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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 아름다운 전통정원 서석지의 가을

 

 

 지난 주 음식디미방 아카데미 팸투어로 약 1년만에 다시 경상북도 영양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경북관광서포터즈로 선발되었을 때 팸투어로 작년 5월 말에 한 번 다녀간 곳인데, 올 가을에 방문하니 남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더군요. ^^

 

초여름의 서석지 보러가기

 

 서석지는 우리나라 3대 전통정원 중 하나로 경북 영양의 명소이기도 하답니다. 서석지에 대한 설명은 예전 포스팅에서 상세히 적었으니 생략하도록 하고, 서석지의 가을을 사진으로 함께 느껴보아요 :-)

 

▲ 영양 서석지

 

서석지의 커다란 은행나무가 보이시나요?

10월 마지막 주에 방문했었는데 벌써 저렇게 잎사귀가 많이 떨어져 있더군요~

영양이 지형상 산골이라 날씨가 쌀쌀하기도 하고 지난 주 초반에 내린 가을비로 많이 떨어진 듯 합니다.

 

▲ 서석지

 

서석지 입구에 들어서면 중앙의 연못 건너편으로 '주일재'라는 건물이 가장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주일재 앞에는 매난국죽을 심어 놓은 사우단이 자리하고 있네요.

여름에 오면 연못에 연꽃이 만개한다고 하던데, 말라붙은 연잎만이 남아있더군요.

 

▲ 경정 대청마루에서 바라본 풍경

 

연못이 잘 보이는 경정의 대청마루 위에 올라와 풍경을 감상해봅니다.

 

▲ 서석지 은행나무

 

고운 은행나무 빛깔이 푸른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선명하네요.

 

▲ 서석지

 

'상서로운 돌이 있는 연못'이라는 뜻의 서석지.

연못 안에는 상서로운 돌로 저다마 이름이 붙은 돌들이 곳곳에 분포해있답니다.

 

▲ 서석지 은행나무

 

서석지의 은행나무는 수령이 400년 이상 된 것으로,

서석지를 만든 정영방 선생의 부인이 심은 작은 나무였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면 두 그루가 붙어 있는 것 같이 보이는데,

원래 가져온 나무에서 열매가 떨어져 바로 옆에 한 그루의 나무가 더 자라나게 된 것이라고 하더군요 ^^

 

▲ 서석지 경정

 

따스한 가을햇살이 기분좋게 서석지를 비춥니다.

 

▲ 서석지 은행나무

 

머리 위를 올려다보니 굵은 은행나무 가지에 노오란 은행잎이 매달려 있네요. ^^

아~ 이런 모습이야말로 가을풍경 아닐까요 ♬

 

▲ 서석지 은행나무

 

봄에 방문했던 서석지도 좋았지만, 가을에 본 서석지도 멋스러웠습니다.

전통스러움에 가을이 녹아있었다고나 할까요?

가을여행으로 경북 영양에 있는 우리나라 3대 전통정원 중 하나인 서석지를 강력추천합니다!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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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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