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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아홉번째 수업, 세련된 느낌으로 글씨 쓰기

 

지난 주에 배운 아홉번째 수업 후기를 뒤늦게 남긴다.

어제 마지막 수업이 진행되었고, 다음주 부터는 이어서 또 수업을 듣게 되었다.

마지막 수업에서는 자유 작품을 완성했는데 진짜 힘들었다.

ㅠ_ㅠ(이것도 포스팅 예정..)

 

아홉번째 시간에서는 세련된 느낌의 글씨체를 배웠다.

부드러운 글씨체에서는 선을 뺄때 날리지 않고 쓰는 것으로 익혔는데,

세련된 글씨체에서는 직선의 선을 그리면서 끝을 확 빼면서 날리는 방법이 필요하다.

그리고 코너는 뾰족한 느낌으로 각이 지도록 딱딱 끊어서 빼주어야 하고.

부드러운 느낌에서는 좀 더 필압이 많이 들어간 반면,

세련된 느낌에서는 필압보다는 일정하게 선을 긋다가

마지막에 확~ 날렵하게 빼주는 기법이 핵심인 듯하다. ^^

 

개인적인 판단으로, 나는 부드러운 글씨체를 좀 더 잘 쓰는 듯 하다.

내 글씨체가 부드러운 느낌과 흡사하다는 증거일거다.

 

▲ 캘리그라피 세련된 글씨체 선 연습

 

글씨를 쓰기에 앞서 오늘도 선 긋기를 하면서 연습을 시작한다.

가로, 세로, 사선 으로 끝을 날리는 직선을 연습했다.

가로는 잘 되는데 세로가 좀 힘이 들었다. 선이 바르지 않고 흔들리면서 내려와서.. 수전증이 있는건가.

 

▲ 캘리그라피 세련된 글씨체, 꺾기 연습

 

선 연습이 어느정도 되었다면, 그 다음엔 꺾기 연습을 한다.

최대한 뾰족하게 꺾어줘야 한다. 날렵하고 각진 느낌이 들도록~

 

▲ 캘리그라피 세련된 글씨체 연습, 자음 연습

 

그 다음에는 자음을 연습했다.

선 연습과 꺾기 연습을 한 것을 바탕으로 하나씩 써보았다.

 

▲ 캘리그라피 세련된 글씨체 연습

 

그 다음에는 선생님이 단어를 써 주셨고, 그걸 보고 따라서 연습했다.

선생님은 휙휙 쉽게 쓰셨지만, 나는 진땀 뻘뻘흘리며 따라썼다... ^^;;

 

▲ 캘리그라피 세련된 글씨체 연습

 

큰 붓으로 쓰다가 세필로 바꿔서 작은 글씨체로 연습을 시작한다.

위 사진에서는 원 안에 들어 있는 글씨가 세필로 쓴 것..

쓸 땐 이상한 것 같았는데, 나중에 집에 와서 펼쳐보니 그래도 잘(?) 따라 그린(?) 것 같이 보인다.

 

▲ 캘리그라피 세련된 글씨체 연습

 

본격적으로 세필로 연습.

역시 글씨는 크게 쓸 때보다 작게 쓰는 것이 좀 더 잘써보이는 것 같다.

 

▲ 캘리그라피 세련된 글씨체 연습

 

'까르보나라'가 왜 떠올랐는지...

세련된 글씨체로 쓰니까 어울리는 것 같다.

먹고싶다.. 까르보나라 ^^ (글씨 쓸 때 배고팠던 듯..)

 

▲ 캘리그라피 세련된 글씨체 연습

 

세련된 글씨체도 나름 매력이 있다.

세련된 느낌이 가미된 글씨체는 영화 제목에 주로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선생님이 많이 써주셨는데, 내 블로그엔 내가 쓴 것만 올리련다.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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