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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부쩍 따뜻해졌네요!

아직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랑하긴 하지만요.

남녘에서는 매화꽃 소식이 들려왔고, 이제 곧 서울에서도 꽃소식이 들려오겠네요~

 

봄을 생각하며 쓴 캘리그라피 작품을 소개합니다.

 

2016 ⓒ 이은지

[위 작품의 복제/불펌을 엄격히 금합니다.]

 

예전에 한창 봄꽃이 피었을 때 해미읍성을 간 적이 있는데,

그 안에서 본 앵두꽃이에요.

작은 나무에 가지 가득 분홍빛 꽃이 펴 있어서 얼마나 경이로웠는지~

벚꽃도 아름답지만 작은 나무에 앙증맞게 피어오르는 앵두꽃도 참 아름다운 것 같아요.

꽃이 펴 있는 기간이 너무 짧은 게 아쉽긴 하지만요 ^^

 

앵두꽃 사진과 함께 적어 본 캘리그라피 문구는

"봄바람 타고 찾아온 너" 입니다.

문득 생각난 글귀에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불어오는 바람에 미세하게 계절의 냄새를 느끼는 분, 혹시 계신가요?

저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특유의 냄새가 바람에서 느껴지는 것 같아요.

특히 봄이 오면요. 차가웠던 바람에서 온기가 느껴지면서

살짝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봄내음이 나는 것 같아요.

 

3월도 어느덧 중순이네요.

곧 완연한 봄이 찾아오겠네요.

봄에는 더 행복하자구요!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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