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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타이베이 여행] MRT타고 찾아가기 좋은 타이베이 까르푸 두 곳

 

타이베이 여행을 하면 꼭 들르게 되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까르푸(家樂福)입니다.

현지의 기념품을 사기 좋은 할인점이죠.

가격도 저렴하고 선택의 폭도 넓어 현지인들 뿐만 아니라

타이베이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도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까르푸의 모습은 우리나라 할인점과 그 모습이 비슷합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파는 물건들은 대만이라는 나라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죠.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무엇일까 생각하면서 둘러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일 것 같습니다.

 

타이베이 시내에도 까르푸가 몇 곳 있는데요,

오늘은 MRT를 타고 찾아가기 쉬운 까르푸 두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대만 까르푸 홈페이지에서 찾은 타이베이 시내의 까르푸 위치입니다.

중심부에서 MRT를 타고 도보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 제가 표시한 이 두 곳입니다.

이 두 곳은 관광지와도 인접하고 있어서 동선을 연결하기에도 적당합니다.

 

 

# 1. 시먼역 까르푸

시먼띵은 타이베이의 '명동'이라 불리는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거리입니다.

이 시먼띵 근처에 까르푸가 있는데요, 찾아가기가 비교적 쉬운편으로

비교적 많이 알려져 있는 쇼핑 스팟입니다.

하지만 그 부작용으로 시간을 잘못맞춰가면 사려고 하는 품목이 매대에서

품절되어 있는 광경(?)을 목격할 수도 있기도 하고요.

한국사람 뿐만 아니라 일본, 홍콩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어서 더 그런 것 같네요.

하지만 관광지가 몰려 있는 시먼 근처라 역시 동선을 연결하기 좋은 위치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24시간으로 밤 늦게 방문해도 부담이 없습니다!

 

시먼역 까르푸는 '꾸이린'점(桂林店)입니다.

 

 

# 2. MRT 따치아오토우(大橋頭) 역 까르푸

MRT 황색선 역 중 하나인 '따치아오토우'역 근처에도 까르푸가 있습니다.

역에서는 도보 5분 정도 걸립니다.

이 근처에는 타이완 최대의 재래시장인 디화지에(迪化街)가 있습니다. [디화지에 포스팅 보러가기]

옛 식민지풍 건물이 즐비한 거리에 약재, 차, 제비집, 말린과일, 숭어알 등을 파는 상점들이 많은 곳입니다.

현지인들이 바글바글한 허름한 식당에서 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디화지에 안에는 중국 전통 인형극에 대한 박물관도 있어서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현지풍의 문화와 그들의 삶을 만날 수 있는 곳이죠!

또한 닝쌰 야시장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

이 곳도 여러 관광지들과 동선을 잘 연결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곳의 까르푸는 24시간은 아니고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교적 외국인이 적은 곳이라 여유롭게 둘러보며 기념품을 구입하기 좋습니다 ^^

 

따치아오토우(大橋頭)역의 까르푸는 '충칭'점(重慶店)입니다.

디화지에는 슈앙리엔(雙連)역에서 많이 걸어가지만,

따치아오토우(大橋頭)역에서 걸어가는 것이 더 가깝습니다.

 

충칭점 까르푸의 모습입니다. [출처: 구글맵스]

 

 

# 까르푸 맛보기

 

대표적으로 우리나라 분들이 많이 사오는 싼디엔이커라는 브랜드의 밀크티입니다.

티백으로 되어 있는데 특이하게도 여기 우유 분말 같은 것이 있는지

뜨거운 물을 붓고 건져내면 향기좋고 맛좋은 밀크티가 완성된답니다 :)

홍차 향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어요.

 

여러가지 브랜드의 찻잎도 예쁜 패키지에 담겨 판매되고 있습니다.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죠?

 

그리고 현지에 몇일 머무신다면

여행 첫날 들러서 먹고 싶은 과일을 종류대로 골라서

숙소로 가져와 맛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특히 여름은 과일의 계절이랍니다~ 날씨는 덥지만요!

 

그리고 달콤한 빵까지!

대만은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지, 디저트가 상당히 발달했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답니다 :)

군것질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여러가지 편의식 제품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대만 여성들은 집에서 밥을 거의 안 해먹고 밖에서 사다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정말일까요? 문득 궁금해집니다 @_@

 

그리고!!

이 사진은 작년 타이중 까르푸에서 찍은 것인데요.

대만은 길에 스쿠터가 차보다 더 많죠ㅎㅎ

스쿠터의 나라답게 할인점에서 자전거와 스쿠터가 나란히 판매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하지 못할 이야기겠죠? ^^

이렇게 문화에 따라 할인점 안에서 판매되는 물건들이 차이가 있네요.

 

타이베이 여행!

까르푸 위치를 알아두신다면 여행 계획을 짜는데 도움이 되겠죠?

제가 소개한 이 두 곳은 대중교통 즉 MRT를 타고 접근하기 좋은 곳이랍니다.

여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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