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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참석한 캘리그라피 세번째 수업! 좀 늦은 기록이다.

세번째 수업에서는 둥글둥글한 글씨체를 배웠다.

두번째 수업에서 배웠던 각진 글씨체 보다는 이 글씨체가 나에겐 좀 더 쉬운 듯 했다.

아마도 평소 쓰는 글씨체가 굴곡진 체라 그런 듯 ^^

캘리그라피를 배우면서 느낀 점은 정자체 처럼 모음과 자음을 고정된 자리에 위치시키는 게 아니라

여기저기 따로 따로 배치하는 것이 관건인 것 같다.

나는 아직 내공이 부족해서 자꾸만 정돈된 글씨를 쓰려고 하는데,

선생님이 좀 더 자유로운 움직임을 주라고 자꾸 주문하신다. ^^;

 

격을 깨야 하는 듯 싶다.

그런데 잘 안 된다. 내가 너무 틀에 박힌 사람이라 그런가;;

좀 더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겠다.

 

내일 수업에서는 필압을 배울 예정이다.

선생님 말씀이 이제까지 배운 건 장난(?)이고 필압은 꽤나 어려워서

캘리그라피를 포기(?)하게 되는 사태가 날 수도 있다는 무시무시한 말씀을 하셨다.

음.. 한마디로 말해서 필압으로 진정한 캘리에 입문하게 되는 것이랄까.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해봐야겠다.

 

세번째 수업 후 연습은 이제까지 딱 한 번..

내일이 수업인데, 오늘 힘을 내서 열심히 연습해야겠다. :-)

 

 

굴곡진 글씨체가 좀 더 힘들이지 않고 잘 써지는 것 같다.

나에겐 각진 글씨체는 넘 어려웠다.

 

 

캘리그라피를 쓰기 위해 글귀를 찾다보니 좋은 글을 많이 읽게되는 것 같다.

 

 

'생명의 유일한 증거는 성장이다.'

내가 좋아하는 명언.

연습할 때 그냥 적어봤다.

 

 

선생님이 써 주신 예제만 베껴쓰다가 조금 지겨워서

내가 쓰고 싶은 것들을 끄적였다.

구성하는 것이 참 어렵구나 ㅎㅎ

선생님이 정말 대단한 것임 :)

 

 

오늘도 맹 연습!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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