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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안여행] 시안의 대표과일 석류
가을에 시안 여행을 오면 많이 볼 수 있는 과일 중 하나가 바로 석류입니다. 과일가게 제일 앞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모습을 많이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병마용에 가면 주차장 앞쪽으로 행상하는 아주머니들이 바구니 한 가득 석류를 담아서 파는 모습도 볼 수 있답니다. 석류와 함께 또 시안에서 많이 나는 과일로는 감이 있어요. 감은 우리나라 감보다는 작고 납작한 모습이 특징이더군요. 감은 생각보다 많이 보이지 않아 석류를 사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
참고로 석류주스를 회족거리에서 많이 팔고들 있는데, 그 곳에서는 사먹지 마세요. 가급적 현장에서 직접 짜준다는 설명이 있는 과일가게 같은 곳에서 사 드시는 게 좋습니다. 회족거리에서 10위엔 주고 사먹었는데 완전 물맛 ㅜㅜ~ 다 그렇진 않겠지만, 직접 현장에서 짜서 주는 곳에서 구입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숙소 앞 과일가게에는 아예 착즙기를 가져다 두고 바로 짜준다고 적혀있더군요..;
예전에 시안에 여행을 왔을 때 아직도 기억나는 장면 중 하나가, 땡볕같은 여름 햇살 아래 석류나무가 즐비했던 장면이었습니다. 이번에는 가을에 방문했더니, 역시나 속이 꽉꽉 여문 석류는 손쉽게 구입할 수 있더군요. 가격도 참 착합니다. 큼직한 석류 한 개에 우리나라돈으로 몇 백원 밖에 하지 않으니 말이죠. 석류 하나면 2명이서 실컷 먹고도 남는 것 같네요.
▲ 과일가게에서 구입한 석류입니다.
수입석류에 익숙한 우리의 눈에는 좀 생소하지 않나요?
수입석류는 붉은색이었는데 서안의 석류 겉색은 마치 배와 흡사합니다.
아마도 석류도 품종에 따라 다른거겠죠?
석류는 제법 단단해서 손질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과일가게에서 구입하면 간단하게 손질해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물어보는 경우가 많아요.
저렇게 칼집을 넣어줍니다. ^^
▲ 칼집을 야무지게도 내 주셨네요.
이 칼집을 따라 껍질을 손으로 뜯기만 하면 됩니다.
▲ 먼저 윗부분을 열어보니~!!
속에 붉은 알이 꽉 차 있네요.
색깔이 참 예쁩니다. ^^
▲ 껍질을 차례로 벗겨봅니다.
생각보다 껍질이 얇고 속이 꽉 여물어 있네요.
빈틈없이 꽉꽉 차 있어요.
▲ 속을 모두 뜯어 접시에 올려놓았습니다.
맛은 어땠을까요?
일반적으로 기억하고 있던 석류의 맛은 새콤한 맛이 더 강했는데,
시안의 석류는 단맛이 강했어요. 새콤함은 거의 느낄수가 없었어요.
그냥 달고 향긋~!
석류가 여성들에게 참 좋다죠.
시안에 여행가시는 여성분들~ 석류 많이 먹고 오세요 ^.^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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