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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맛집] 푸짐하고 맛있는 한끼 '중동오뎅집'

 

 

 반죽동 당간지주를 둘러본 뒤, 중동오뎅집으로 향했습니다. ^^ 이른 점심 때였지만, 아침 일찍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출발한 터라 매우 시장했죠. '오뎅집'이라는 이름에서 짐작하듯, 이 곳은 분식류를 파는 작은 식당이에요. 분식은 언제먹어도 사랑이기에~ ^^

 

 이 곳은 공주여행 정보를 검색하다보면 많이 나오는 곳이기도 한데요, 착한 가격과 푸짐한 양이 아주 매력적인 곳이에요. 맛도 괜찮구요! 작년에도 느낀 점이지만 공주는 상업화의 때가 덜타서, 어딜 가더라도 정이 느껴지더라구요. 전에 갔었던 산성시장의 만둣집도 그렇구요. 다들 살짝 무뚝뚝한듯 보여도 정이 많으셔서 이것저것 챙겨주시는 모습에서 감동이 느껴졌어요. 사실 관광지로 상업화된 지역에 가면 바가지 상술에 기분 나쁜 경우가 많은데, 공주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부디 이런 분위기가 지속되길.. ^^

 

 

▲ 중동오뎅집의 모습이에요.

건물 겉모습부터 오래된 곳이다!라고 말해주는 듯하죠?

전 깔끔하고 인위적인 새 건물보다는 세월의 때가 탄 곳이 좋더라구요.

기대반 설렘반으로 가게 안으로 입성합니다.

 

 

▲ 메뉴를 볼까요?

웬만한 분식집의 메뉴들이 보이죠.

가격이 진짜 착한 것 같아요.

요즘 같은 시대에~~ 이런 착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니!

2011년에는 생생정보통에도 나왔던 곳이에요.

생생정보통~ 저도 즐겨보는 프로그램인데 ^^

 

 

▲ 떡볶이 1인분과 오뎅 1인분을 시킨 모습이에요.

그 양에 놀랐어요!

오뎅은 무려 10꼬치가 나옵니다~~

 

 

▲ 어묵 안에 잡채가 쏙쏙박혀있어서 아주 맛났어요.

어묵을 진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답니다 ㅎㅎ

 

 

▲ 그리고 떡볶이!

1인분 밖에 안 시켰는데도 양은 거의 2인분에 가까웠어요.

진짜 사장님께서 손이 크신 듯!

안에 양념장이 있는데 끓이면서 섞어주면 됩니다.

 

 

▲ 끓이면 이런 매력적인 비쥬얼로 재탄생하죠.

당면, 어묵, 떡이 푸짐푸짐~~

이 양이 3천원인 것이 믿어지나요.

양념도 맛있구요~ 요즘 떡볶이들은 달고짜고매운데

이 곳의 떡볶이는 옛날에 먹던 즉석 떡볶이 맛을 간직하고 있더군요.

엄지 척!

 

 

▲ 그리고 군만두 1인분!

야끼만두를 튀겨서 나오는 군만두는 초장에 찍어먹습니다.

산성시장의 간식집은 피가 얇은 것이 특징인데,

이 곳은 살짝 두꺼워서 더 바삭 오도독~!

떡볶이와 함께 먹으니 완전 꿀맛이에요.

 

이렇게 시켜도 8천원.. 둘이서 정말 배터지게 먹고 왔어요.

공주 구도심 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들러볼만한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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