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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타이베이 호텔] 타이베이 쉐라톤호텔(희래등대반점)


12년 12월에 방문했던 타이베이에서 묵었던 호텔이었던 쉐라톤호텔~

한자로는 喜來登大飯店으로 희래등대반점이에요.

중화권에서는 영어 발음과 비슷한 한자로 이름을 만드는데

희래등이 중국어 발음으로 '씨라이떵' 이거든요.


이번 여행은 결혼 1주년 여행이기도 했기 때문에

좀 더 안락한 5성급 쉐라톤 호텔에서 머물렀답니다. :-)

그러고 보니, 쉐라톤 호텔과는 인연이 좀 있어요.

신혼여행으로 다녀왔던 하와이에서 묵었던 곳도 쉐라톤 호텔이었거든요 ^-^

그 때 좋은 인상이 있었는지 몰라도, 이번에 호텔 알아보면서 쉐라톤에 괜히 마음이 끌렸어요.


# 공항에서 이동하기

타오위엔 공항에 도착 후 버스로 이동시에는 大有巴士를 찾으세요.

이 버스가 쉐라톤 호텔에 내려주거든요 ^-^

시간은 약 1시간 걸리는 것 같아요.

아니면, 타이베인 메인역까지 가는 버스 아무거나 타고, 

MRT로 이동하거나 택시를 타고 오는 방법도 괜찮을 것 같아요.


# 위치

타이베이 쉐라톤호텔의 위치는 정말 환상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에서 한정거장만 더 가면 있는 善導寺역에서 도보로 5분도 채 안 걸립니다.

대중교통의 요지라고 할 수 있어요 ^^

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 까지는 마음만 먹으면 도보로 이동도 가능하구요~


# 시설

- 5성급 호텔이라 흠잡을 건 없어요. 방에서 냄새도 나지 않구요.

  단, 시내에 있기 때문에 뷰는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할 듯 해요 ^^;

- 와이파이는 방안에서 사용시에는 따로 요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로비로 내려와서 무료와이파이를 쓰는 것을 추천해요.

- 웰컴 푸드가 있어요. 과일인데 먹으면 그 다음날 하우스 키핑할 때 다시 채워줘요.



쉐라톤 대반점의 입구~

밤에 야경으로 보는 것이 더 멋있는 것 같네요 ^^



가운데가 넓은 천장으로 뚫린

'ㅁ'자 모양의 형태로 방들이 배치되어 있어요.



아래를 내려다 보면, 아침에 조식서비스가 제공되는 부페 식당이 보여요~

밤이라 어두 컴컴하네요~



은은한 불빛이 비추는 복도~



제가 머물렀던 761호실이에요~



푹신한 침대 ^^

그림은 수묵화로 오리엔탈적인 인테리어로 되어 있어요.



창가쪽의 작은 테이블~

웰컴 푸드와 물이 놓여 있습니다~

물은 화장실에도 놓여있어요. (아쉽게도 화장실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다음날 바뀐 웰컴 푸드!

과일은 정말 맛있어요 :-)



미니바에 있는 무료 차들!



요거, 맛있어요.

라테라고 적혀있어서 뭔가 봤더니..

커피믹스랑 비슷한 거에요.

근데 우리나라 커피믹스랑 맛이 좀 다른게.. 좀 더 커피향이 진하다고나 할까요?

이거 홀릭해서 계속 챙겼어요 ㅋㅋ



블랙티, 우롱차, 홍차도 있습니다.

우롱차 괜찮았어요.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고고



사람이 많아서 사진은 못 찍고, 근처 자리의 디저트 바만 소심하게 찍었네요 ㅎㅎ

그냥 부페와 별반 다를 것이 없었어요.

대만이기에 중국식 메뉴가 있었다는 점 정도?

빵은 우리나라 빵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기본적인 샐러드와 스크램블, 햄, 베이컨, 감자, 버섯 등 ^^

아메리칸 스타일!



이건 중국 스타일이에요.

왼쪽에 멀건 국물이 콩국물 같은건데(중국어로 또우지앙)

아침에 많이 먹어요. 오른쪽에 큰 튀김조각과 같이 곁들여 먹어요.(요우티아오)

요우티아오를 또우지앙에 찍어먹으면 맛나요 ㅎㅎ

그리고 오른쪽으로 딤섬들~

새우 딤섬이 너무 맛있었어요.



요건 둘째날 ^^

아침에 너무 많이 먹으면 점심때 배가 안 고파서 

차차 조금씩만 먹었답니다 ㅎㅎ


차는 직원들이 계속 리필해주는데,

홍차하고 커피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요.



디저트로 많이 먹은

망고 요구르트 ^^

그리고 열대과일!




밤에 찍은 쉐라톤 호텔~

앞에 2번 출구 보이죠?

샨다오쓰 역 2번 출구에서 바로 쭉 올라가면 쉐라톤 호텔이에요.


5성급 호텔들은 대부분 시설이 좋은 대신에 교통이 안 좋기 마련인데,

타이베이 쉐라톤은 교통과 시설 두 박자를 모두 갖췄다고 생각해요.


타이베이에 요즘 뜨는 W호텔에 묵어보고 싶었는데,

거기는 예약할 때 즈음이 연말이라 이미 full로 방이 없더라구요 -_-;

다음에는 W호텔에서 묵어보길 희망하네요.


그래도 쉐라톤 호텔과의 좋은 만남이었어요.

짐 많은 여행자들한테는 환상적인 교통으로 사랑받을 듯! ^^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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