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일상

7월 첫째주 주말 이야기

엘블 2014. 7. 6. 22:19
반응형

 

이제 정말 여름인가보다.

웬만큼 기온이 높지 않으면 그렇게 덥지 않은 우리집도 이번 주말만은 예외가 없었다.

우리집이 이렇게 더운데 밖은 얼마나 더웠을까?

날씨는 맑아서 무더위만 아니면 외출하기는 안성맞춤이었을텐데...!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다 초저녁에 잠깐 선유도 공원쪽에 걸어갔다 왔다.

양화대교를 건너는데 오른편으로 저물어가는 하늘이 정말 아름다웠다.

등잔밑이 어둡다는 말이 이런 걸 두고 이야기하는 걸까.

집 근처에 꽤 근사한 갈 곳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가보다니.

엄청난 인파와 쉴새없이 내달리는 차들이 내뿜는 매캐한 매연만 아니라면

서울도 꽤나 아름답고 좋은 도시인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