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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단수이강이 내려다 보이는 단수이 샤오바이궁(小白宮)

 

 

 타이베이 여행을 가면 한 번씩은 꼭 가게되는 필수 코스인 타이베이 근교도시 단수이! 단수이의 유명한 관광지 중 홍마오성이라는 곳이 있죠. 홍마오성 옆쪽으로 산책하다보면 대만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인 담강중학교도 있습니다. 홍마오성 근처 일대 골목골목이 조용하고 한적하고, 살짝 언덕지형이라 단수이강도 내려다 보여서 산책하기도 좋답니다. 오늘은 그 골목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샤오바이궁(小白宮)이라는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宮'이라는 글자가 들어가 왠지 종교시설의 느낌이 들었는데, 그런 곳은 아니고 1870년 단수이에 세워진 관세관저라고 합니다. 이 시기에 지어진 건물들이 으레 그렇듯 서양스타일의 건축물이죠. 1층의 아담한 건물로 건물보다는 앞뜰과 뒷뜰의 정원이 상당히 볼만한 곳이에요. 앞뜰쪽으로는 단수이 강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대만사람들이 웨딩촬영을 하기 위해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고 하네요. ^^

 

 홍마오성까지 오셨으면 그냥 돌아가지 마시고, 담강중학교, 샤오바이궁을 둘러보신 뒤 단수이 3대 아게이집이 자리하고 있는 골목에서 아게이도 한 그릇 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럼 사진으로 담아온 샤오바이궁을 소개해드릴게요 :-)

 

▲ 단수이 샤오바이궁(小白宮) 입구

 

샤오바이궁의 입구입니다.

따로 입장료는 없고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단수이의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산한 모습이었어요.

카메라를 메고 찾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보아~ 출사지로도 유명한 곳인듯 합니다. ^^

 

▲ 단수이 샤오바이궁(小白宮)

 

입구쪽에는 관람 안내도도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안쪽에는 제법 깔끔하고 큼직한 화장실도 있답니다.

 

▲ 단수이 샤오바이궁(小白宮)

 

먼저 건물부터 둘러봅니다.

건물 앞쪽으로 긴 복도가 자리하고 습니다.

마치 유럽의 어느 저택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죠 ^^

이 곳에 서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참 많더군요~

날씨 좋은 날 인물 사진 찍기에 참 좋을 것 같은 배경이죠?!

 

▲ 단수이 샤오바이궁(小白宮)

 

내부에는 샤오바이궁의 역사배경에 대한 주제로 간략한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 단수이 샤오바이궁(小白宮)

 

고즈넉한 분위기가 풍겼던 단수이 샤오바이궁.

 

▲ 단수이 샤오바이궁(小白宮)

 

내부에는 단수이의 각종 관광지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는

포토카드 같은 것이 비치되어 있었어요.

책갈피로 쓰기 좋을 것 같아 몇 장 챙겼네요.

그림이 예쁘게 그려져 있어서 기념으로 간직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 단수이 샤오바이궁(小白宮)

 

건물을 간단히 둘러보고 앞뜰로 나왔습니다.

나오니 단수이 강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네요.

 

▲ 단수이 샤오바이궁(小白宮)

 

건너편에 보이는 것은 관음산(觀音山)이라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 보는 석양이 특히 멋있다니 해질녘에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단수이 샤오바이궁(小白宮)

 

시원한 풍경이죠~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한 분위기를 즐기기에 아주 좋은 곳이었죠!

 

▲ 단수이 샤오바이궁(小白宮)

 

건물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정원이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는 모습이죠.

 

▲ 단수이 샤오바이궁(小白宮)

 

단수이강의 풍경이 아쉬워 한 번 더 바라보고...

 

▲ 단수이 샤오바이궁(小白宮)

 

뒷뜰로 이어지는 길로 걸어 입구쪽으로 돌아오는 길에~

담장에 설치된 오래된 나무문이 예뻐서 찍어봤네요.

 

▲ 단수이 샤오바이궁(小白宮) 뒷뜰

 

뒷뜰로 이어지는 길~

참 아름답죠 ^^

잠시 쉬어가기 좋은 벤치도 있습니다.

 

▲ 단수이 샤오바이궁(小白宮)

 

마침 해가 들어 아름다운 풍경이~^^

 

▲ 단수이 샤오바이궁(小白宮)

 

이름모를 분홍색 꽃이 햇빛을 받아 반짝반짝-

 

▲ 단수이 샤오바이궁(小白宮) 근처 골목

 

샤오바이궁을 나와 걸어가는 도중 찍어본 골목의 모습입니다.

참 한적하고 평화로운 모습이죠~

이 일대에선 시간맞춰 딱딱 움직이기 보다는

그냥 계획없이 골목을 설렁설렁 걸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단수이강

 

단수이강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의 평화로운 오후의 한 때.

 

▲ 단수이 샤오바이궁(小白宮) 위치

 

위 지도에서 15번이 홍마오성이고, 11번이 샤오바이궁이에요.

홍마오성과 가깝죠?

 

단수이역에서 버스타고 홍마오성을 본 다음 담강중,

샤오바이꿍 둘러보시고 단수이 라오지에로 쭉 걸어서

단수이역까지 걸어오는 루트가 단수이를 여행하는 기본 추천 코스인 것 같네요~*

 

단수이에 가면 홍마오성 옆의 샤오바이궁도 꼭 들러보세요 ^.^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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