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 일곱번째 수업, 굵은 붓으로 귀여운 느낌 쓰기
캘리그라피 일곱번째 수업, 굵은 붓으로 귀여운 느낌 쓰기
조금 늦게(?) 남기는 일곱번째 수업 후기.
사실 이따 오후에 여덟번째 수업을 앞두고 있는데 가기 전에 블로그에 정리해 두려한다.
지난 주 금요일 일곱번째 수업에서는 굵은 붓으로 귀여운 느낌의 글씨 쓰기를 배웠다.
예전에 세필로 먼저 귀여운 느낌을 연습했기 때문에 생소하진 않았고~
다만 큰 붓으로 써야하기 때문에 감 잡기가 필요했다.
선생님이 예시로 쓴 단어를 따라 쓰다가,
본인이 쓰고 싶은 단어 몇 개를 쓰고,
그 다음에 연습하고 싶은 단어를 중점적으로 썼다.
자음을 크거나 작게, 모음을 크거나 작게 하면서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며 몇 장인가를 집중해서 썼다.
글씨의 모양도 중요하지만 단어를 구성하는 각 글자 하나하나를 어떻게 구성하는지도 중요하다고 한다.
큰 붓으로 쓰려니 적응이 필요했다.
세필과는 또 다른 느낌~
다람쥐, 마카롱 솜사탕 세 단어를 끄적여 보다가,
솜사탕으로 연습하기로 결정~
솜사탕만 쓴 첫장.
뭔가 우스꽝스럽다.
쓰면서 단어의 구성을 익히고 다음장으로 넘어가서는 또 다른 시도를 해본다.
음... 여전히 난해함 ^^
세번째 장이 되니까 좀 괜찮아 진 것 같기도 하다.
세번째 장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형태.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대로 선정한 것 ^^
쓰다보니 네장째~ (모두 수업시간에만 쓴 것.)
쓰면 쓸 수록 미궁에 빠지는 이 느낌은 뭐지?
네번째 장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형태.
집에 와서 연습을 한 번 했는데,(숙제도 할겸)
생각보다 꽤나 어려웠다.
대상 단어에 어떤 자음과 모음이 들어가느냐에 따라서도 글씨가 확연히 차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ㅂ'자는 특히나 예쁘게 쓰기 어려운 것 같다.
마지막~ 연습 중에 지겨워서 세필붓으로 좋은 글귀를 끄적여봤다.
굵은 붓을 쓰다가 오랜만에 세필을 잡으니 어색어색~
오늘 수업도 기대된다!!
BY 엘리스 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