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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 추천 이번 주 단풍 절정 예상되는 부석사 가을 풍경

 

 

지난 주에 가을 여행으로 영주 부석사에 다녀왔습니다. 완연한 가을 풍경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부석사에 전에 두 번 방문했었는데요.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었습니다. 한 번은 팸투어로 초여름에 방문했었고, 또 한 번은 몇 년 전 초겨울에 동생과 함께 갔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부석사는 고즈넉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하는 사찰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사찰들이 등산로와 함께 있는 경우가 많아서 여행철에 붐비는 경우가 많은데, 부석사는 위로 연결된 등산로가 없어서 붐비지 않는 편이에요. 관람객이 조금 몰려도 조금만 기다리면 한적한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초겨울에 방문했던 부석사는 제 블로그에 포스팅을 찾아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꼼꼼히 초스팅을 했기 때문에 좀 더 자세히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보셔도 좋겠습니다.

 

이번에 부석사는 가을 여행으로 청송으로 가는 길에 들렀습니다. 부석사로 향하는 들어가는 길에 은행나무가 물들고 있었네요. 초입에는 은행나무의 잎사귀가 초록빛이 많아서 살짝 실망했는데 올라갈수록 노란빛으로 많이 물들어 있더라구요. 아마 이번 주에 찾으면 절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주에 가을비라도 내리면 은행나무의 잎사귀들은 많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주~다음 주가 단풍의 절정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고 보니 올해가 단풍 소식이 조금 늦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최근 많이 쓰지 않았던 카메라를 꺼내서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제가 담아온 부석사의 가을 풍경~ 함께 감상해보세요 ^^

 

부석사에 도착해서 올라가는 길입니다. 부석사로 걸어올라가는 길 양옆으로 은행나무가 이어집니다. 초입의 은행나무 잎사귀는 아직 초록초록했었어요. 지금쯤은 아마 여기까지 많이 물들지 않았을까 싶어요.

 

'태백산부석사'라는 현판이 걸린 문이 나타나자 이 인근부터 제법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문을 지나니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나타났어요. 사과의 고장답게 중간 중간 사과를 파는 농민분들이 계셨어요. 그도 그럴것이 이 인근에 사과농장이 많더라구요. 바로 올라가는 길 옆으로도 과수원이 보이고~~ 사과가 주렁주렁 열린 나무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가을 풍경을 즐기기에 참 좋았어요.

 

부석사 당간지주가 보입니다. 그 옆에 은행나무 잎사귀가 노랗게 물들었네요.



 

부석사의 높은 계단을 걸어올라 절 안으로 입성했습니다. 앞마당의 석탑은 여전하네요.

 

올라가는 길에 본 빨간열매가 열린 나무~ 무슨 나무일까요? 예전에 초겨울에 왔을때에도 이 빨간열매를 봤었던 것 같아요.

 

저 계단으로 올라가야 우리에게 유명한 부석사 '무량수전'으로 갈 수 있답니다.

 

부석사 무량수전입니다. 우리에게 배흘림기둥으로 유명한 건축물이죠. 그 앞의 석등도 참 아름답지요.

 



한 무리의 관광객이 떠난 뒤 한적해진 무량수전. 이번에는 무량수전 안에 들어가 둘러보았습니다. 소조여래좌상을 볼 수 있었는데 표정이 근엄하고 위용이 느껴졌습니다. 기도하시는 분들이 있어 사진은 찍지 않고 조용히 관람하고 나왔습니다.

 

석등 앞의 안양루에서 바라보는 산등성이 풍경이 멋집니다. 무량수전만 보시지 말고 여기서 뒤 풍경을 꼭 바라보세요. 지난 주에 갔었을 때에는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서 산등성이 풍경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미세먼지가 이 청정지역까지 침범하다니;; 슬픈 현실입니다.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무량수전의 모습입니다.

 

둘러보고 내려가는 길에 본 부석입니다. 뜰 부에 돌 석. 이 절을 창건한 의상대사와 그를 흠모한 선묘낭자에 대한 설화가 남아있는 돌입니다.

 



내려가는 길에 담아본 은행나무 길입니다. 가을가을하네요. 이 시간도 찰나라 곧 겨울이 다가오겠죠.

 

가을 풍경^^ 함께 감상하세요~

 

아직 덜 물들었던 은행나무도 보였네요.

 

노랗게 물들고 있는 은행나무~

 



부석사 주차장 인근에 사과축제가 열리고 있었는데 규모는 아담했어요. 여기서 사과 슬러쉬를 사먹었는데 은근 맛있었네요.

 

가을 여행으로 부석사를 찾으시려면 이번 주말 놓치지 마세요~~ 부석사와 함께 인근의 선비촌 소수서원도 찾으시면 좋답니다.(저는 이번엔 가지 못했지만요;ㅎㅎ) 소수서원의 은행나무도 가을에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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