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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게스트하우스] 버스터미널 근처 나무게스트하우스

 

 

지난 여행에서 머물렀던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해봅니다.

경주는 여행의 도시답게 게스트하우스도 제법 많은 곳이죠.

우리나라 여행을 하다보면 여행으로 유명한 대도시를 제외하고

소도시에는 마땅한 숙소가 없는데,

이런 게스트하우스 형태의 숙소가 좀 더 늘어나길 희망해 봅니다.

아무튼 경주는 숙소 선택의 폭이 꽤나 넓은 도시입니다.

게스트하우스 부터 펜션 모텔 등.

펜션은 가격이 부담되고 모텔은 여자들끼리 가기 그렇고.

그럴 때 가격 저렴하고 깔끔한 게스트하우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이번에 방문했던 나무게스트하우스는 경주 버스터미널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경주 나무게스트하우스: http://namuguesthouse.com/

 

:: 나무게스트하우스 장점

교통 좋고 시내 중심의 관광지들을 도보로 둘러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이지요.

특히 바로 인근에 하나로마트가 자리하고 있어서 필요한 물품을 사기에도 편리하고요.

북쪽으로 조금만 걸어올라가면 중앙시장이 자리하고 있어 아침이나 점심 때

저렴하고 맛난 시장표 먹거리들을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고속버스터미널가 가까워서 자전거 대여점도 인근에

많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 될 수 있겠네요.

 

:: 예약 및 룸 타입

예약은 위에서 소개해 드린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예약 희망날짜에 가능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어 매우 좋습니다.

도미토리부터 2인실(2인실은 트윈 침대방과 온돌방 두 가지)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하고요.

깔끔한 룸 컨디션으로 온돌방은 따끈한 장판이 가동되어 매우 아늑했습니다.

침구의 청결도는 나무랄데 없습니다. 단, 객실 내부에 티비는 없답니다!

 

나무게스트하우스로 찾아가는 길입니다.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의 하나로마트 뒷편 골목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이마트를 기점으로 길을 찾으면 편합니다.

 

빨간벽돌 건물이 바로 나무게스트하우스!

 

깔끔한 인상의 나무 게하 ^^

 

1층에는 나무카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숙박 이용객들에게 할인도 적용해주더라고요.

 

안내를 받고 올라간 객실!

온돌방 2인실입니다.

아늑해 보이는 공간에 깔끔한 인테리어 :)

내부에 티비는 없어요~

깨끗한 욕실이 함께 딸려 있습니다.

 

예쁜 등도 인상적이죠.

하늘색 벽지가 포인트 인 듯 ^^

 

흰색의 침구는 매우 뽀송뽀송하고 깨끗했어요.

따끈하게 불을 올리고 이부자리를 펴서 자니

잠이 잘 오더군요 ♬

 

밤에 담아본 나무 게스트하우스의 모습 :)

 

 

게스트하우스에서는 매너 Plz

 

밤에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옆 방에서 시끌벅적한 소리가 나더라고요.

2인실이었는데 여러명의 여자분이 술을 마셨는지

목소리가 하이톤으로 업되서 시끌벅적 소란을...

옆 방인데 너무 시끄러워 잠이 안와서 뒤척이기를 몇 번.

참다 못해 노크를 하고 옆 방에 다 들려서 잠을 못자겠으니

조용히 해달라고 정중히 말했습니다.

그 뒤로 조용해져서 잠은 잘 잤는데요..

아직 우리나라에 게스트하우스 문화가 정착되지 못한 것 같아 씁쓸했습니다.

 

게스트하우스는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머무는 만큼

이용 규칙을 준수해서 서로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되는 곳입니다.

밤새 떠들고 싶으면 펜션으로 가시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다음 날 일찍 여정을 시작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본인들의 여흥에 취해 밤새 떠들면... 잠을 설치는 분들이 계시겠죠!!

혹시나 친구 여럿이 밤새 떠들작정으로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실 계획이라면..

꼭 다시 생각해보세요.(제발!!)

 

+ TIP +

 

나무게스트하우스의 북쪽방향으로는 경주의 유명한 재래시장인

중앙시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아랫시장으로도 불린다고 하죠.

(윗시장은 경주역 바로 앞의 성건시장이라고 합니다.)

이 곳에 꼭 한번 쯤은 들러 맛난 음식을 드셔보세요.

 

시장 순대골목에서 먹은 순대국밥입니다.

5,000원에 푸짐한 건더기가 가득 들어간 구수한 순대국밥!

아줌마도 친절하시고요 :)

복작복작한 시장에서 먹는 기분도 참 즐거웠습니다.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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