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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여행] 인천 정서진, 올해의 마지막 해넘이는 이곳에서!

 

 

 기대 가득히 시작되었던 2015년도 어느덧 3주 정도만 남겨 놓고 있습니다. 올 한해 세웠던 계획들 많이 이루셨나요? 저는 매번 새해가 시작될 때에는 의욕이 넘치지만, 시간이 갈수록 후회가 많이 남더라구요. 그래도 세웠던 계획의 절반 정도라도 달성했다면 성공한 한 해가 아닐까요?

 매년 이맘때쯤, 한 해를 보내야 할 시기가 오면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것 같습니다. 올 한해를 충실히 보내지 못한 자신에 대한 반성과 내년 한해를 맞이할 설렘이 교차하는 시기이죠. 이미 지나간 과거보다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어떻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겠죠?

 

 12월은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달입니다. 살을 에이는 듯한 추위에 밖에 나가기도 힘들고 나들이 한 번 가야겠다 싶으면 큰 맘을 먹어야 하기도 하구요. 그래도 2015년을 보내고 2016년 맞이를 기념해서, 해넘이나 해맞이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물어 가는 한 해를 보거나 힘차게 떠오르는 해를 본다면, 기분전환도 되고 한 번 더 내가 걸어온 시간과 다가올 시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날씨가 추워서 먼 여행을 떠나기 힘든 분들께, 수도권이나 서울에서 쉽게 갈 수 있는 해넘이 명소를 2015년 트래블로거 마지막 기사로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 정서진 아라타워

 

정서진에 도착하니 우뚝 선 아라타워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정서진이란 이름은 일출명소로 유명한 강릉의 정동진과 대칭되는 곳이라 붙여졌다고 해요.

매해 이 곳에서는 해넘이 축제도 개최된답니다.

 

▲ 아라빛섬 안내판

 

아라타워로 향하기 전에 먼저 앞쪽의 아라빛섬을 한 번 둘러보기로 했어요.

작은 인공섬인데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 좋아요.

 

▲ 아라빛섬 풍경

 

해가 서쪽으로 기울고 있는 오후쯤 방문했더니 이런 멋진 풍경이!!

바람에 나리는 갈대가 운치를 더해주네요.

 

▲ 아라빛섬

 

인공호수를 따라 조성된 데크길을 따라 한 바퀴 쭉 산책을 즐겼습니다.

여기저기 재미있는 동상도 설치되어 있어서 사진 담기에도 좋았네요.

 

▲ 서서히 물드는 하늘

 

한 바퀴 둘러보니 서서히 해가 서쪽 바다로 넘어가기 시작합니다.

이제 아라타워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 아라타워

 

서해의 낙조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아라타워 전망대로 향합니다.

 

▲ 압구정 백야 촬영장소

 

아라타워 전망대가 위치한 23층의 윗층인 24층에는 '카페아라'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 곳에서 올해 상반기에 인기리에 방영된 '압구정 백야'를 촬영했다고 하는군요 ^^

 

▲ 아라타워 전망대

 

드디어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바깥 날씨가 제법 쌀쌀했는데, 실내로 들어오니 따뜻해서 행복했어요.

바닷가라 바람이 제법 쌀쌀해 실내 전망대가 어찌나 반갑던지요.

  

▲ 아라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아라빛섬/영종대교/서해갑문/경인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전망대는 4면 통유리로 되어 있어 사방의 풍경을 모두 둘러볼 수 있습니다.

 

▲ 아라타워에서 바라본 풍경

 

전망대에서 풍경을 보고 있으니 하늘이 서서히 물들기 시작합니다.

커피한잔을 하며 일몰을 감상하기 위해, 앞서 잠깐 소개했었던 '카페아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 아라타워 24층 카페아라

 

전망대에서 계단으로 한 층 위로 올라가 카페아라로 향합니다.

 

▲ 카페아라 전망좋은 창가자리

 

서쪽으로 창가를 향해 난 좌석에 앉아 따뜻한 커피한잔을 주문했습니다 ^^

커피를 마시며 창밖 풍경을 즐기고 있자, 해가 점점 서쪽 하늘로 넘어갑니다.

 

▲ 정서진 일몰

 

저 멀리 서해대교 뒤로 넘어가는 황금빛 태양이 보이시나요?

일몰을 보는데 올 한해 있었던 일들이 머리 속에 주르륵 스쳐가는 듯 했습니다.

 

▲ 정서진 일몰

 

일몰은 멋지지만, 해가 지는 것은 정말 한 순간이더군요!

구름이 많았던 날씨였는데도 운좋게 선명한 일몰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몰을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사전에 날씨를 확인하시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죠?

 

▲ 정서진 야경

 

일몰 뿐만 아니라, 정서진에서 바라보는 영종대교의 야경도 제법 멋집니다.

카페를 나와 아쉬움에 한 번 더 전망대를 방문해 보았네요.

 

▲ 경인항 야경

 

경인항의 야경도 감상했습니다.

반나절 정도 시간 내서 다녀올 수 있는 인천의 일몰명소 정서진!

일몰여행 추천 여행지입니다!!

 

2015년의 마지막날에는 올해로 5회를 맞는

정서진 해넘이 축제도 열린다고 하니 참고해보세요 ^^

 

[여행 TIP]

 

1. 정서진 가는 방법

공항철도 '청라역' 하차 후 77-1번 또는 77-2번 버스 탑승 후 '인천여객아라터미널'에서 하차(2정거장)

(배차간격이 큰 편으로 아래 시간표를 참조할 것, 버스 정류소에서도 확인 가능)

 

1. 청라역에서 출발(정서진行)하는 77-1, 77-2번 버스 시간표 (2015년 12월 현재)

[오전]

05:38, 06:13, 06:48, 07:25, 07:58,8:40, 09:08, 09:43, 10:18,,10:53(77-2번), 11:28, 12:38

 

[오후]

01:13, 01:48, 02:23, 02:58, 03:33(77-2번), 04:08,05:18, 05:53, 06:28,

07:03, 07:38, 08:13, 08:48, 09:23, 09:58, 10:23, 11:08, 11:23

 

2. 정서진에서 출발(청라역行)하는 77-1, 77-2번 버스 시간표 (2015년 12월 현재)

[오전]

05:20, 05:45, 06:20, 06:55, 07:30, 08:05,08:47, 09:15, 09:50, 10:25, 11:35, 11:45(77-2번), 12:45

 

[오후]

01:20, 01:55, 02:30, 03:05, 04:15, 04:50(77-2번), 05:25, 06:00, 06:35,

07:10, 07:45, 08:20, 08:55, 09:30, 10:05, 10:30, 11:15, 11:30

 

2. 아라타워 홍보관, 전망대, 아라카페 이용시간

(1) 홍보관(1층) 09:00~18:00

(2) 전망대(23층) 09:00~22:00

(3) 아라카페(24층) 11:00~22:00

 

3. 제 5회 정서진 2015 해넘이 축제

 

2015년 12월 31일 목요일 14:00~18:20

정서진 아라빛섬 일원

공식행사는 16:00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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