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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반 마지막!: 수제 고구마케이크 :-)


3개월 간 들었던 제과 수업의 마지막 피날레~

고구마케이크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수강생들의 요구에

마지막 시간은 고구마케이크를 만들게 되었다 :-) (참고로 고구마케이크는 제과 시험 품목은 아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손이 너무 가고 만들기가 너무 힘들었다 ㅠㅠ 고구마케이크는 사먹는 게 나을듯.. ^^;


[케익 시트] : 3호팬 6개 분량

- 박력분 600

- 베이킹파우더 14

- 유화제 48

- 계란 21개

- 식용유 130

- 설탕 350


[시럽] 케익 시트에 바르는 시럽

1. 레몬 씻어 반으로 자르기

2. 통계피 씻어서 자르기

3. 물 400+설탕200+레몬+계피 -> 끓이기


[휘핑크림]

1. 400그람 -> 휘핑 80% (고구마 필링용)

2. 600그람 -> 휘핑 100% (단단하게) (아이싱용)


[고구마필링]

으깬고구마(호박고구마, 케익량에 따라 갯수조정)+휘핑생크림+럼1TS+설탕4T(고구마 맛에 따라 가감)


[제누아즈 만들기: 케익 시트]

1. 팬전처리

2. 버터중탕 후 식용유 혼합 (50~60도 유지)

3. 볼에 계란풀기

   -> 체질가루+유화제+설탕 -> 저속 -> 고속 혼합 (아이보리 색)

4. 중탕 버터+식용유 혼합

5. 팬닝

6. 굽기 (상 180, 하 160 -> 25~30분)




케익 시트인 제누아즈!

선생님이 만드신 건 위에가 아주 매끈하게 나왔다.



데코레이션 용은 제누아즈 하나를 겉에 갈색 부분을 다 잘라내고

체에 속의 노란 부분을 갈아서 준비한다.

식은 후에 해야 잘 갈린다.


시트용 제누아즈는

3등분을 해서 준비한다.

시럽을 바르는데, 가운데 들어갈 시트는 양면 모두 발라야 하고

아래 위 제누아즈는 한면만 바른다. (시럽은 고구마 필링이 잘 붙게 하는 역할도 함)

시럽은 넉넉히 촉촉히 바른다.


아래 시트 -> 고구마 필링 바르기 -> 가운데시트 -> 고구마 필링 바르기 -> 맨 위시트로 덮기 -> 아이싱



내가 완성한 고구마 케익!



케익판에 조심해서 올려놓았다 ^^


파는 것 보다 덜달고 담백하니 괜찮았다 ^^

일반적으로 프랜차이즈 제과점에서 파는 고구마케이크는

공장에서 나오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렇게 직접 만들어보니 왜 공장에서 대량생산하는지를 알겠다..

힘이 많이 드니까.

하지만 공장에서 만드는 고구마 필링에는 모르긴 몰라도 직접만드는 것보다 다수의 첨가제가

들어가겠지. 건강하게 먹고 싶다면 자신이 직접 만들어 먹는게 답인 듯 ^^


3개월간 배웠던 제과반!

배우는 내내

홈베이킹을 하면서 막연했던 부분이 무언가 기초가 잡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자격증도 준비할 예정이지만

기초를 알고 만드는 거랑 그냥 책을 보고 따라하는 것이랑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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