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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오메기떡과 꽁치김밥을 맛보다

 

 

 제주도 여행 시 꼭 찾아봐야 하는 곳으로는 '시장'이 있습니다. 물론 어느 지역을 여행하건간에 시장을 방문해본다면 현지인들의 삶과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먹거리를 살펴볼 수 있겠지요. 제주도에는 지역마다 오일장이 있는데, 오일장은 끝자리가 '5'로 끝나는 날에만 열리기 때문에 일정이 맞지 않으면 여행객의 입장에서는 쉽게 둘러볼 수 없기도 하답니다. 그러나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날짜를 맞출 걱정 없이 매일 열리고 있기 때문에 여행 중에 손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허름한 시장을 생각했다면 노! 깔끔하게 단장된 아케이드 거리를 따라 각종 상점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한라봉 쥬스, 한라봉 빵, 오메기 떡 등 made in 제주 느낌의 먹거리 뿐만 아니라 튀김, 닭강정 등 우리나라 시장 어딜가나 볼 수 있는 먹거리도 즐비하답니다. 이 곳에서 튀김을 사먹었는데 독특하게 '돼지튀김'이 있더군요. 돼지고기를 튀겨 놓은 것인데 은근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제주감귤초콜렛, 올레꿀빵 등도 이 곳에서 구입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가격은 거의 비슷비슷한데 발품을 팔면 500원 정도 저렴하게 파는 상점을 찾을 수도 있답니다. 제주시쪽에 머문다면 동문시장 쪽에 가면 손쉽게 구매할 수 있구요.

 

▲ 올레시장 입구

 

올레시장에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시장 쪽으로 연결이 됩니다.

그런데 주차장이 조금 협소해서 주말같은 때에는 주차가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어요.

참고로 꽁치김밥으로 유명한 우정회센타는 주차장 입구 바로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 올레시장 거리

 

갔던 날이 비가 와서 걱정이었는데, 올레시장은 전체가 아케이드 거리로 되어 있어서

비 걱정 없이 편안하게 걸어다닐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거리 중간에 잠시 앉을 수도 있는 벤치도 있구요~

제주도 분위기가 나는 깔끔한 시장 거리의 느낌이었어요.

 

▲ 어물전, 과일가게 등 재래시장의 모습이다.

 

시장 거리가 꽤 길어서 골목골목 둘러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 올레시장에서 만난 손질된 옥돔

 

제주도 명물 옥돔! 이 곳에서는 손질된 옥돔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기름 많이 넣고 튀기듯 구워서 먹으면 참 맛난 녀석이죠 ^^

 

▲ 오메기떡으로 유명한 제일떡집

 

올레시장을 걷다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뭔가를 사고 있기에 봤더니,

오메기떡으로 유명한 '제일떡집'이었습니다.

시장에 왔으니 오메기떡을 먹어야겠죠^^

오메기떡은 오래 보관이 되지 않아서 산 다음에 가급적 빨리 드셔야 한답니다.

즉석에서 따뜻한 반죽에 바로 바로 소를 넣고 팥을 뭍혀서 포장을 해주시더라구요.

 

▲ 올레시장 제일떡집

 

가격도 참 저렴하죠? 6개 4천원, 11개 7천원, 22개 만사천원.

저렴하긴 한데 아이스포장은 안된다는 사실!

그래서 저렴한 것 같아요.

만약 집까지 가져가야 한다면 아이스포장을 해 주는 곳이나,

아예 공항에서 냉동포장된 오메기떡을 구매해가는 것이 방법일 듯합니다.

여기서는 무조건 사자마자 바로먹어야 진리에요!!

 

▲ 두툼하고 쫄깃한 오메기떡

 

비쥬얼부터 남다르죠? 큼직한 오메기 떡 ^^

바로 빚어서 따뜻하고 쫄깃했습니다.

오메기 떡은 많이 달지 않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것 같아요.

또 생각나네요!

 

▲ 올레시장 꽁치김밥

 

이것이 바로 올레시장의 명물 꽁치김밥이랍니다.

꽁치 한마리를 통으로 김밥처럼 말아서 만든 음식인데요,

안에는 오직 꽁치만 들어가 있답니다.

가운데 부분은 맛있는데 머리와 꼬리는 조금 비려요.

김과 꽁치구이의 냄새가 고소하고 좋습니다.

먹다가 잔가시가 출몰할 수 있으니 주의!

 

▲ 깔끔하고 보는 재미가 있는 시장

 

걷는 길도 넓직하고 깨끗해서 좋았던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제주도 여행 중에 들러볼만한 시장이랍니다.

갓 빚은 따뜻한 오메기떡을 강력추천합니다.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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