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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수업] 모란도 채색하기

 

 어느덧 2016년 2분기 민화컬러링 수업에 참여한지도 한 달이 지났네요! 벌써 수업의 1/3이 지나갔음~~ 이번 분기 개강과 함께 시작했던 모란도도 어느새 완성단계를 향해가고 있습니다 :) 본뜨기 연습을 많이 해서 진도는 천천히 나갔는데~ 지난 분기에 그렸던 연화도에 비해 모란도는 제법 손도 많이 가고 까다로워 애를 먹고 있네요. 바림도 어렵지만 역바림도 어렵네요ㅎㅎ 그래도 천천히 즐거운 마음으로 모란도를 채색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 현재 채색을 하고 있는 두 장의 모란도에요.

원래는 한 장만 완성하는 건데~ 오른쪽 그림이 선생님이 주신 본인데

붉은 모란 꽃 바탕색이 너~무 진하게 채색되서 왼쪽의 제가 뜬 본으로 급 바꿔서 채색을 시작했답니다.

그래서 다른분들 보다 조금 속도가 느려졌죠;;

채색 중간 남는 시간과 물감을 활용해 오른쪽의 그림도 같이 채색했어요.

하지만 사실 여러장을 한 번에 그리면 그림의 깊이가 없어진다고 하네요.

완성할 때에는 한 그림만 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 이 그림이 붉은 바탕이 진하게 된 모란도에요.

선생님이 그려주신 본이라 좋은데 ㅠ_ㅠ

왜 붉은 색을 진하게 칠했을까요;;

그래도 붉은 바림을 올리니 들어가긴 하더군요.

 

 

▲ 전체를 잡아본 모습이에요.

흰 모란 꽃에는 회색바림을 한 후에 흰색을 칠하면서 역바림을 하는데요,

회색부분을 덮으며 역바림을 하는 것이 포인트에요.

흰 물감을 너무 닦아내지 말고 위의 흰 물감을 닦아 내려 아래 회색부분을 덮어야

회색이 살짝 톤다운 되면서 은은해지죠.

이게 포인트인데 넘 어렵더라구요.

 

 

▲ 이 그림이 다시 바꿔서 하게 된 모란도에요.

본부터 칠까지 100% 제가 한;;

자세히 보면 선이 매우 어설프답니다.

오늘 나뭇가지 바림을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엄청 걸리더라구요.

 

 

▲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바림할 때 면적을 너무 좁게 하는 거래요.

생각보다 면적을 넓게 바림을 해야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이 나온다고 합니다.

의식적으로 조절하면서 해야 할 것 같아요;;

 

아마도 다음 주에는 완성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집에서 나뭇가지 바림을 마저 해서 가야죠!

 

모란도 다음에는 어떤 꽃을 그리게 될 지 기대되네요 :)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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