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국내여행] 자전거의 모든 것! 상주 자전거박물관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었네요.

이번 주말에는 비소식이 있어서 조금 침울하실 수도 있는데요,

비오는 날씨에는 실내에서 구경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은 어떨까요?

경상북도 상주시에는 '자전거박물관'이라는 조금은 특색있는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상주시는 전국에서 자전거 보급률이 가장 높은 !이른바 자전거의 도시라고 하는데요,

시내버스가 없고, 대신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한다고 해요.

실제로 시내에 갔더니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많이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상주에서는 매년 자전거축제도 열린다고 하네요!

 

고고

세계의 각종 자전거와 더불어 자전거에 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특색있는 상주자전거 박물관을 사진으로 만나볼게요 ^^

 

상주 자전거 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상주 경천대, 상주 박물관, 상주 자전거박물관은 모두 근처에 자리하고 있어요.

둘러보실 때 같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낙동강가에 자리잡은 현대적인 느낌의 자전거 박물관!

 

전시관 관람을 위해 건물로 들어갑니다.

아래층은 자전거 대여소가있구요, 전시관은 윗층의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난간에 자전거 모양의 조형물이 인상적이네요.

여기가 바로 자전거의 도시다!라고 말해주는 듯 ^^

 

상주 자전거박물관 이용안내에요.

무료로 개방되고 있습니다.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리는 것도 무료입니다.

자전거 체험이 있어서 자전거를 좋아하시는 분이나 어린자녀가 있으신 가족이 같이 오시면 즐거울 것 같아욧!!

 

1층 로비에 들어가니 예전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탔던 자전거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로비 한켠에 전시되고 있었던 앤틱한 느낌의 고전 자전거!!

의류 브랜드 로고로 사용된 큰바퀴의 자전거도 보이네요.

보자마자 아 저거~XX브랜드 로고에 나온거다! 소리가 저로 나오더라구요.

다 희귀한 자전거로 평소 보기 힘든 것들이죠 ^^

 

특별 전시장에 도착해습니다.

세계의 각종 희귀한 자전거를 전시해 두고 있었어요.

 

그 중에서 눈길을 사로잡았던 자전거 둘!

디자인이 참 예쁘죠~ 요즘 만들어도 참 좋을 것 같아요 ^^

대나무로 만든 자전거도 있었어요.

 

그리고 상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의 데이비스시에서 기증한 오토바이를 닮은 특이한 자전거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1층을 둘러본 뒤, 2층 전시관으로 올라왔습니다.

 

2층 한켠에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수제로 만들어진 예쁜 수제 자전거도 보였습니다.

어떻게 하나하나 손으로 다 만들었을까요? ^^

 

그리고 또 눈을 사로잡았던 자전거가 있었는데요,

긴 높이가 인상적 이었던 기린(?) 자전거입니다.

저 높은 곳에 앉아 어떻게 중심을 잡을지 궁금했습니다.

분명 바퀴는 두 개인데, 넘어지면 중상 아닐까요?

 

2층은 1층 보다 더욱 종합적인 전시가 되어 있어 볼거리가 매우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자전거가 어떻게 움직이는 지도 알기쉽게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벽에 있는 자전거의 페달을 밟으면 힘이 전달되는 순서로 불빛이 들어와

자전거가 움직이는 원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평소 아무 생각없이 탔던 자전거에 이런 원리가 숨어 있었다니 +_+

 

자전거를 타는 바른 자세도 안내가 되어 있었어요 ^^

안장 위치도 참 중요하다고 하죠?

곳곳에 특이한 모양의 자전거도 모이네요.

 

목적에 따라 만들어진 특이한 자전거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익스트림자전거가 제일 인상깊었어요.

자전거로 묘기하는 분들은 어떤 자전거를 탈까 궁금했었는데 ^^

 

그리고 2층 전시관의 마지막 부분에는 직접 자전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외발자전거를 체험해 보았구요 ^^

 

자전거를 탈 때 우리의 몸은 어떤 모양으로 변하는지도 알아볼 수 있는 체험공간도 있었어요.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오른편의 검정 유리 안 공간에 빛이 들어오면서 자전거 타는 해골이 나타납니다 ㅎㅎ

인체 마디마디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여름에 가니 왠지 미니 버젼의 귀신의 집 같기도 ㅎㅎㅎ

 

보이시죠? 처음엔 해골이 나타나서 깜짝 놀랐어요. '0'

 

오목조목 아기자기하게 전시되어 있었던

상주 자전거 박물관 2층의 체험공간 ^^

 

그리고 자전거를 타고 할 수 있는 게임까지 있어서 정말 재미있게 체험해보았습니다.

자전거 경주 게임처럼 캐릭터가 되서 자전거로 코스를 완주하는 게임이었는데,

어린이들에게 아주 인기만점일 것 같더라구요.

어른인 저도 너무 심취해서 몇 번 ㅎㅎㅎ

 

그리고 전시장 바깥으로 나오니, 모니터를 보면서 달리는 자전거 체험공간이 있었는데요.

상주 북천 고수부지 자전거길을 가상으로 체험해 보는 공간이었어요.

 

북천 고수부지 자전거길도 잘 정비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담겨있는 영상이 벚꽃이 만발한 봄에 찍은 것이라 더 멋졌어요!

내년 봄에는 반드시 상주로 자전거를 타러 오리라 다짐해봅니다 ^^

 

그리고 그 옆으로 각종 자전거 미니어쳐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정교하면서도 아기자기하게 만들어진 자전거 미니어쳐~

너무 귀여웠어요 ^^ 이런 거 수집하시는 분 있을 것 같아요.

 

전시관 출구에서 다시 입구로 나가는 길에

각종 자전거와 함께 상주에서 개최되었었던 역대 자저거 행사를 담은 사진들이

쭈르륵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자전거도 볼만했지만, 자전거 행사를 담은 사진이 인상적이더라구요.

아까 보았던 기린 자전거를 타는 모습도 사진에 있었고,

새마을 운동으로 많은 분들이 한꺼번에 자전거를 타는 모습도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전시관을 나와 지하층의 자전거 체험공간으로 왔습니다.

각종 자전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에요.

 

신청서를 작성해서 빌려야 합니다.

 

자전거 박물관 앞쪽의 광장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자전거를 체험하고 있었어요.

생각보다 붐비지 않아서 자전거를 살짝 타도 좋을 것 같아요.

이색자전거인 4인용 마차자전거도 있더라구요.

저는 이번에는 체험하지 못했지만,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꼭 자전거 체험 이용해보세요!

가족이 함께 방문해서 체험한다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관광안내도마저 자전거를 이용한 조형물로 세워진 상주 자전거 박물관 ^^


세계 각국의 진귀한 자전거와 자전거에 대한 각종 상식도 키울 수 있고

직접 체험까지 해 볼 수 있는 상주 자전거 박물관!

이런 알찬 볼거리가 무료라는 건 더 놀라운 일이겠죠?


가족들과의 이색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상주 자전거박물관 추천합니다 ^^


BY 엘리스 블루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