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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새해 초에는 의욕이 넘치는 것 같아요. 작년 한 해는 내내 캘리그라피를 배우며 즐겁게 지냈던 것 같은데, 캘리그라피로 인해 여러 분야에 관심의 눈을 뜨게 되었다죠! 캘리그라피를 하니 서예에도 관심이 가서 작년 9월부터 배우는 중이고... 전각은 더 깊이있게 배우고 싶어서 12월 부터 배우는 중이랍니다. 또 올해에는 민화가 너무 배우고 싶어서 고민을 많이 하다가, 마침 초보자를 위한 민화 클래스가 있어서 등록하게 되었답니다.

 

 원래 민화는 제대로 시작하려면 재료비만 50~70만원 정도 든다고 해요~~ 사실 전 그 정도 보다는 소품 같은 것을 직접 만들고 싶었거든요. 저 같은 사람들에게 딱인 수업이 개설된 거에요~~@_@ 고민하다가 등록하고 이번 주에 첫 수업을 갔는데 생각보다 넘 재밌어서 만족했답니다. 민화 바탕에 색칠하는 작업으로 이뤄지는 수업이라 컬러로 힐링이 될 것 같네요!!

 

 

▲ 어제 다녀온 인사동에서 사온 붓!

왼쪽에 있는 작은 붓들이 민화용 붓이에요.

오른쪽의 큰 붓은 한문, 한글 서예용 붓이랍니다.

 

 

▲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구하산방'이라는 필방에서 붓을 구매했어요.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굉장히 오래된 가게더라구요!

심지어 제가 자주 다니는 길가에 있어서 놀랐답니다;;

인사동은 진짜 보물창고 같아요.

위 사진은 민화용 채색필이에요~~ 채색필은 3자루 구매!

 

 

▲ 바림 붓! 바림은 민화에서 쓰이는 용어로 그라데이션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민화의 매력은 개인적으로 바림에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기대돼요!

 

 

▲ 좀 더 굵은 바림 붓 한 자루 더 구매!

 

 

▲ 민화용 세필도 2자루 구매했습니다.

호수를 달리 해서 구매했어요.

구하산방 사장님께 부탁드렸더니 친절히 알려주시면서 붓 선택을 도와주시더라구요 ^^

 

 

▲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나눠주신 교재와 컬러북이에요.

옛날 책 처럼 생긴 이 책에 작품마다 쓰이는 색을 기입해 둘거에요!

이 수업이 처음 개설되서, 첫 수강생들에게만 주시는 거래요.

직접 한지를 재단해서 만드신 거라고~~ 귀한 선물을 받았네요 ^^

 

 

▲ 이 그림이 처음으로 도전해 볼 작품이랍니다!

연꽃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첫 작품이 연꽃이라 행복하네요 ^^

너무 작은 작품으로 시작하면 색칠하는 것에 적응하기 힘들다고, 중간 사이즈 작품으로 선정하셨다고 해요.

 

 

▲ 이렇게 채색한 색을 기입해 두어요~

 

 

▲ 이것이 바로 첫 수업에서 채색해 온 작품이랍니다.

붓자국이 나지 않게 색칠하는 것이 포인트인데,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밑본은 선생님이 직접 준비해 오셨어요.

3개월 동안 재미있는 수업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더 기대되고 설레네요 ^^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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