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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타이베이] 우라이 폭포까지 풍경보며 걷기

 

 어제의 포스팅에 이어서~ 우라이 폭포까지 걷는 길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11월 대만의 날씨는 시원한 편이지만, 우라이를 갔던 날은 무척이나 화창해서 한낮에는 조금 더운 감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살짝 덥긴 했지만 사진은 잘 나와서 매우 만족했답니다. 11월에 대만을 방문하실 계획이 있다면 얇은 옷을 여러겹 입고 더울때에는 벗었다가 쌀쌀할 때에는 걸쳐주심 좋을 것 같아요. 전 한여름에 대만에 가는 것보다 늦가을에서 겨울에 대만 여행을 가는 것이 적기라고 생각해요. 한여름에는 워낙 무덥고 습도도 높아서 불쾌지수가 장난이 아니거든요.. 우리나라 여름 저리가는 날씨임..ㅎㅎ 08년도에 8월에 대만에서 워크캠프에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온 친구 중 한명은 더위까지 먹어서 병원을 간 적이 있었거든요;; 고로 결론은 더위 많이 타시는 분들은 한여름 대만여행은 피하시라~였습니다!!

 

 암튼! 이제부터는 우라이 폭포까지 가는 풍경을 보여드릴게요. 원래 계획은 타이처를 타고 우라이 폭포까지 갈 계획이었으나~ 타이처가 폐쇄되었기 때문에 걸어서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라이폭포까지 가는 길은 정인보도, 즉 연인의 길 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길이었습니다. 봄에는 벚꽃도 피는 길인 듯 하네요.

 

표지판을 보고 좌회전을 합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우라이 온천거리에요~

물론 우라이 폭포까지 가는 길에도 온천을 할 수 있는 여관이 여럿 보이더군요.

 

작은 도로를 따라 산 속으로 걸어들어갑니다~

 

걷는데 우라이에 살고 있는 타이야족의 그림이 있어서 담아보았어요~

실제로 우라이폭포에 가니까 타이족 복장을 하고 계신 분들이 보이더군요!!

 

이렇게 한적한 도로를 걸어서 갑니다~

살짝 오르막이라 땀이 조금씩 났어요.

 

나무가 우거져 그늘이 져서 그나마 시원하게 걸을 수 있었네요.

차는 매우 적게 다녀서 걷기 좋았어요.

 

걷다가 눈에 띈 지도입니다.

벚꽃 그림이 그려진 것으로 보아 벚나무도 있는듯?

타이처가 아쉽네요 ㅜㅜ

 

길 옆으로 계곡이 보입니다.

경치가 정말 멋있어요~~

자연속에서 걷기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강추~

 

저 멀리 우라이 폭포가 보입니다~

시원한 물줄기네요~~ 

 

그리고.. 방치된 듯한 타이처가 다녔던 터널~

타이처 타보고 싶었는데 무척이나 아쉽네요.

예전에 몇년전인가 티비에서 타이처 타고 우라이 여행하는 것 본 적 있는데.

왜 폐쇄되었을까요? 아쉽.

 

옆에는 타이처를 타는 사람들 벽화가 그려져 있었어요.

이 그림을 보며 아쉬움을 좀 달래고.

 

타이처를 타는 승강장도 보이네요.

저 길 따라 가면 곧 우라이폭포 앞입니다.

 

길을 걷는데 망고가 열린 나무가 보여서 찰칵!

망고나무 신기해요~

이렇게 열리는구나...

 

우라이 폭포 앞 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제일 앞에 보이는 곳은 우라이 임업생태관이에요.

 

그리고 그 뒤로 시원한 우라이 폭포가 보이네요.

우라이 폭포 바로 앞에는 야외 카페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기 도착한 관광객들은 이 카페에서 음료 한잔씩 하며 더위를 식히다 가시더군요.

그래서 저두 동참했습니다~~

사실 여기까지 오느라 넘 힘들어서;;

 

음료를 주문하면 이렇게 타이족 느낌이 물씬 풍기는 컵에 나와요~

폭포를 보며 시원한 아메리카노 :-)

 

폭포 앞에서 사진도 찍구요~

 

와플?도 시켰는데 맛있긴 했는데 빵이 넘 딱딱했다는~

그래도 간단히 요기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카페가 푸드트럭 같죠?

타이야족 아저씨께서 직접 서빙하시더라구용~

진짜 생김새가 달라서 신기했어요~

 

여기서 조금 쉰 후에 우라이 케이블카를 타러 출발합니다!

 

우라이는 아늑한 느낌이 들어서 좋긴했는데

건물들이 전체적으로 낙후(?)된 듯한 느낌이 있었어요.

호텔, 여관 숙박시설이 많긴했는데 관리가 안된건지

아님 예전보다 관광객이 많이 안 찾아오는건지

낡은 상태의 모습이 뭔가 짠했네요.

 

케이블카를 타러 올라가면서 뒤돌아보니 폭포가 저 멀리 보이네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우라이 케이블카를 소개해볼게요 :)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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