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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관련/사진] 외할아버지 댁에서 발견한 옛 불국사 사진 1

 

지난 주 주말 다녀온 강원도 외할아버지 댁에서 가져온 옛 불국사 사진이 신기해서 블로그에 올려본다. 할아버지께서 사진첩을 정리하신 뒤 사진 몇 장을 버릴까말까 고민하시던 중 엄마가 나를 준다고 따로 빼 놓으신 사진이다. 워낙 내가 경주라는 도시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계셨기에 ^^

 

아래 사진은 1950년대 중반쯤 불국사 청운교와 백운교의 모습으로 추정된다. 지금은 사람이 접근하지 못하게 둘레가 쳐저 있는데 당시에는 저렇게 오픈되어 있는 모습이었나보다. 지금의 모습과 비교해서 보고 싶다면 불국사 홈페이지에서 '청운교와 백운교'사진을 보시길.

 

사진 속의 인물은 우리 외할머니와 당시 어렸던 둘째 외삼촌의 모습이다. 사진이 세월의 흐름 때문에 접히거나 긁힌 부분이 있어서 내가 직접 스캔을 떠서 포토샾으로 살짝 손을 봤다. 원본은 맨 아래에 ^^

 

 

예전에는 이렇게 사진 위에 직접 글씨로 기록을 많이 남겼던 듯 하다.

흑백사진이지만 참 멋스러운 것 같다.

 

 

위 사진은 내가 2013년에 비슷한 각도에서 찍은 사진을 흑백으로 바꿔본 것이다.

나는 위 사진에 나오지 않은 연화교와 칠보교 쪽에서 찍은 모습이다.

이 위치는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단체사진을 찍는 단골 명소.

 

 

흑백으로 바꾸기 전의 컬러 원본.

 

 

위 모습이 처음 올린 사진의 원본 스캔파일이다.

 

옛 불국사 사진이 한 장 더 있는데 그것도 스캔 후 보정해서 블로그에 올려 볼 생각이다.

옛 불국사 사진을 보니 참 묘한 느낌이 든다.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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