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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단수이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대왕오징어튀김(花枝燒)

 

 

 타이베이에서 40분이내면 닿을 수 있는 근교도시 단수이! 강과 바다가 인접하고 있어서 많은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거리를 걷다보면 각종 먹을거리가 즐비해 즐거운 고민을 하게 되는 곳이기도 하죠. 단수이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간식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대왕오징어튀김인데요, 花枝燒(화즈샤오)라고 합니다. 대왕오징어튀김을 파는 상점 앞에는 각종 해산물로 화려한 데코레이션이 되어 있어서 굳이 한자를 모르셔도 찾는데는 어려움이 없답니다.

 

 단수이에서 배를 타고 건너편 빠리(八里)의 보아줌마 오징어튀김은 우리나라 관광객들 사이에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 굳이 그 곳까지 가지 않아도 단수이 역 앞의 상점가에서도 맛난 튀김을 맛보실 수 있답니다. 제가 지도상에 표시한 집은 구글맵스에 상호가 등록되어 있지는 않은데 깔끔하고 맛이 괜찮아서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무엇보다도 단수이역에서 가깝기 때문에 내리자마자 대왕오징어튀김을 먹고 싶을 때 바로 달려가기에도 좋은 곳이랍니다.

 

▲ 단수이 대왕오징어튀김 가게

 

멀리서도 눈에 띄는 핫한 오징어튀김 가게 ^^

간판에 오징어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단수이 역에서 바닷가 산책로로 이어지는 길은 구경하면서 걷기에 그만인 산책코스에요!

 

▲ 단수이 대왕오징어튀김

 

가게 앞으로 가니 각종 해산물이 빽곡히 채워져 있네요.

이런 모습을 보면 그냥 지나치기는 힘들죠.

더불어 가게 앞에서 나는 오징어튀김 냄새의 유혹도 ^^

 

▲ 단수이 대왕오징어튀김

 

먹음직 스러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해산물들~

외국인을 배려한 영어표기도 되어있어 주문에는 어려움이 없겠죠?

먼저 주문을 한 뒤 돈을 지불하고 음식을 받으면 된답니다.

 

▲ 단수이 대왕오징어튀김

 

이게 바로 대왕오징어튀김(花枝燒)이에요.

적기 좋게 잘라서 짭짤한 스프를 살짝 뿌려 버무려 나오죠.

 

▲ 통오징어튀김(鱿魚)

 

작은 오징어를 통째로 튀겨낸 음식도 있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도 이런 대만식 통오징어 튀김을 파는 곳이 생기고 있더군요.

 

▲ 단수이 대왕오징어튀김

 

한 컵 가득 담아 받은 대왕오징어튀김!

따끈하게 갓 튀겨낸 먹음직스러운 모습입니다.

속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한 식감이 굿!

 

▲ 단수이 대왕오징어튀김

 

그리고 먹다 보니 안에는 푸른 채소를 같이 튀겨 놓았더군요.

먹어보니 바삭하고 고소합니다.

 

해질녘에 단수이에 간다면 이 대왕오징어 한 그릇을 사들고 편의점에서 맥주한캔 사서

단수이 강이 보이는 벤치에 앉아서 안주삼아 마시면 정말 행복할 것 같네요.

단수이에 간다면 대왕오징어튀김은 꼭 한 번 드셔보시길 강추드립니다. ^-^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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