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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아키타] 작은 교토 가쿠노다테에서 먹은 미소탄포 그리고 생모로코시 가게


이시쿠로 저택 관람을 마치고~

가쿠노다테에서 있기로 한 시간이 30분 가량 남은 것을 확인하고 부지런히 가쿠노다테를 탐험하기 시작합니다.

사실 1시간으로만 관람을 끝내기가 아쉬운 곳이 바로 가쿠노다테죠!

여유있게 왔으면 자전거도 타고 여유롭게 산책도 하면 참 좋았을텐데 말이죠 ㅜㅜ


이시쿠로 저택을 나와 걷는데 아오야기 저택도 공개중이라는 표지판이 눈에 띄네요.

음~ 시간이 없으니 갈 수가 없지요.


사진이 너무 어둡게 나왔지만! 가운데 보이는 큰 향나무 때문에 올렸는데요,

이시쿠로 저택의 정원 앞에 있는 나무였는데 이 근방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라고 해요. 무려 40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고운 단풍이 인상적이었던 늦가을의 가쿠노다테의 모습!

정말 작은 교토를 연상시키는 모습입니다.


아까 오면서 봤던 생모로코시 가게를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


유명한 가게인지 계속해서 사람들이 들어가고 나오더라구요.


가게가 참 아담하고 예뻤어요.

전통적이지만 고루하지 않은 그럼 느낌이랄까요?


내부에는 큼직한 시식과 함께 무료 녹차도 제공되고 있었답니다.

부담없이 시식을 팍팍!! ^^

따뜻한 실내에서 잠시 공짜 티타임을 가졌네요.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갔는지 싸인들도 많이 걸려있었구요~


일본 천황의 친필?도 걸려있었고~ 수양벚꽃이 만발한 사진도 걸려있었습니다.

여기서 동생과 함께 엄마께 드릴 생모로코시를 한 세트 샀어요!

집에가서 차 마실 때 같이 곁들이려구요.

사실 생 모로코시는 상당히 달았는데요 그냥 먹기에는 너무 달고

녹차 같이 약간 씁쓸한 느낌의 차와 함께 곁들여 먹기에 참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식감도 살짝 독특했구요. 일본의 장인 문화가 만들어낸 독특한 과자였습니다.


거리를 좀 걷다가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서 걸음을 멈췄습니다.

다들 무언가를 먹고 있습니다.


미소키리탄포를 팔고 있네요~

구수한 냄새가 나더니, 바로 이 냄새일까요? 주저없이 들어가 미소키리탄포를 하나씩 먹고 가자고 동생과 무언의 합의를 합니다. ㅋㅋ


깔끔하게 정돈된 테이블에 앉습니다.

그리고 주문한 미소키리탄포를 기다립니다. ^^

친절한 아저씨가 따끈한 보리차도 따라 주시고! 좋았어요~


드디어 다온 미소 키리탄포!

쫀득쫀득한 식감에 구수한 쌀의 향과 달짝지근한 미소소스가 잘 어울렸던

속을 든든하게 해 주었던 간식 ^^ 


미소키리탄포와 따끈한 보리차를 잘 먹고~ 산책을 합니다.


여기저기 전통가옥 안의 가게도 보였구요~


걸으며 늦가을의 가쿠노다테의 모습도 담아보았습니다.


가을비를 맞아 떨어진 낙엽들, 그 색이 검정색 담장과 잘 어울립니다.


우동집도 보였어요!

가쿠노다테에 몇일동안 머물며 여기저기 돌아다녀보고 싶네요.


아쉬운 마음에 가쿠노다테의 모습을 하나라도 더 담아봅니다.


약속시간이 되서 허겁지겁 주차장으로 걸어가는 길!


만약 기회가 된다면, 가쿠노다테에 여유롭게 머무르며 힐링하는 여행을 하고 싶네요.

가쿠노다테를 둘러 본 후 다시 호텔 셔틀버스를 타고 호텔로 향합니다.

첫날 머물게 되는 온천 호텔!

기대기대 해주세요 :-)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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