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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단수이의 명물! 오독오독 고소한 생선과자

 

타이베이 여행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하루쯤 일정을 단수이에서 보내시게 됩니다.

단수이는 우리나라로 치자면 인천 같은 도시로 항구를 끼고 바다가 보이는 도시랍니다.

타이베이에서 MRT로 넉넉잡고 1시간 이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지요.

바다를 인접하고 있어서인지 해산물을 이용한 길거리 음식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각종 해산물 튀김에서부터 꼬치구이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죠.

오늘은 즉석에서 먹는 음식 말고 단수이에서 사 올 수 있는 명물 간식을 소개해 볼까해요.

단수이에서 무언가 아쉽다면 제가 소개해드리는 이 간식을 사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 단수이 라오지에의 상점

 

단수이 라오지에(老街)를 따라 걸으면 다양한 상점을 구경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라오지에를 유심히 보다보면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있는데요.

(위 사진의 가게에서도 팔고 있습니다.)

 

▲ 단수이 명물 중의 하나 생선과자(鱼酥 yu su)

 

바로 이 녀석인데요!

각양각색의 다양한 포장지 안에 무언가 과자같은 것이 들어있습니다.

마치 새우깡을 보는 듯한 느낌인데요.

자세히 살펴볼까요?

 

▲ 每包50元 (한 봉지에 50NT)에 판매되고 있는 생선과자(위의 노란포장지)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가게마다 각양각색의 봉투에 담겨있는 이 과자는 바로

魚酥(위수)라는 것인데요, 직역하면 생선 과자입니다.

단수이에서는 가게마다 다른 포장지의 위수를 만나볼 수 있어요.

가게마다 특색있는 위수를 내놓고 있지요.

한 봉지에 50NT면 우리나라 돈으로는 2천원 정도입니다.

부담되지 않는 가격에 선물로도 제격이겠죠?

(단, 부피는 좀 있습니다 ^^;)

저희 가족은 단수이에 갈때마다 이 생선과자를 기본 열봉지는 사온답니다.

대개 수제로 만든 과자로 유통기한이 아주 길지는 않고 대략 1~2개월쯤 되는 것 같아요.

 

▲ 생선과자의 포장지. 原味라고 적힌 것은 기본맛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이 생선과자의 맛은 어떨까요?

생선과자라고는 하지만 비린내는 전혀 안 나고요,

입에 넣고 씹으면 고소한 풍미가 가득 느껴집니다.

 

▲ 단수이 생선과자

 

모양은 이렇습니다. 수제라 그런지 모양이 일정치 않는 것이 대부분이고요.

실한 것이 새우깡 10개를 하나로 합쳐 놓은 듯한 느낌이랄까요?

그렇다고 너무 딱딱한 식감은 아니고요. 적당히 오독오독합니다.

바삭한 식감은 아니에요.

 

▲ 단수이 생선과자

 

맥주 안주에 딱 어울리는 단수이 생선과자.

타이완 맥주와 같이 먹으면 딱일것 같죠.

기본 맛 외에도 매운맛도 있으니 매운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찾아보세요.

참고로 매운 맛은 한자로 辣味, 香辣라고 적힌 것을 찾으면 된답니다.

 

단수이에 가서 뭘 사야할지 모르겠다면?

이 생선과자는 어떨까요?

간식으로도 좋고 선물로도 좋은 아이템입니다.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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