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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타이베이] 얼얼빠허핑공원과 국립타이완박물관

 

 이번 여행에서는 타이베이를 다녀가면서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을 가보려고 노력했답니다. 몇 번 다녀오니 타이베이 안에서는 웬만한 곳은 다 다녀온지라~ 좀 더 새로운 곳을 방문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찾은 곳이 얼얼빠허핑공원이었습니다. 이 공원 안에는 국립타이완박물관도 있어서 박물관을 좋아하는 저에겐 최적의 방문지이다 싶었거든요. 시간이 촉박하게 여기갔다가 저기갔다가 찍고 찍는 여행보다는 그냥 여행을 와 있는 시간 그 자체를 즐기고 싶기도 했구요. 그리고 11월에 방문한 타이베이는 날씨가 많이 덥지 않았기 때문에 걷기에도 참 좋았거든요. ^^

 

위치입니다.

MRT 타이따이위엔 1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공원 입구에요.

찾아가기도 참 쉽다는 ㅎㅎ

 

공원 지도를 살펴보고 어슬렁어슬렁 걸어봅니다.

공원 안은 한적하고 녹음이 우거져 있어서 기분좋게 걸을 수 있었어요.

 

도심 안에 위치한 얼얼빠허핑공원.

한적하게 산책을 즐기고 있는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열대 기후인 만큼 우리나라와는 다소 다른 식물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공원을 산책하며 도착한 곳은 국립타이완박물관!입니다.

규모가 그리크진 않았지만 볼만했던 것 같아요.

 

표를 사고 입장을 해봅니다!

표는 30NT로 우리나라돈으로 약 1200원 정도입니다.

입구에 티켓팅하는 분이 있길래 사진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OK하시네요.

제가 갔을 때에는 1층 전시실에서는 자전거를 테마로 전시가 되고 있었어요.

 

타이완 사람들의 삶과 빼놓을 수 없는 자전거에 대한 전시가 되고 있었어요.

타이완 자전거의 역사와 함께 옛 타이완의 모습도 함께 엿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답니다.

 

영상자료로 상영되고 있었던 옛 타이베이 기차역의 모습~

지금은 엄청 복잡한 이 곳이 옛날에는 이런 모습이었답니다.

일제강점기 시대의 모습이라고 해요.

건물양식이 우리나라의 그 시기 건물의 모습과 비슷해보이기도 합니다.

 

옛날 자전거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자전거가 함께 담긴 작가들의 그림도 전시가 되고 있었어요.

그림 느낌이 참 좋네요.

옛날 느낌도 물씬 풍기고~

 

규모가 엄청 큰 전시는 아니었지만

자전거를 테마로 아기자기하게 구성된 느낌이었답니다.

 

그리고 직접 자전거를 타 볼 수 있는 코너도 있었네요.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저 스크린의 화면이 실제 가는 것처럼 이어진답니다.

 

1층 전시실을 둘러보고 2층으로 향합니다.

건물이 상당히 고풍스러워 인상적이었어요.

아마 옛 건물을 보수해서 박물관으로 개방한 듯 하네요.

 

2층에는 타이완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과 식생에 관한 전시관이 있습니다.

아마 상설전시관인 것 같아요.

타이완의 소수민족의 특징과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었구요.

다른 전시관에서는 타이완에 살고 있는 식물과 동물에 대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타이완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좋은 전시였어요 :)

 

느긋하게 전시를 관람한 뒤 밖으로 나오니

입구 마당에는 타이완의 민간 석기도 전시되어 있네요.

국립고궁박물관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한적한 분위기에서 여유로운 관람을 할 수 있었던 박물관이었습니다.

공원과 함께 둘러보기 딱 좋은 곳이었네요.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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