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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민천을 걷다 만난 반죽동당간지주

 

 

 지난 포스팅에 이어~ 쭉! 지난 봄에 다녀온 공주 여행이야기 입니다~^^ 제민천을 걷다가 '중동오뎅집'을 발견하고 계단으로 위쪽 도로로 다시 올라갔습니다. 점심 때였기 때문에 식사를 하러 갈려고 했었죠. 바로 가려다가 계단으로 올라갔는데 공원 같은 곳이 보여서 들렀다 가기로 했는데. 그 곳이 바로 '반죽동당간지주가 자리하고 있는 곳이었더라구요.

 

 당간지주란 옛날 절에서 깃발을 꽂아 두는 시설이었는데, 절터에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곳이 바로 '대통사'란 절이 있었던 자리라고 하더군요. 당간지주가 자리하고 있는 이 일대는 작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서 잠시 둘러보기에도 좋았습니다. 마침 봄이라 공원의 매화나무 가지마다 꽃이 한창인 모습도 감상했습니다.

 

 

▲ 제민천을 걷다가 발견한 중동오뎅집!

이 부근에서 계단을 통해 위쪽 도로로 올라갔지요.

 

 

▲ 올라와서 반죽동당간지주쪽으로 가면서 제민천 쪽을 담아본 모습이에요.

중동오뎅집 맞은편 쪽에 반죽동당간지주가 자리하고 있는 공원이 위치하고 있다고 보심 되겠죠?

 

 

▲ 자그마한 공원에 조경도 잘 되어 있고~

산책하기에는 안성맞춤이더군요!

 

 

▲ 공원 안에는 꽃이 한창 ^^

진한 꽃향기가 공원 안에 가득 풍겨서 정신이 아득~~

 

 

▲ 공주 시내쪽으로 오다보니 느낀 점이 있었는데요.

오래된 시가지라 건물들이 오래되고 나즈막했는데,

그 모습이 오히려 정겹고 아늑하게 다가오더라구요.

서울은 고층건물이 아웅다웅 다퉈서 하늘을 가리는 듯한 답답함이 있는데.

공주는 오래된 건물은 그 나름대로의 분위기가 있더군요.

 

 

▲ 드디어 당간지주 앞에 도착했습니다~

당간지주와 건물의 석재 일부가 남아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 제법 규모가 있는 당간지주의 모습.

희미하지만 당간지주 겉에 조각된 모습도 보이네요.

 

 

▲ 반죽동 당간지주에 대한 설명이에요.

문득 공주 황룡사지의 당간지주가 떠오르더군요 ^^

 

 

▲ 그 옛날 절터가 있었던 자리에는 당간지주만 덩그러니 남았고,

그 뒤로 지붕에 십자가를 얹은 교회건물이 보이네요.

 

 

▲ 다른 한 켠에 가지 이 곳에 있었던 절인 '대통사'에 대한 설명이 보입니다.

일제강점기에 '대통大通'이라는 명문이 새겨진 기와조각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삼국유사에 창건기록도 있는 것으로 보아 꽤 유명한 절이었던 것 같습니다.

 

 

▲ 반죽동당간지주 일대를 둘러보고 골목을 통해 중동오뎅집 쪽으로 갑니다~

골목이 아기자기 하네요~ ^^

 

 

▲ 제민천 위 다리를 건너~ 중동오뎅집으로 고고!!

 

푸짐하고 착한 가격의 맛집 중동오뎅집은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볼게요.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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