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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가 너무 아름다웠던 몬세라트 산 호안 전망대

 

 

몬세라트 여행 세 번째 포스팅이네요. 요즘 날씨가 계속 우중충하고 오늘은 비가 꽤 많이 내리네요. 맑은 날씨가 다시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소 우울한 날씨의 월요일지만 모두 힘내세요!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몬세라트 여행 마지막 포스팅을 해 보겠습니다. 이번에도 사진이 너무 많아서 정리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답니다. 점심식사를 마친 뒤에 등산열차를 타고 산 호안 전망대로 가보기로 했어요. 등산열차로 올라갈 수 있는 포인트가 몇 군데 있다고 하던데 제가 갔을 때에는 산 호안 전망대에 가는 것만 오픈되어 있었어요.

 

위 영상은 제가 담아온 핸드폰 영상으로 편집해 본 거예요. 함께 보셔도 좋아요!

구독과 좋아요도 환영해요 ^-^

 

점심을 먹고 나오니 산 아래 구름이 많이 사라진 상태였어요.

 

산 호안이라 적혀있는 저 위쪽 역으로 가야돼요.

 

열차를 타러 가는데 뒤를 돌아보니 수도원 뒤의 바위산의 풍경이 정말 멋졌습니다.

 

줄이 섰지만 그렇게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통합입장권을 제시하면 바로 탑승가능해서 편리했습니다.

 

등산열차를 타고 내린 산 호안 역이에요. 몬세라트 바위산 곳곳에 트레킹 코스가 있어서 등산스틱을 들고 걷는 분들을 많이 봤어요. 일정에 여유만 있다면 2박 3일 정도 머물며 트레킹을 즐겨도 좋을 듯 싶었습니다.

 

고양이 한 마리가 햇빛 아래서 나른하게 졸고 있네요^^

 

일정표를 따라 많은 사람들이 걸어가길래 따라갔어요^^ 바위산이라 그런지 길에 자갈이 정말 많았답니다.



 

꽤 높은 곳이라 저 아래 풍경이 잘 내려다 보였는데요. 저 아래는 구름이 자욱하네요.

 

길을 걷는데 꽤 높아서 어질어질 해졌어요~ 옆쪽이 낭떠러지라 조심해서 걸어야 할듯합니다. 길은 넓은 편이라 안쪽으로 안전히 걸어가세요.

 

공기도 맑고 사람도 붐비지 않아서 여유롭게 걸을 수 있었어요. 산의 풍경이 우리나라와는 느낌이 달라 이국적인 느낌도 들었구요~

 

구름이 자욱히 깔린 수평선이 내려다 보였습니다.

 

길을 걷고 있는데 사람들이 뭘 구경하길래 따라 봤는데 작은 새 한 마리가 있더라구요. 앙증맞고 귀엽게 생긴 이 녀석의 이름은 뭘까요? 사람이 다가가니 무서운지 조금 있다가 날아가버리더라구요!!

 

천천히 자갈길을 걸으며 경치를 감상했습니다. 가슴이 뻥 뚫리는 뷰네요.

 

바위산 사이사이에는 나무들이 자리를 잡고 자라고 있었습니다. 듬성 듬성 난 수염이 연상되는 건 왜일까요^^

 

걷다보니 건물의 잔해로 보이는 것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작은 교회건물 같은 것도 있었구요. 이 앞에서 사진이 잘 나오는지 계속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더군요.

 

좀 떨어져서 풍경과 함께 담아보니 흡사 동화 속 삽화 같은 느낌이 나네요^^

 

파노라마 기능으로 사진을 한 번 담아보았어요. 넓게 보면 이런 느낌이었는데. 사진은 실물을 100% 담지 못합니다.

 

이 곳은 옛날 수도사들의 은둔처였던 산 호안 수도원의 흔적이라고 하는데요.

 

옛날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같은 게 있었어요. 바위 산을 벽 삼아 건물을 짓고 살았나봐요.

 

이런 척박한 곳에서 사람이 살 수 있었을까요.

 

절벽 옆으로 길을 따라 갈 수 있었습니다. 길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어요.

 

사람이 서 있으면 이런 느낌이었어요.

 

옛날에 쌓은 듯한 벽돌 문도 있었구요.

 

끝까지 걸어나왔는데 갈림길이 있었어요. 더 올라가면 전망대였던 것 같은데 다리가 후들거려 그냥 슬슬~ 내려가기로 ^^

 

중간에 수도원 터에서 내려올 때 급경사로 무릎이 살짝 시큰거렸는데요. 천천히 다시 등산열차를 타는 곳까지 내려왔습니다. 체력이 되시는 분들은 더 위까지 올라갔다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등산열차를 타고 다시 수도원 쪽으로 내려갑니다.

 

반대편에 올라오는 등산열차가 보이네요~ 서두르지 않고 구경했더니 벌써 오후 늦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기차를 타러 내려가기 전 수도원 앞쪽을 한 번 둘러보았어요.

 

수도원 안쪽 주차장 쪽 있는곳에도 전망대 같은 곳이 있더군요.

 

여기서 바라보는 풍경도 멋졌습니다. 원래 이 건물에 식당 같은 것이 있는데 비수기라 문을 안 열었나봐요.

 

저 아래 기차를 타고 올 때 보았던 풍경이 보이네요.

 

케이블카를 타러 내려가는데 기차역까지 내려가는 등산열차가 출발하고 있었습니다. 등산열차도 타보고 싶었지만 통합권에 이미 케이블카를 선택해버려서^^ 만약 다음에 또 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등산열차도 한 번 타보고 싶네요.

 

해가 지기 시작하자 하산하는 사람들로 붐볐던 케이블카 정류장~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갑니다.

 

바르셀로나 행 열차를 기다리던 많은 사람들~ 기차시간 꼭 잘 확인하세요!

 

일정 여유가 있다면 1박 정도는 할 만 해 보였던 몬세라트였습니다. 특히 가톨릭 성지라 신자분들이 방문한다면 정말 의미가 싶을 듯 싶었구요. 신자가 아니더라도 멋진 경치와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가 있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을 여행지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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