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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대만쇼핑] 여행을 즐겁게 해 주는 기념품 고르기~


여행을 피날레를 장식하는 것은 뭐니뭐니 해도 

그 지역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기념품들을 쇼핑하는 일인데요,

타이베이 여행에서 구입할 만한 것들을 소개합니다.

타이베이에서는 패션잡화보다는 먹을거리, 소소한 기념품 등이 기념품으로 구매하기 좋은 것 같아요.

패션잡화의 경우 한류열품으로 현지에서는 오히려 한국산을 많이 판매하기도 하기 때문에

별로 눈이 가는 경우는 없답니다.


저는 타이베이에 가면 꼭 사오는 것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펑리수이고, 그리고 기타 구매하는 것으로는 중식 소스류가 있어요.


이 밖에도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제 나름의 기준대로^^ 구매할 만한 것들을 소개합니다 :-)


# 1. 타이완 맥주 



타이완의 명물 타이완 맥주!

기본적인 맛 외에, 다양한 과일맛 맥주도 출시되었더라구요.

특히 과일맛 맥주는 알콜함량이 낮아 거의 음료수와 같은 느낌이 들 정도에요.

세계 각국의 맥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현지에서 꼭 맛보거나

구매를 해서 주변에 선물로 드리면 좋아할 듯 하네요 ^^


슈퍼에 가면 다양한 맥주류를 만날 수 있어요 ^^



# 2. 토란칩 



감자칩과 비슷하지만 만드는 재료는 전혀 다른 토란칩!

토란이라는 뿌리식물로 만든 짭짤한 과자에요.

식감은 갑자칩하고 비슷하지만, 특유의 토란향과 오도독한 식감이 일품이죠.

영어로는 타로칩이라고 하네요 ^^

일반 편의점에서는 보기 힘들고 까르푸같은 대형매장에서 자주 볼 수 있었어요.



# 3. 주류 및 소스류 


까르푸에 가면 정말 많은 대만주류를 볼 수 있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선물용으로 구매하기가 참 좋은 것 같아요.


왼쪽의 초록상자 2개는 '죽엽청주'로 중국의 유명한 술이에요 ^^

대만 현지에서 생산된 옥산 죽엽청주라는 상표를 달고 있는데 한 병당 우리나라 돈으로 만원도 채

안되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그 옆에는 대만의 유명 브랜드인 '금문고량주' 입니다.

도수는 기본 30도 이상으로 38도 짜리와 50도 이상 짜리 두 가지 종류가 있었어요.

그리고 작은병, 큰병으로 선택의 폭도 다양했답니다.

가격역시 아주 착했구요 ^^


주변에 술 좋아하시는 어른들 있으면 사다드리기 딱 적합한 품목이죠!!


그리고 그 옆에 두 가지는 XO소스라는 건데요,

중화풍의 소스로 각종 볶음요리에 사용된답니다. 굴소스와 약간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되요.

하지만 XO소스도 그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다양하다는 것!

소스 안에 작은 새우가 들어있는 소스가 있는가 하면, 조개가 들어가 있는 것도 있구요~

입맛에 따라, 취향에 따라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맛은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맞답니다 ^^

집에서 볶음밥 할 때 넣었더니 맛났어요.


가격은 브랜드에 따라, 내용물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비싸지 않아요.



# 4. 현지 서적 



저는 예전에 중국에서 어학연수를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중화권 국가에 가면 꼭 서점에 들르게 된답니다.

타이베이에 있는 대표적인 큰 서점인 청핀서점에 가면 어마어마한 책을 구경할 수 있죠 ^^

그 밖에 까르푸의 서적 코너에 가면 잡지나 현지 인기 서적을 구경할 수 있어요.


제가 이번에 구입한 위의 책은

대만 전역의 탑 100의 小吃(간식)을 소개하는 책인데요,

컬러풀한 사진과 함께 그 음식의 유래와 제일 유명한 음식점을 소개하고 있어서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 정말 흥미를 일으키는 책이었답니다.


요즘에는 큰 서점에 가니 영문으로 된 서적도 많이 취급하고 있더라구요~



# 5. 간편식과 조미료 



쉽게 볼 수 있는 즉석식품 브랜드 '康寶'

우리나라 오뚜기 스프처럼 물에 섞어 넣고 끓여 먹는 방식의 즉석식품이에요.

단 특정제품의 경우 향신료가 강해 못 먹는 경우가 있으니

기본적으로 옥수수(玉米)맛을 추천해요.

우리나라 입맛에도 딱이거든요 ^^


그리고 오른쪽의 작은 캔은 닭고기 파우더에요.

일명 雞精이라고 하는데 중식을 만들때 사용되는 조미료랍니다.

역시 음식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겠군요 ^^



# 6. 할인점표 타이완 특산 선물 


면세점에서 사면 비싼 각종 먹거리 선물들은 할인점에서 구매하는 것이 현명하답니다.

펑리수, 아몬드가 들어간 밀크캬라멜, 타이양삥 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선물하기 좋게 깔끔한 패키지에 담겨있어요.

가격도 착하구요 ^^



위 사진은 까르푸에서 판매되고 있는 작은 펑리수에요.

저렇게 한 상자씩 판매가 되고 있어요.

(하지만 펑리수는 역시 전문 베이커리에서 사는 것이 진리죠!)

딱히 따로 들를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할인점에 갔을 때 몇 개씩 사면 선물하기 좋습니다.



위 사진은 타이양삥이에요.

타이양삥은 빵으로 비유하자면 페이스트리 같이 겹겹이 층을 이룬 피 안에 달콤한 소가 들어있는 거에요.

위 포장에는 타이중 명산이라고 적혀있네요. ^^

이것 역시 면세점에서 비싸게 판매되고 있으니 할인점에서 구매하면 좋을 듯합니다. ^^

하지만 맛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먼저 맛본 후에 선물로 구입하세요!

포장도 앤틱하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



위 사진은 아몬드 우유 캬라멜이에요.

호기심에 하나 사서 맛보았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더 사오지 못한 걸 후회했답니다.

아몬드가 들어있어 고소하고 우유맛의 캬라멜이 입에서 살살 녹네요 ㅠㅠ

이것 역시 부담없이 사기 좋네요.


# 7. 할인점에서 구매하면 좋은 주방용품 


위 사진은 뭘까요?

바로 일식 덮밥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전용 후라이팬이랍니다.

전 요리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이런 요리도구들도 눈여겨 보는데요

까르푸에서 발견하고 덥석 집었어요. ㅎㅎ

이유는 가격이 너무 착해서랍니다~ 심지어 메이드 인 재팬에 스테인레스 재질이더라구요.

우리나라 일식 도구 판매하는 곳에서 봤을 땐 몇 만원씩 하던데,

뚜껑포함해서 우리나라돈으로 만원 안 되게 샀어요~

대만이 예전 일본 식민지의 영향으로 아직도 일본 문화에 대한 거부감 없는 수용과 친밀함으로

일본 제품도 많이 들어와 있는데요 이런 것들도 관심있으면 구입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



# 8. 펑리수 


두 말 하면 잔소리인 타이완 여행의 기념품이죠.

요즘에는 이 맛을 잊지 못해서 타이완 여행가는 사람에게 따로 부탁해서

정기적으로 사 먹고 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듣게 되는데요,

우리나라 차이나 타운에도 가면 요즘엔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어떤 맛일지는 모르겠지만요~


펑리수는 할인점에도 다양한 종류가 판매되고 있지만, 

할인점의 펑리수는 공장에서 만들어져 나온 것이기 때문에 

일반 베이커리에서 당일로 구워져서 나온 것과 맛의 차이가 있어요.

할인점표는 유통기한이 긴 대신에 맛이 떨어지고,

베이커리표는 유통기한이 짧은 대신에 맛품질이 좋구요 ^^



위 사진은 대표적인 펑리수 판매 베이커리 '하오 스윗'이에요.

귀여운 곰돌이 캐릭터로 눈에 확 들어와요~

시내 곳곳에 체인점이 있어요.



위 사진은 제가 블로그에서 포스팅 한 적이 있는 '올림피아' 제과점입니다.

이 곳 역시 현지인에게 인기가 있는 곳이라고 하죠 ^^


그 밖에도 여러 펑리수 베이커리가 있는 것 같은데,

입맛따라 취향따라 일정따라 적당한 곳에서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



# 9. 기타! 



타이베이역 지하상가 아케이드 거리를 걷다보니

유독 인형뽑기 게임가게가 많은 것을 보았답니다.

그래서 충동적으로 하다가 뽑게 된 인형!!


그리고 오른쪽은 올림푸스 카메라 미니어쳐 열쇠고리인데요

어디서 우연히 이 뽑기가 가격대비 소장하기 괜찮은 걸로 본 적이 있어서

두 개 뽑았답니다~

카메라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ㅎㅎ 귀엽고 집 안에 장식해 두기도 괜찮네요~ ^^



소개하다 보니 거의 절반이상이 먹거리네요 ^^

타이완은 먹거리의 나라니까요~(전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ㅎㅎ)

현명한 여행은 그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며 느끼는 것이 아닐까요?

또한 쇼핑과 여행의 목적전도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도 여행의 센스겠죠?!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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