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여행] 마린월드호텔 근처 산책하기 좋은 다이토쿠지(大德寺)
[나가사키 여행] 마린월드호텔 근처 산책하기 좋은 다이토쿠지(大德寺)
나가사키 마린월드호텔 근처 골목탐방 3탄 입니다~ 당인주거지 터까지 조금 멀리 걸어갔다가 다시 호텔쪽으로 걸어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들어가기 전 호텔 바로 뒷쪽을 둘러보았답니다. 그곳에는 大德寺(다이토쿠지)라는 작은 절(또는 신사)가 있었는데, 그 곳에 어마어마하게 큰 나무 한 그루가 서 있더라구요. 나무를 빙 둘러서 절 안까지 갔다가 귀여운 고양이들도 보고, 다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3번> 동선이니 참고하시구요. 나가사키 여행 시 마린월드호텔에 머문다면 꼭 놓치지 말고 가벼운 골목길 산책을 즐겨보도록 하세요 :)
그럼 사진으로 담아온 풍경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
▲ 大德公園 입구를 등지고 오른쪽으로
공원 입구를 등지고 오른쪽에 보면 작은 집 같은 건물이 한 채 있어요.
가까이에서 보니 무슨 찻집?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문은 열지 않았더라구요.
옛날 사진도 붙어 있고 꽤나 역사가 오랜 가게 같아보였네요.
▲ 다이토쿠지의 큰 나무
위 가게를 지나 계단을 살짝 내려오면 엄청나게 큰 나무 한 그루를 발견하게 됩니다!
▲ 다이토쿠지의 큰 녹나무
나가사키현 지정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녹나무라고 해요.
예상 수령이 대략 800년이나 된다고 하네요.
나이가 오래되서 그런지 울창하면서도 신비스런 느낌이 있었답니다.
▲ 나무 뒷쪽의 길
나무 옆을 보니 길이 나 있어서 한 바퀴 둘러 내려갔습니다.
가까이서 나무를 보니 확실히 그 규모가 더 웅장하게 다가오더군요.
▲ 나무를 한 바퀴 돌아보다
가까이서 보니 나무가 카메라에 다 담겨지지도 않았답니다~
하지만 아래쪽에 내려가니 나무의 웅장한 모습이 나타났어요.
(뒤에 나옵니다.)
▲ 나무에서 이어지는 골목
나무를 한 바퀴 돌면 절 안마당으로 이어지는 골목길이 나와요.
여기를 걸어가다보면...!!
▲ 다이토쿠지의 고양이 1
구석에서 귀염자세를 취하고 있는 고양이 한 마리를 만나게 됩니다. ㅎㅎ
저 발좀 봐요 ㅎㅎ 귀염귀염 ^^
▲ 다이토쿠지의 고양이 1, 2
흰색 고양이에게 추파(?)를 던지며 사진을 찍자, 어디선가 치즈냥이 한마리가
'뭔 일있어?'하는 듯이 다가와 저를 바라보네요~~
귀여운 녀석들 ^^
▲ 다이토쿠지의 고양이 3
다이토쿠지의 본 건물인 듯한 곳 앞에 작은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사람이 오는지 마는지 신경도 쓰지 않던 녀석 ㅋ
▲ 다이토쿠지 본 건물
신사인지 절인지? 이름은 절인데 모습은 신사 같네요.
나가사키에는 '~~寺'란 이름을 가진 장소가 참 많아요.
이 곳은 어떤 역사가 있었는지 궁금해지네요.
▲ 다이토쿠지의 고양이 3
이제 호텔로 돌아가려는데 고양이랑 눈이 딱! 마주침 ㅋㅋ
이 때를 놓치지 않고 고양이를 카메라에 담았네요 ^^
▲ 호텔로 돌아가는 길
가까이서 전체 모습을 보기 어려웠던 나무가 이 각도에서 얼추 보이네요.
생각했던 것 보다 가지가 굉장히 높게 뻗어있네요.
800년 된 나무 아래에 있는 작은 신사~ 그리고 그 곳에서 만난 귀여운 고양이들 ^^
아침 산책으로 제격이지 않나요?
▲ 다이토쿠지
나가사키 마린월드 호텔에 머문다면 한번쯤은 산책해야 할 다이토쿠지였습니다.
혹시라도 이 포스팅을 보고 가게 된다면 귀여운 고양이들에게 안부 전해주세요.
:-)
BY 엘리스 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