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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타이베이] 우라이 상점가 구경하며 걷기

 

 버스에서 내린 뒤 사람들이 걷는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온천수가 흐르는 강은 푸른빛을 띠고 따땃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날씨가 꽤나 맑은 날이라서 좀 더웠는데 더 더웠다는 ㅎㅎ 우라이를 다녀오면서 느낀점이 온천을 하러 간 건 아니었는데, 하룻밤 머물면서 온천도 하고 느긋하게 쉬었다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무래도 타이베이에서 가기가 무척이나 번거로워서 가기 전에는 그런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그냥 당일치기로 가볍게 다녀와야겠다~ 이러고 갔는데 결국은 후회를 하고 왔네요 ^^ (하지만 고불고불한 길을 캐리어까지 들고 가려면 큰 결심이 필요할 듯.)

 

 베이터우 보다 더 시골스럽고 자연속에 파묻힌 온천지를 찾는다면 우라이가 제격이에요. 베이터우는 타이베이에서 가까워 약간은 도회적인 느낌이 드는 곳이죠. 우라이는 뭔가 센과 치히로에 나온 듯한 풍경도 많이 느껴지구요~ 아기자기한 일본 온천 마을을 연상시키기도.. 그런데 건물들이 많이 낡은 듯한 느낌이라 아주 깔끔한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좀 별로라고 생각이 드실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무척이나 아쉬웠던 점.. 우라이의 유명한 타이처는 운행이 중지되어 있습니다;; 옛날 가이드 북에는 우라이 타이처 추천!이라고 적혀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언제부터 중단이 된 것인지~ 약간은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습니다; 빨리 다시 수리해서 탈 수 있는 그 날이 왔으면 좋겠군요.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우라이 상점가로 걸어갔습니다.

날씨가 매우 맑았던 날이에요.

 

가기 전에 우라이 관광안내소가 있는데 지도 등을 얻어가세요.

그리고 안내소 옆에 작은 족욕하는 공간도 있어요!

나중에 가려고 했는데 돌아오니 문을 닫아서 못했다는 ㅜㅜ (4시면 닫는 모양.)

우라이 당일치기 할 때에는 가급적 일찍 도착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여유롭게 이곳 저곳 둘러보려면요.

 

작은 다리를 지나가는데 강 옆으로 빽빽히 들어선 여관건물들이 인상적이었어요.

 

상점가 골목을 지나며 파는 것들을 구경해 보는 것도 재밌죠.

역시 소세지는 빠지지 않습니다.

언제 먹어도 맛나용~

 

그리고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민물고기와 새우 튀김~

그리고 죽통밥까지!

우라이 명물 음식이라고 하네요~

 

좀 늦게 우라이에 도착해서

우라이 음식 맛볼새가 없었네요 ㅠㅜ

아쉬운 점~

 

작은 배 같은 과일도 보였어요~

다시 사진을 보니 맛이 궁금 ㅎㅎ

 

그리고 온천피단도 팔고 있었네요~

피단 좋아하시면 사오셔도 될듯~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네요~

 

옆으로 보이는 온천수가 흐르는 강~

저 멀리 노천 온천이 보이네요~

저 노천온천으로 가는 길 쪽이 여관 골목이래요~

저쪽에 온천할 수 있는 여관이 많이 있다고!!

아쉽게도 저 골목은 가보질 못하고 돌아왔답니다;

 

날씨가 좋아서 사진이 참 잘나왔네요~

 

제법 큰 다리를 건너서~

 

이렇게 원주민 상을 만납니다~

이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타이처를 탈 수 있다고 이정표가 되어 있어서 올라갔더니~

공사중 ㅜㅜ

여행 온 현지 여행객 분들도 당황하는 눈치였답니다;

여기서 부터 걸어서 우라이 폭포까지 가는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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