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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안여행] 시안 시타딘 호텔

 

 

 

 안녕하세요 엘리스 블루입니다 '0'~ 며칠만에 다시 이어 쓰는 시안여행 후기네요. 내년부터 갑작스럽게 중국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서 정신이 하나도 없는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날씨도 추워지는데 할일은 많고~ㅎㅎ 날씨가 왜이렇게 갑자기 추워졌을까요? 벌써 겨울이 온 듯한 느낌입니다. 지난 주말 전라도 쪽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아직 단풍이 별로 들지 않았더군요. 산쪽에만 조금 들었고, 벚나무는 그냥 나뭇잎이 다 떨어져버린 곳도 있고 말이죠. 올해 여름에 무더위가 한달가량 지속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그 영향이 있지 않나 싶네요.

 

 자, 이제부터 시안여행에서 숙소로 이용했던 시타딘 호텔에 대해서 포스팅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시안(서안) 시타딘 호텔

 

 이 호텔은 '신서유기 1'에서 후반에 멤버들이 사용했던 숙소에요. 그래서 그런지 이 숙소를 이용하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더라구요! 이번엔 가족여행으로 5인 예약이 필요했기 때문에 제일 큰 방으로 예약 결제를 하고 갔습니다. 제일 큰 방은 호텔 예약 사이트에 안 떠서(인터파크를 이용했습니당.) 고객센터를 통해 따로 예약을 했어요.

 

 시타딘 호텔의 특징은 부엌과 거실이 함께 있는 구조에요. 이런 구조를 레지던스 형이라고 하죠. 쉽게 생각하면 작은 아파트 같은 숙소라고 생각하심 될 것 같아요. 부엌에는 각종 식기, 식도, 냄비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일반 가정의 부엌을 연상하시면 쉬울 것 같네요. 뒤에서 사진으로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5인으로 예약한 타입은 2인 침대가 있는 방 2개, 침대소파가 있는 방 1개, 욕실 2개, 주방, 거실로 이루어져 있어요. 침대소파는 들어가니 소파처럼 되어 있었는데요, 프론트에 이야기해서 침대로 세팅해 달라고 하면 사람이 와서 펴주고 갑니다.

 

 이젠 사진으로 살펴볼게요. 사진을 다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일부 누락된 부분이;;ㅎㅎ 감안하시고 봐주세요.

 

 

▲ 체크인을 하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중~

건물 구조가 가운데에 중정이 있고 방들이 둘러싼 형태에요.

독특하다~ 이러면서 방으로 향합니다.

참고로 방으로 올라갈 때 엘레베이터에서 카드키를 찍고 해당 층수를 누를 수 있어요.

항상 외출할 때 카드키를 꼭 챙기셔야해용.

 

 

▲ 방에 들어서서 찍은 모습입니다.

현관에서 찍은 모습이에요.

주방도 넓직하고 아일랜드 식탁도 있어서 편리해요.

저 멀리 거실이 보이죠? 소파와 티비가 자리하고 있구요.

창문쪽 오른편으로 방 1이 있습니다.

방 1 사진을 못 찍었네요. 방 3과 구조가 비슷하니 뒤에서 ㅎㅎ

 

 

▲ 현관문을 등지고 바로 오른편으로는 긴~ 복도가 보이네요.

사진에 표시해놓은 곳이 바로 욕실 1입니다.

욕실 1을 통과해서 바로 방 1로 갈 수도 있어요.

 

 

▲ 방 2 입니다. 방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일단 유리문이 있으니까요.

저 쇼파를 펴서 침대로 세팅해 줍니다.

코골이가 심하신 아빠를 이 곳에 격리조치 ㅋㅋ(아부지 죄송해요.)

 

 

▲ 그리고 그 옆으로 꺾으면 방 3이 보입니다.

 

 

▲ 방 3의 모습!

방 1에는 티비가 없지만 방 3에는 티비도 놓여있어요.

하지만 한 번도 켜지 않았다는 건 함정 ㅋㅋ

붙박이장을 열면 안에 조명이 켜져요~ 안에는 옷걸이도 넉넉히 있어요.

그리고 방에 욕실 2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 창 밖으로 바라본 뷰~ㅎㅎ

뷰는 포기해야겠죠?

 

 

▲ 욕실의 모습.

'욕실 1'도 대략 이런 느낌이에요.

욕실 어매니티는 샴푸와 바디샤워, 일회용 면도기, 일회용 칫솔, 비누 정도에요.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깔끔했구요.

무엇보다 위치가 종루 근처라 관광이 편리했네요.

하지만 대중교통으로 공항에서 숙소까지 오가는 건 좀 불편할 듯 싶어요.

 

참고로 저희 가족은 조식 불포함으로 했어요.

호텔 1층에 식당에 조식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굳이 안 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침에 호텔 앞 거리에 나가시면 간단한 아침 식사거리를 파는 포장마차 및 식당이 있어요.

아침마다 사와서 방 안에서 세팅해서 먹었답니다.

과일은 전날 마트에서 미리사서 냉장고에 넣어서 차갑게 해서 먹었죵.

호텔근처에 과일가게도 하나 있어요. 하지만 아침 일찍 문을 열진 않더군요.

 

# 아침에 먹은 먹거리들

 

 

▲ 관광지보다 숙소 근처에서 사 먹은 음식들이 가격도 괜찮고 맛도 좋더군요.

 

 

▲ 손수레에 단일메뉴만 팔고 있던 아주머니께 산 지단삥

1인분에 4.5위엔~

향신료가 첨가되어 있지 않아서 아빠가 잘 드셨어요.

 

 

▲ 이것도 삥 종류인데, 은은하게 산초향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아빠가 잘 못드심 ㅎㅎ

전 맛나게 잘 먹었어요.

 

 

▲ 이건 서안의 명물 음식인 로우지아모(肉夹馍)

살짝 퍽퍽한 빵 안에 고기 다진 것을 넣어 먹는 음식이에요.

시타딘 호텔 근처에 '웨이지아량피(魏家凉皮)'라는 음식점이 있는데

여기에 사이드 메뉴로 로우지아모가 있어서 궁금해서 같이 사왔네요.

 

 

▲ '웨이지아량피(魏家凉皮)'에서 사온 음식들~

시안이 량피라는 음식이 유명하대요.

예전에 대림동에서 샨씨량피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시안에서 먹은게 훨씬 맛있어요. 매콤하면서도 면이 쫄깃~

'웨이지아량피(魏家凉皮)'는 체인점 형태의 음식점이에요.

주문방식이 패스트푸드점과 비슷하니 도전해보세요~

그리고 음식이 진짜 금방 나옴!

 

 

▲ 그리고 이건 샤런빠오즈(虾仁包子)!

새우와 고기다진 것이 들어간 만두에요.

이것 역시 호텔 근처 만둣집에서 산 것!

 

생각보다 호텔 근처에 아침에 여는 음식점이 많으니(주로 아침엔 포장중심)

조식 신청 못했다고 걱정하지 마시고 한 번 도전해 보시길!

다음 이야기는 짬 나는 대로 포슷해보겠습니다~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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