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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abroad/China

[중국] 하얼빈의 추억

엘블 2013. 3. 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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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얼빈의 추억

 

2007년 3월에서 7월까지 생활했던

하얼빈의 모습들..

 

어학연수로 한자병음만 알고 무식용감하게 갔던 하얼빈!

지금생각하면 중국어 듣기도 안되고 말도 안되는데 혼자 어떻게

하얼빈사범대까지 찾아갔는지.. 20대 초반의 무식당당함이랄까?

 

하얼빈은 빙등제로 유명한 도시이고, 우리에게는 안중근 의사의 일화로 유명하다.

 

내가 당시 하얼빈을 선택한 이유는

중국어 발음이 중국내에서 가장 깨끗하고 좋아 처음 중국어 배우는 사람에게 좋다고 들었고

한국유학생이 비교적 적은 편이라 현지인들과 접촉할 기회가 많다고 들어서였다.

아무래도 지금은 한국학생들이 더 많아지지 않았을까?

대표적으로 흑룡강대학교를 많이 갔는데

난 그 중에서도 한국사람이 별로 없는 하얼빈사범대를 갔었다.

하얼빈사범대는 거의 하얼빈 시내에서도 변두리~

처음에 갔을 때는 황량한 겨울이라 허허벌판처럼 느껴져 실망을 많이했었지만,

차차 지날수록 이 도시의 소박하고 정겨운 매력이 좋았었다.

 

중국어를 배우고 하나둘씩 할 수 있는 말이 늘면서

학교후문의 작은 노점에서 파는 음식을 사면서 아줌마와 친해지기도 하고,

한국어과 중국학생과 언어교환도 해보고.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즐겁고 경이로웠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

 

2007년 하얼빈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하얼빈의 아침시장>

아주 이른아침에만 열리는 시장이다.

각종 채소, 고기, 과일 등과 길거리 음식을 팔고있다.

 

 

<하얼빈 아침시장 2>

 

 

<식물원>

넓은 부지에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는 공원

현지인들이 가족들과 많이 찾는 나들이 명소.

 

 

<중앙대가>

러시아풍의 옛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 하얼빈의 대표적 관광거리.

이국적인 건물들이 마치 유럽의 어느 거리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성소피아 성당>

러시아 건축양식으로 세워진 성당.

야경이 특히 멋지다.

내부 입장시 입장료가 필요.

여름에 근처 광장에서 분수쇼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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