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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조선총잡이 촬영지! 영주 선비촌 인동장씨 종택 고택체험, 선비촌 삼계탕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중순입니다.

여름 휴가 계획 세우셨나요?

해외로 가시는 분들도 있고, 국내로 가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우리나라도 좋은 여행지가 많으니 보물을 찾는 기분으로,

늘 가던 곳 말고 새로운 곳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난 6월에 다녀온 영주 팸투어 관련 포스팅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1박 2일이었지만, 알찬 일정으로 다녀온 터라

담아온 사진도 많고, 어떻게 내용을 정리해야 할까 고민도 많았네요.

 

오늘은 영주 팸투어에서 숙박을 했던 영주 선비촌 고택체험에 대해 포스팅으로 정리해봅니다.

 

요즘 KBS에서 하는 '조선총잡이' 보시나요?

저는 사극물을 좋아해서, 시작 후 쭉 열심히 시청하고 있답니다 :-)

조선총잡이 4화를 보는데, 문득 눈에 익은 집이 보이더라고요.

바로 영주 선비촌에서 고택체험을 했던 '인동장씨 종택'이었습니다.

4화에서 박윤강이 아버지를 빈소를 차려놓았던 곳 기억하시나요?

박윤강의 여동생이 끌려가던 장면도 이어서 나왔던 곳!

그곳이 바로 영주 선비촌의 인동장씨 종택입니다.

조선총잡이 촬영지는 전국구에 퍼져있다고 하더니, 영주 선비촌도 그 중 포함되어 있었네요.

 

영주 팸투어에서 저는 인동장씨 종택의 '건넌방'에서 머물렀었는데요,

조선총잡이에서 제가 머물렀던 곳이 나오니까 반갑더라구요 ^-^

 

 

 [영주 선비촌 숙박예약 하기]

-. 선비촌 홈페이지: http://www.sunbichon.net/ 전화 예약 필수

-. 가격은 방에 따라 45,000~140,000원 까지 다양합니다.            

-. 고택체험이지만, 욕실은 깨끗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방에서 이동거리가 있어 약간의 불편함은 감수해야합니다. ^^

-. 식사는 영주 선비촌 저잣거리의 식당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선비촌 홈페이지 참고)                                                   

 

 

그럼, 사진으로 담아온 영주 선비촌 고택체험을 소개해볼께요 ^^

 

저녁시간이 다 되어 영주 선비촌에 도착했습니다.

방 열쇠를 받아서 머물 집을 찾으러 출발!

선비촌에 숙박하면 입장료를 따로 받지 않아요.

 

선비촌 입구의 장승들의 표정이 익살맞습니다 ^^

 

선비촌에서 소수서원은 가깝습니다.

도보로 이동할 수 있고요.

선비촌과 소수서원 주변에 볼거리가 집중되어 있는 편으로,

선비촌에서 1박 하면서 여행해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소수서원 정말 좋더라고요. 따로 소개해 드릴게요 ^.^

 

흙길이 이어지는 선비촌 입구입니다.

선비촌에는 여러 고택들이 모여있는데요, 영주 안에 있는 여러 고택들을 기증받아

이 곳에 옮겨와 보존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전통문화를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옛 조선시대의 어느 마을을 상상하며 걷는 것도 재미있겠죠?

 

흙길과 기와를 얹은 담이 이어지는 조용한 선비촌!

선비촌 곳곳에 서 있는 나무에는 자두도 주렁주렁 열렸더라고요.

 

드디어! 제가 머물렀던 인동 장씨 종택을 찾았습니다.

선비촌의 딱 중간 쯤에 자리했던 곳이에요.

민속자료 제 98호로 지정되어 있는 고택입니다.

 

인동장씨 종택으로 들어가봅니다 ^^

 

대문을 지나자 저 멀리 안채가 보입니다.

중간에는 돌로 테두리를 만든 작은 정원도 있었어요.

 

특히 나무로 기둥을 올린 이 공간이 상당히 멋있어 보였답니다.

 

위풍당당해 보이는 멋스러운 고택이죠?

 

아침에 찍은 모습!

아침에는 새소리가 들리고, 마을 뒤의 숲에서 맑은 공기까지 뿜어져 나와 싱그러웠던 곳입니다.

 

저는 본채의 건넌방에 머물렀습니다.

돌계단이 조금 많아서 멀리 떨어져 있는 화장실을 들락날락 거릴때마다

조금 운동(?)을 해야했어요.

 

[출처: KBS]

 

여기서'조선총잡이'에 나온 인동장씨 종택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아버지를 빈소에 모셔두고, 아버지 상치를 준비를 하겠다며 집을 나서던 이 장면!

기억 나시나요?

이 장면을 촬영한 곳이 바로 영주 선비촌의 인동장씨 종택입니다 ^^

 

안채의 입구에 들어서면 대청마루가 보입니다.

마당은 'ㅁ'자로 되어 있고, 그 주변을 건물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에요.

 

[출처: KBS]

 

'조선총잡이'에 나온 장면!

아버지 빈소에서 나오는 박윤강의 모습!

이준기씨가 나오는 저 방의 맞은편이 제가 바로 머물렀던 건넌방이에요.

 

대청마루에 올라와 찍은 안채 마당의 모습입니다.

해질 무렵이었는데, 대청으로 따뜻한 오후햇빛이 들어오더라구요.

 

이런 느낌이에요.

저쪽 방문이 바로 아까 보여드린 '조선총잡이'장면에서 이준기씨가 나왔던 곳입니다 ^^

 

[출처: KBS]

 

'조선총잡이'에 나온 인동장씨 종택의 모습 ^^

 

대청마루 위에는 세월의 때가 묻은 멋스러운 고가구까지 있어서 볼거리가 쏠쏠했어요.

 

저 쪽에 열려 있는 방이 제가 머물렀던 방입니다.

 

이제 내부를 좀 보여드릴게요.

 

우려했던 것과 달리, 내부의 모습은 깔끔했습니다. ^^

옛 병풍과 고가구 몇개도 있었구요.

 

이불, 베개, 수건도 갖춰져 있었어요.

방바닥에는 전기장판도 설치되어 있어, 추운 겨울에도 걱정 없겠더라고요.

단, 불빛이 별로 없는 선비촌이라 밤에 불을 켜두고 문을 열어두면

벌레들이 많이 들어온다는 점!

 

안채 입구에서 바라본 정원과 문쪽의 모습이에요.

저 문쪽의 나무문으로 막힌 부분이 욕실입니다.

깨끗한 수세식이라 걱정 안해도 됩니다 ㅎㅎ

뜨거운 물도 잘~나와요.

 

멋진 인동장씨 종택에서의 하룻밤!

잠도 잘 오고 좋았어요 ^^

무엇보다 아침에 일어나면 시원한 공기와 새소리가 들려 기분이 좋았답니다.

 

[출처: KBS]

 

이모습!!!

바로 이곳에서 찍은 거죠~

 

[출처: KBS]

 

박윤강의 여동생이 끌려나가던 이 장면 ㅜㅜ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 기대되는 조선총잡이 +_+!!

 

영주 선비촌에는 인동장씨 종택 말고도 멋진 고택들이 많습니다.

 

해질녘의 선비촌은 참 고요합니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하루쯤은 고요한 곳에서 하룻밤 머물며

가족 또는 친구와 마음 속 이야기를 터놓고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름다운 선비촌의 흙길 ^^

  

짐도 풀었으니, 이제 저녁식사를 합니다.

식사는 선비촌의 '종가집'에서 했습니다.

선비촌의 '저잣거리'에 식당이 몇 곳 있는데요, 식당에 따라 문을 닫는 곳도 있으니

방문 전에 미리 문의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내부의 모습 ^^

 

경북향토음식연구회의 회원업소라고 하네요.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드는 삼계탕이 대표메뉴라고 합니다.

 

삼계탕을 기다리며 두근두근 ㅋㅋ

 

정갈한 반찬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가운데의 참나물 무침이 참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직접 담그신다던 장아씨도 진짜 맛났어요.

 

그리고 이어서 나온~ 닭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삼계탕!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삼계탕은 조리시간이 조금 걸리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영주 선비촌에서의 고택체험!

어떠셨나요?

이제 시작되는 여름휴가철에 어디를 갈지 고민이라면

영주 선비촌은 어떨까요?

인근의 소수서원과 시원한 죽계구곡도 같이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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