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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책] 시장먹거리를 부페처럼 즐기는 통인시장 도시락 카페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도시락 카페'로 유명한 경복궁 서쪽의 서촌에 위치한 통인시장!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사실 통인시장 도시락 카페 소식은 막 생겼을 때부터 익히들어 알고 왔습니다만. 등잔 밑이 어둡다고 서울에 살면서 여지껏 한 번을 가보길 못했더랬죠. 그러다 얼마 전에 부암동 가는 길에 잠깐 들려볼까? 하다가 진짜 다녀왔네요. 점심시간에 임박해서 도착했기 때문에 '먹긴 먹을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다행히 평일이라 엄청 붐비거나 서서 먹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토요일만 영업하는 관계로 그 때 오면 장담할 순 없을 것 같네요.(아마도 사람이 엄청 많겠죠?) 평일에 가는 게 좋긴 할 것 같습니다.

 

 통인시장 도시락 카페의 시스템은 이래요. 먼저 도시락 카페 2층에서 엽전을 구매하면 음식을 담을 용기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장 안을 돌아다니며 일단 어떤 음식이 판매되고 있는지 탐색을 한 다음, 먹고 싶은 음식을 하나 둘 씩 담는 거죠. 물론 결제는 엽전으로 합니다. 음식 가격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1냥 아니면 2냥이에요. 한 사람당 엽전 10개, 즉 5,000원을 구매하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답니다. 국과 밥은 각각 엽전 2냥에 판매되고 있는데, 도시락 카페 가맹점에도 김밥이나 국수종류도 취급하고 있으니 꼭 구매할 필요는 없답니다. 취향껏~ 선택!

 

 보통 재래시장에서 파는 음식은 소량씩 사서 맛볼 수는 없잖아요? 하지만 통인시장 도시락 카페에서 엽전을 이용해 구매하면 조금씩 많은 종류를 맛볼 수 있으니 참 괜찮다 싶어요. 아이디어 참 좋은 것 같죠? 통인시장 말고도 전국의 다른 전통시장에서도 이런 시스템으로 운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 통인시장 입구

 

통인시장은 경복궁역에서 가깝긴 하지만, 좀 걸어야 하죠. 그래서 전 2호선을 타고 시청역에 내려서 종로 마을버스 9번을 타고 근처에서 내렸답니다. 서울에서 때론 버스가 더 편할 때도 은근 많더라구요.

 

▲ 통인시장 입구

 

통인시장은 그리 큰 규모의 재래시장은 아니지만, 정겨운 분위기는 그대로입니다.

 

▲ 통인시장 입구

 

서울 한복판이지만 그냥 이 장면만 놓고보면 시골의 여느 장과 비슷한 모습이죠 ^^

 

▲ 통인시장 도시락 카페

 

시장 길을 쭉 따라 중간쯤 위치하고 있는 통인시장 도시락 카페에 드디어 당도했습니다!

식사시간이라 이미 좌석은 거의 만석!

2층으로 올라가서 엽전을 구매합니다.

 

▲ 통인시장 도시락 카페

 

인기가 폭발적이죠 ^^ 엽전을 사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 좀 보세요.

외국어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싶었는데, 이 곳이 서울한류관광명소라네요.

외국인도 많이 오는 통인시장 도시락 카페를 이제서야 오다니 --;; 반성 좀 해야겠죠?

 

▲ 통인시장 도시락 카페

 

돈을 건네면 엽전과 도시락 통을 받을 수 있답니다!

 

▲ 통인시장 도시락 카페 엽전

 

엽전은 10개씩 이렇게 꿰어 있어요.

진짜 엽전을 받은 듯한 느낌! 재미나지 않나요?

 

▲ 통인시장 도시락 카페

 

이제 준비는 완료되었으니, 맛난 음식을 고르러 룰루랄라 출발 ♬

 

▲ 통인시장 도시락 카페

 

도시락 카페 가맹점 배치도가 있으니 먼저 보고가도 되긴 하지만,

구경과 동시에 정신줄을 놓게 되니... ^^

가게 옆에 '도시락 카페 가맹점'이라는 간판을 참고해도 되구요.

엽전을 받는 가게는 음식 옆에 '엽전 *냥'이라고 적혀있기도 하니 가볍게 출발해도 무방합니다.

 

▲ 통인시장 도시락 카페

 

점심식사를 위해 나온 직장인, 학생, 외국인 관광객 등 많은 사람들이 이미 음식을 고르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죠.

 

▲ 통인시장 먹거리

 

먹거리 탐방에 나서봅니다.

서촌 명물 떡갈비가 보이네요. 인기가 참 많더라구요.

 

▲ 통인시장 먹거리

 

각종 분식류도 시장에서 빠지면 섭섭하죠!

맛난 닭강정을 구매했습니다.

 

▲ 통인시장 먹거리

 

더운 날씨에 생각나는 열무국수와 언제 먹어도 맛난 주먹밥까지 +ㅁ+

 

▲ 통인시장 먹거리

 

통인시장의 명물 기름 떡볶이도 빠질 수 없겠죠!

자극적인 맛은 아니지만 담백하고 자꾸자꾸 당기는 맛이 매력적인 기름 떡볶이.

간장맛과 고추가루맛 모두 구매했습니다. :)

 

▲ 통인시장 잡도리 쉼터

 

도시락 카페가 이미 만원인 상태라, '잡도리 쉼터'로 향했습니다.

통인시장 입구쪽 가까이 있는 반찬가게 옆 통로로 이어지는 지하에 마련된 공간인데요,

부족한 도시락 카페 자리를 보완해주는 장소였습니다.

오히려 날씨가 더우니 지하가 더 시원하더라구요 ㅎㅎ

 

▲ 통인시장 잡도리 쉼터

 

단, 국과 밥은 이 곳에서 구매할 수 없기 때문에 미리 도시락 카페 쪽에서 받아와야 한답니다.

여기에는 정수기만 있어요~~

 

▲ 통인시장 잡도리 쉼터

 

공간도 넓직하고 자리도 여유가 있어서 순조롭게 착석!

 

▲ 통인시장 도시락 카페 음식

 

맛난 음식이 가득가득 담긴 도시락 +_+

들고다니기가 무거울 정도로 꽉꽉 눌러담아주셨네요.

인삼제육볶음, 순대볶음, 두부조림, 기름떡볶이 2종, 닭강정~~

장난 아니죠?

저 순대볶음 진짜 맛났어요~ 대박!!

 

▲ 통인시장 도시락 카페 음식

 

그리고 수제만두와 감자전에 가린 김치전, 감자 100%의 감자전, 꼬마김밥, 매운 떡볶이!

특히 감자전이 대박이었어요.

엽전 2개, 1000원이었는데 아주 실하고 맛났답니다.

일행이 가면 이렇게 여러 종류의 음식을 담아서 다양하게 맛보면 좋겠죠?

 

 

서촌에 놀러가면 한 번쯤은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통인시장 도시락 카페였습니다. ^^

저렴하고 맛난 음식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정감어린 곳이었네요.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조만간 또 가고 싶네요.

다음에 갔을 땐 못 먹어본 떡갈비를 꼭 먹겠습니다!!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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