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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용머리해안 산책로에서 해물짬뽕라면을! kim여사의 밥상

 

 

용머리 해안을 감상한 후 이른 아침겸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그 전날 밤 친구가 혼자 소주 2병을 들이켰기 때문에 빨리 해장을 해야겠다며 마땅한 곳을 찾았지요.

용머리 해안 산책로를 걸으며 눈여겨 보았던 'kim여사의 밥상'이라는 곳으로 들어가기로 합니다.

예쁜 목조 건물에 산책로에서도 눈길이 가는 곳이었습니다.

11시 반 쯤 들어갔는데 다 먹고 일어설때 쯤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러 들어오시더군요.

 

날씨가 참 맑았던 그날..

햇빛이 강렬해 창가자리에서 안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창가자리에서는 저 멀리 용머리해안이 살짝 보입니다.

 

아기자기한 스타일의 내부!

주 메뉴는 해물순두부와 해물짬뽕라면 그리고 돈까스였습니다.

친구와 전 해물짬뽕라면으로 통일!!

 

안에는 말린 감귤 등도 판매하고 있었고,

여기저기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따사로운 점심 때.

햇빛이 잘 들어 앉아있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졌네요.

 

드디어 나온 해물짬뽕라면!!

해산물이 듬뿍 올려져 있네요~

반찬은 깍두기, 단무지, 무절임이 나왔는데요.

저 무절임이 맛있었어요. 라면과 잘 어울렸네요.

 

잘게 썬 파가 듬뿍 올려져 있어서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2가지 종류의 조개와 오징어, 새우가 들어 있는 얼큰한 해물짬뽕라면!

지금 포스팅을 쓰는데도 그 맛이 아른거립니다.

 

해물이 싱싱하더군요.

한 그릇의 라면이지만 푸짐했던 해산물 :)

여기가 바로 제주도구나! 하는 맛이었지요.

 

정신없이 식사를 끝내고 나면,

아저씨가 차를 한 잔 줄까요? 물어봅니다.

식사 후에 차까지 챙겨주다니 감동 -

창 밖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식사 후 차 한잔까지 ^^

용머리해안 산책로에서 가볍게 식사하기 좋은 'kim여사의 밥상'이었습니다.

해물순두부와 돈까스는 먹어보지 못했지만,

왠지 맛있을 것 같네요.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계속 생각나는 해물짬뽕라면입니다!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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