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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난여행] 션농라오제(神農老街), 야경이 예쁜 타이난의 걷기 좋은 거리

 

 

 타이난에는 소박하지만 걷기 좋은 거리가 여러곳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장소가 션농라오제로, 특히 야경이 멋지기로 유명한 곳이죠. 션농라오제는 화려함보다는 소박한 옛 느낌이 나는 거리로, 작은 가게가 곳곳에 숨어있는 곳이랍니다.(타이난이라는 도시 자체가 화려함보다는 옛 느낌이 나는 오래된 분위기죠^^) 천천히 걸으며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소박한 기념품도 구매해보고, 오래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옛날 맛 아이스크림도 맛보기 딱 좋은 곳이에요!

 

 션농라오제(神農老街)여유롭고 즐거운 산책을 즐기기에 적격인 곳으로 타이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들러볼만한 곳이랍니다. 션농라오제는 낮과 밤의 분위기가 사뭇 다른데요, 낮에는 조용한 동네 골목길 같고, 밤에는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 운치있고 낭만적인 느낌이 나는 골목길로 변신하곤 하죠! 낮과 밤 모두 들러본다면 두 가지의 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

 

▲ 션농라오제 입구

 

타이난에 도착한 첫날 저녁! 피곤하지만 션농제의 야경을 보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골목이 꽤 작아요. 차는 못들어오고 스쿠터만 아주 간간히 다니는 정도 ^^

 

▲ 션농라오제의 야경

 

작은 골목을 따라 오래된 2층 건물이 빽빽히 늘어서 있는데요,

일부는 상점이 입점해 있고 일부는 사람이 사는 살림집이더라구요.

골목을 따라 곳곳에 은은한 조명히 밝혀져 있어

늦은 밤임에도 불구하고 산책하기 좋은 분위기였어요.

 

▲ 션농라오제의 건물

 

대만 분위기가 물씬 나는 건물 ^^

앞에서 기념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겠지요?

 

▲ 션농라오제 산책

 

좀 더 걷다보면 아기자기한 상점이 나타납니다.

수공예품 가게가 특히 눈에 띄었는데요, 이 곳에는 예술가들이 운영하는 상점이 많다고 해요.

 

▲ 션농라오제 야경

 

매우 낭만적인 션농라오제의 야경!

분위기가 낭만적이라 그런지 데이트를 즐기는 현지 커플이 유독 많더라구요 ^^

길을 걷다보니 길거리 공연도 열리고 있고~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 션농라오제 상점

 

거리를 둘러보다보니 특이한 컨셉의 카페도 보였구요.

(살짝 으스스한 분위기가 나는 ^^)

 

▲ 션농라오제

 

타이난 자체가 작은 도시라 그런지 붐비는 분위기가 아닌 한산한 분위기였답니다 ^^

여유롭고 참 좋았어요 :)

 

▲ 션농라오제 아이스크림 가게

 

션농제를 쭉 걷다가 보니 아이스크림 가게가 하나 보여서

구경을 하다가 하나 맛보고 가기로 했습니다.

직원분이 참 친절하더군요 ^^

여러맛을 맛보기도 하고~ 창업한지 30년이나 된 가게라고 하더라구요.

 

▲ 션농제 아이스크림가게

 

그리고 가게 한 켠을 장식하고 있었던 타이난에서 오래된 아이스크림 제조 기계!

꽤 오래된 기계임에도 어찌나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었는지~

정말 신기했답니다 :)

 

▲ 션농제 아이스크림 가게

 

옛날 방식으로 아직도 아이스크림을 제조하고 있다는 이곳.

기본 맛을 주문했습니다.

 

▲ 기본 맛 아이스크림

 

밀키스 맛이 났던 기본 맛 아이스크림.

이 곳에서 만든 오리지널 맛이라고 하네요.

샤베트 느낌이 많이 났던 시원달콤했던 아이스크림이에요.

중화풍이 물씬 풍기는 도기 그릇에 세 덩어리를 담아 내오는 모습이 참 정겨웠습니다.

 

여기까지가 션농라오제의 야경이었구요.

다음은 낮에 방문했던 션농라오제의 모습이에요 ^^

 

▲ 션농라오제의 낮

 

낮에는 더 한적한 골목으로 변신합니다.

낮보다는 밤에 인기가 더 많은 곳인 듯 해요 ^^

 

▲ 션농라오제의 낮

 

낮에 본 모습이 밤과 사뭇 다릅니다 ^^

분위기 자체가 다른 것 같아요.

 

▲ 션농라오제

 

낮에는 어느 조용한 주택가 한 복판을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 션농라오제 작은 가게

 

만약 션농제에서 이 가게를 보셨다면 들어가보세요.

저렴하고 예쁜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어요.

저는 객가족 전통 패턴이 들어간 천으로 만든 주머니 하나를 사왔는데요,

가게에서 직접 미싱으로 만드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 밖에도 핸드메이드 패브릭이 유독 많았는데요 가격도 착하고 퀄리티도 꽤 좋았던걸로 기억.

내부는 촬영금지라 가게 외관만 담았어요^^

 

▲ 션농라오제

 

낮에 걸어보니 건물의 원래 색이 어떤지 잘 보이더라구요.

오래된 건물이 많지만 무작정 헐고 다시 짓기보단,

정성스런 손길로 소박하게 꾸며 사는 것이

타이난 사람들의 모습인 것 같았답니다.

 

▲ 션농라오제의 어느 작은 골목

 

길을 걷다가 바라본 작은 골목.

저 멀리 작은 절이 보이네요.

 

션농라오제의 낮과 밤 어떠셨나요?

타이난에 간다면 꼭! 션농라오제의 야경을 즐겨보세요.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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