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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엘리스 블루에요. 오랜만에 캘리그라피 작업물을 올려봅니다. 요즘 정신이 없긴 했는데, 그 와중에서도 글씨 연습은 꾸준히 하고 있어요. 일주일에 한 번 듣고 있는 캘리 중급 수업이 상당한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덕분에 갈피를 못 잡던 글씨가 많이 정돈되고 있는 것 같아요. 선생님도 참 좋으시구요~ ^^

 

 저는 작년 초부터 지금까지 캘리그라피를 꾸준히 공부하고 있는데요, 첫 스타트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구요. 캘리그라피를 취미로 가볍게 배우실거면 어디서든 시작하셔도 좋지만, 좀 더 심도있게 배우시려는 분들에게는 여기저기 많이 알아보시고 심사숙고 한 뒤에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시행착오를 너무나 많이 겪어서. 이제 돌아보니 아쉬운 점이 많아서요. 참고로 처음 굳어진 나쁜 습관은 고치는데 너무나 많은 시간이 걸린답니다. ㅠㅠ

 

 

▲ 어린이날 맞이로 조카에게 줄 부채를 쓰기 위해서 문구를 정하고 화선지에 적어보았어요.

그래서 결정한 시안!

 

부채 사이즈에 맞춰서 몇 번 연습한 뒤에 부채에 옮겼습니다.

 

 

▲ 인사동에서 사온 작은 사이즈의 조개모양 부채에 적어보았어요.

글씨를 적기 전에 발묵으로 간단하게 포인트를 넣었구요.

부채는 살 때문에 굴곡도 심하고, 번짐도 생각보다 심해서 쓰기가 까다로운 아이템 같아요.

 

 

▲ 처음 화선지에 썼던 것 보다 조금 마음에 들지 않게 나왔어요 ㅠㅠ

그래도 망하진 않아서 다행입니다 ㅋㅋ;;

 

 

▲ 그리고 여기서 심폐소생술을 펼친게...

정신줄을 놓고 낙관을 찍다가...부채 살 때문에 낙관이 제대로 나오질 않았지 뭐에요.

그래서 따로 화선지에 찍은 다음 잘라서 그 위에 붙였어요.

하마터면 다 된 밥에 재 뿌릴 뻔 ㅠㅠ

 

마음을 전하기 좋은 캘리그라피 부채였습니다 ^^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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