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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공주의 벚꽃명소 충청남도역사박물관

 

 

 이어지는 공주 봄 여행 포스팅이네요 :-) 지금은 여름이지만~ 봄의 기억을 되살려 포스팅합니다!

 

 중동오뎅집에서 나와서 다음 목적지인 '충청남도역사박물관'로 향합니다. 빵빵한 배를 소화도 시킬 겸, 지도를 보고 박물관 방향으로 천천히 걸어갔어요. 공주의 봄은 참 아름답더군요. 오래된 벚나무 가지마다 탐스런 벚꽃이 여기저기 매달려 있고, 게다가 사람은 적어서 구경하는데 치일 염려도 없고요~ 정말 여유롭게 봄여행을 즐겼습니다.

 

 공주의료원 옆길로 난 작은 길을 따라 언덕길을 쭉 올라가니 충청남도역사박물관 윗쪽으로 이어졌습니다. 올라가자마자 박물관 안의 벚나무에 가득핀 벚꽃이 한 눈에 들어오더군요! 매해 열리는 '국고개문화축제' 첫날이라 약간의 인파는 있었지만, 뭐 ㅋㅋ 서울에 비할바 되겠습니까 ㅋㅋㅋ 예전에 여의도 벚꽃명소인 윤중로에 벚꽃구경을 갔다가 사람구경을 더 많이 하고 온 뒤로는.. 서울에선 왠만한 유명한 곳에는 안 가게 되었습니다;;

 

 여하튼 봄에 벚꽃여행을 가고 싶다면, 공주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북적대는 축제분위기보다는 한적하고 여유롭게 봄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곳이 바로 공주입니다.

 

 

▲ 공주의료원 앞쪽에 펴 있었던 벚꽃 :)

너무 아름답죠~~

지금은 여름이지만 봄이 그립네요.

 

 

▲ 귀여운 고양이가 그려진 담벼락을 따라~

 

 

▲ 골목길을 통해 박물관 쪽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 가는 길에 펴 있었던 복숭아꽃(?)

분홍색이 참 취향저격이죠 :)

 

 

▲ 언덕을 모두 오르면 중학교가 하나 있는데, 그 학교 앞에도 벚꽃이 어찌나 많이 펴 있던지..

점심시간이라 학생들이 벚꽃 구경을 하고 있더라구요~

참 좋은 곳에서 공부를 하고 있구나 부럽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제가 졸업한 중학교도 봄이면 벚나무에 꽃이 가득이었는데..

지금은 그 나무를 다 베어버렸다고 해요 ㅠㅠ.. 안타까움..

 

 

▲ 드디어 충청남도역사박물관 안쪽으로 들어왔습니다.

충청남도역사박물관은 옛 공주박물관 건물에 개관한 박물관이라고 해요.

전 초등학교 4학년 때 학교에서 공주로 수학여행을 간 기억이 있어요.

그 때 박물관도 갔었는데 아마 이 곳이 아닐런지!

그 때 구입했던 박물관 도록이 아직도 집에 있습니다~ㅋ

 

 

▲ 국고개문화축제기간이라 공연이 있는지 야외 뜰에는 무대와 의자들이~~

그 뒤로 벚꽃이 흐드러진 모습이 보이죠!

 

 

▲ 날짜를 잘 맞춰서 간건지 벚나무 마다 벚꽃이 가득가득~

 

 

▲ 오래된 장소라서 그런지 벚나무 수령도 많아보이고~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넘 붐비지 않아서 좋았다는 것!

 

 

▲ 개나리도 폈네요 ^^

예전엔 벚꽃이 피기 전에 개나리가 제일 먼저 봄소식을 알려주는 꽃이었는데,

요즘에는 동시에 피는 것 같아요.

제 머릿속에는 봄 오는 순서는 개나리 -> 벚꽃 -> 진달래였는데 말이죵.

 

 

▲ 박물관 윗쪽 동산으로 올라가봅니다.

계단 옆으로 벚나무가 있는데 정말 멋지더라구요!

여기서 사진 찍으시는 분들도 많고 ^^

분위기가 환상적이었어요.

 

 

▲ 넘 멋있는 길 :)

 

 

▲ 고개를 들어 위를 올려다보니 벚꽃이 하늘을 가득 메우고 있네요.

 

 

▲ 위로 올라가니 작은 잔디밭이 나오네요.

행사기간이라 축제부스도 있고.

근처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여기서 도시락도 드시고~

정말 보기 좋았어요 :-)

 

 

▲ 매해 보는 벚꽃이지만 왜이리 볼때마다 새로울까요..

 

 

▲ 벚꽃과 함께 기분좋은 점심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

거기엔 저도 포함이었습니다 ㅋㅋ

 

 

▲ 벚꽃사진찍기에 열중하기 ^^

 

 

▲ 실컷 꽃놀이를 즐기고 다시 박물관 쪽으로 내려가봅니다.

 

 

▲ 전 이 좁은길이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위의 계단길도 포함해서요 ^^

 

 

▲ 공주에 살았다면 야간 공연도 보러왔을거에요~

아쉽아쉽 ㅜㅜ

 

 

▲ 박물관 안에 들어가보았습니다.

제가 갔을 때에는 1층에는 공필화 회원전이 열리고 있더라구요.

제가 민화를 배우고 있어서 정말 재미있게 관람했어요.

공필화는 좀 더 섬세한 그림이라고 들었는데, 정말 아름답더라구요!

사진으로는 안 찍고 눈으로 잘 감상하고 왔습니다 ^^

기회되면 저도 공필화를 배워보고 싶더라구요.

 

 

▲ 그리고 2층은 박물관 상설전시관입니다.

충청남도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인장이 많이 전시되어 있더라구요.

제가 또 전각을 배웠었드랬죠. 사진 많이 찍어왔어요.

기회되면 박물관에서 찍은 유물을 참고삼아 연습해보고 싶어서요 ^^

인장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충청남도역사박물관 상설전시 꼭 보세요.

 

 

▲ 다시 밖으로 나와서~

잠시 의자에 앉아서 쉬었습니다.

박물관 건물이 참 엔틱하네요.

새로운 것도 좋지만 전 이렇게 예스러운 분위기가 참 좋더라구요.

 

 

▲ 그리고~ 저 맞은편에 범상치 않은 모습의 성당건물이 보입니다.

다음 목적지는 저곳이 되겠군요 :)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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