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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 광한루원의 가을 + 추어탕 맛집 현식당

 

 

 안녕하세요~ 엘리스 블루입니다. 가을이 깊어져 가고 있네요. 저는 지난 주말 짧은 가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을은 여행하기 참 좋은 계절이지요. 11월 초라서 단풍이 많이 들었을거라고 예상을 하고 갔지만, 남쪽이라서 그럴까요? 생각보다 아직 덜 들었더군요. 그런데 어떤 곳은 나뭇잎이 몽땅 떨어져 있기도 했고. 아마도 올 여름 기록적인 더위 때문에 그런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설악산은 벌써 단풍이 완연하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남쪽은 11월 중순에 방문하셔도 단풍구경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단, 그 전에 심한 비바람만 치치 않는다면 말이죠.

 

 요즘 나라 안이 시끄러운데 관심은 가지되! 지금, 현재, 여기, 우리 옆에 지나고 있는 가을을 짧게나마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사진으로 담아온 광한루원의 모습을 함께 구경해 보아요~

 

 

▲ 주말에 찾은 광한루원~

날씨가 좋아서 많은 분들이 오셨더라구요!

광한루원 서문 입구 건너편 주차창에 주차를 하고 입장을 했어요.

입장료는 성인 1인 2,500원입니다.

 

제일 먼저 광한루를 향해 걸어가 보았어요.

광한루 앞의 작은 호수가 잔잔합니다.

 

 

▲ 반짝거리는 가을 햇살을 받는 나무들.

잔잔한 호수에 모습이 비치네요.

날씨도 따스하고 기분좋은 풍경이었어요.

 

 

▲ 호수 안에 곳곳에 오래된 나무들이 더욱 운치있는 풍경을 자아내네요.

 

 

▲ 광한루 앞의 돌다리도 참 고즈넉하죠?

 

 

▲ 하늘을 올려다 보니 살짝 구름이 보이는 청명한 가을하늘이 보였어요.

 

 

▲ 그리고 호수 안에는 또 다른 명물이 있었으니,

바로 팔뚝만한 잉어들이 바로 그 주인공!

엄청난 수의 큰 잉어들이 관광객이 던져주는 먹이를 먹으러 벌떼같이 모이더라구요 ㅎㅎ

사람의 얼굴을 닮은 인면어도 있다니 한 번 찾아보는 것도 재밌겠죠?

 

 

▲ 광한루의 뒤를 따라 걸으니 비석이 모여 있는 곳이 나왔어요.

이 곳은 남원 곳곳에 흩어져 있던 관찰사 등의 석비를 모아 둔 것이라고 하더군요.

 

 

▲ 그리고 좀 더 가면 춘향사당이 나와요.

춘향전은 픽션이지만 그 모티브가 된 실존인물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 다시 걸어 광한루원을 정면에서 조망해봅니다.

 

 

▲ 돌다리를 건너가 봅니다.

파란 하늘이 마음을 뻥 뚫리게 하는 듯 하네요.

 

 

▲ 단풍은 아직 절정이 아니었지만,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있더군요.

역시 가을 하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죠 ^^

 

 

▲ 광한루원 안의 '춘향관'에서는 춘향전 관련 전시를 볼 수 있어요.

그 안에 춘향전의 주요 장면을 따라가며 볼 수 있는 이야기 코너가 있어요.

정말 잘 구성한 전시관 인 듯 ^^

전시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답니다. 

 

 

▲ '월매의 집'도 있으니 구경해보세요.

 

 

# 추어탕 맛집 현식당 #

 

 

광한루원을 여유롭게 구경한 뒤,

조금 늦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남원 추어탕 거리를 찾았습니다 :-)

사실 아무데나 들어가도 다 맛있을 것 같은데요.

동생이 찾은 맛집이 있어서 이곳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 광한루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었어요.

식사시간이 지났는데도 계속 손님이 들어오던 곳~

 

 

▲ 메뉴는 오직 추어탕 하나 뿐이에요~

그래서 고민할 필요도 없는 ^^

시래기가 푸짐하게 들어간 맛난 추어탕이었어요.

추어탕하면 비린내를 잡기 위해 강한 향신료를 넣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강한 향도 안 나면서 비린내도 안 나게 정말 맛있더라구요.

역시 음식은 전라도인가봅니다.

 

 

▲ 잘게 썬 청양고추를 팍팍 넣어 먹으면 얼큰하게 즐길 수 있어요 :)

반찬도 다 맛나더라구요~

밥과 추어탕을 따로 먹다가 반 정도 먹었을 때 밥을 말아서 훌훌 떠먹었어요.

 

 

▲ 엄지척! 시래기와 추어의 조화가 예술~^^

 

늦은 가을,

남원을 찾는다면 광한루원을 가볍게 산책하고

인근의 추어탕 거리에서 추어탕 한 그릇 뚝딱하면

짧지만 즐거운 가을 나들이가 되지 않을까요?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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