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안여행] 시안의 대표과일 석류 가을에 시안 여행을 오면 많이 볼 수 있는 과일 중 하나가 바로 석류입니다. 과일가게 제일 앞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모습을 많이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병마용에 가면 주차장 앞쪽으로 행상하는 아주머니들이 바구니 한 가득 석류를 담아서 파는 모습도 볼 수 있답니다. 석류와 함께 또 시안에서 많이 나는 과일로는 감이 있어요. 감은 우리나라 감보다는 작고 납작한 모습이 특징이더군요. 감은 생각보다 많이 보이지 않아 석류를 사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 참고로 석류주스를 회족거리에서 많이 팔고들 있는데, 그 곳에서는 사먹지 마세요. 가급적 현장에서 직접 짜준다는 설명이 있는 과일가게 같은 곳에서 사 드시는 게 좋습니다. 회족거리에서 10위엔 주고 사먹었는데 완전 물맛 ㅜㅜ~ ..
[중국시안여행] 섬서역사박물관 둘러보기 시안 여행의 둘째날의 첫 목적지는 섬서역사박물관이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여유롭게 숙소에서 나와 버스를 타고 찾아갔습니다. 중간에 버스 안에서 어떤 중국아줌마가(이 아줌마도 여행을 온 듯) 박물관 어디서 내리면 되냐고 물어봐서 알려줬습니다. 그런데 목적지가 가까워질 무렵, 갑자기 다른 사람한테 다시 한 번 물어보더니 그 전 역에서 헐레벌떡 내리시더군요;; 그런데 아줌마들이 일행들하고 같이 저한테 왜 안내리냐 성화를 부려서 엉겹결에 내렸더니^^;; 역시나 한참을 걸어갔습니다~; 걱정되는 마음에 알려주신 것 같은데 결과는 ㅜㅜ.. 아.. 알려주는게 아니었어 ㅋㅋ 중국어 못알아 듣는 척 할 껄..;; 호의가 때론 번거로움으로 작용한다는 걸 알게되었답니다; 엄마아빠께 괜히 ..
[중국시안여행] 회민가에서 양로우파오모(羊肉泡馍) 먹기! 청진대사를 구경한 후, 회민가의 특색 먹거리인 "양로우파오모(羊肉泡馍)"를 먹으러 출발합니다. 회족의 특색 먹거리를 파는 회민가를 걷다보면 '泡馍'라는 한자가 적힌 식당을 많이 볼 수 있을 거에요. 이 파오모(泡馍)라는 음식은, 회족이 주식으로 먹는 딱딱한 흰색 빵을 잘게 찢은 후, 고깃국을 부어 끓여서 함께 먹는음식이에요. 국물이 있어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도 제법 맞는 음식이기도 해요. 하지만 양고기 특유의 누린내를 잡기 위해 향신료를 많이 쓰는 편이니, 양고기와 향에 민감하신 분들은 양고기 대신 소고기로 만든 "니우로우파오모(牛肉泡馍)"를 주문해 드시길 권합니다. 예전에 시안에 왔을 때에는 노손가라는 음식점에서 파오모를 먹었던 기억이 있습..
[중국시안여행] 회민가와 청진대사 숙소에 짐을 풀고 나와서 첫 번재로 향한 곳은 회민가(回民街, 후이민제)와 청진대사(清真大寺, 칭쩐따스)입니다. 시타딘 호텔에 도착하니 늦은 오후시간이라 걸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여행지를 첫날의 목적지로 정했답니다. 시타딘 호텔에서 조금만 나오면 고루(鼓楼, 구로우)가 나오는데 그 북쪽으로 회족거리가 쫙 펼쳐집니다. 그 곳을 구경하며 지나 이정표를 따라 걷다보면 청진대사가 나옵니다. 각종 먹거리를 파는 회민가는 인산인해로 발 디딜 틈이 없고 살짝 복잡하기도 합니다만, 특유의 북적거림과 독특한 먹거리 문화를 체험하기엔 좋은 장소이죠. 회민가 입구에 발을 딛는 순간 양꼬치 굽는 연기가 온 길거리에 매캐하게 깔립니다. 그리고 가게 입구마다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이..
[중국시안여행] 시안 시타딘 호텔 안녕하세요 엘리스 블루입니다 '0'~ 며칠만에 다시 이어 쓰는 시안여행 후기네요. 내년부터 갑작스럽게 중국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서 정신이 하나도 없는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날씨도 추워지는데 할일은 많고~ㅎㅎ 날씨가 왜이렇게 갑자기 추워졌을까요? 벌써 겨울이 온 듯한 느낌입니다. 지난 주말 전라도 쪽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아직 단풍이 별로 들지 않았더군요. 산쪽에만 조금 들었고, 벚나무는 그냥 나뭇잎이 다 떨어져버린 곳도 있고 말이죠. 올해 여름에 무더위가 한달가량 지속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그 영향이 있지 않나 싶네요. 자, 이제부터 시안여행에서 숙소로 이용했던 시타딘 호텔에 대해서 포스팅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시안(서안) 시타딘 호텔 이 호텔은 '신서유기 1..
[중국시안여행] 공항에서 시타딘 호텔로 이동하기 안녕하세요~ 엘리스 블루입니다. 오랫동안 방치해뒀던 블로그에 오랜만에 올리는 글이네요. 얼마 전에 중국 시안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시안은 2007년에 어학연수 할 당시 여름방학 때 하얼빈에서 45시간 기차를 타고 다녀왔었던 도시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어학연수 한 학기가 막 끝난터라 중국어를 아주 잘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아주 알차게 여행을 하고 왔었던 기억이 있었답니다. 작년이었죠. '신서유기1'에서 중국 시안이 등장했었을 때 어찌나 반가웠던지요. 신서유기1을 재밌게 보신 부모님께서 올해 아버지 환갑기념 여행으로 시안을 가기로 결정하고 지난 4월에 항공권과 숙소를 미리 예약해 뒀어요. 숙소는 신서유기1에서 나온 시타딘 호텔로 정하고 제일 큰 방으로 예약..
[타이난여행] 야경이 멋진 타이난의 고즈넉한 장소들 안녕하세요~ 엘리스 블루입니다. 이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작년에 다녀온 타이난 여행의 포스팅을 모두 완료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포스팅은 공자묘를 나와서 걸으며 본 타이난의 고즈넉한 장소들이에요. 저녁 때 쯤이라 점점 해가 저물기 시작하더군요. 제일 먼저 향한 곳은 타이난 공자묘 건너편의 푸중제란 곳이었습니다.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모여있는 골목인데 늦게 갔더니 많은 곳들이 문을 닫았더라구요. 공자묘를 오전에 둘러보시고 오후즈음 들른다면 둘러보기 더 좋을 것 같네요. ▲ 푸중제 입구의 모습입니다. 오래된 석문이 반겨주네요. 왠지 모를 고즈넉함이 느껴집니다 ㅎㅎ ▲ 입구 어귀에는 간단ㄷ한 음식을 파는 가게가 보이구요. 길을 쭉 걸어가면 양쪽으로 건물이 있어요..
[대만여행팁] 타이난에서 꼭 먹어야하는 11가지 음식 안녕하세요~ 엘리스 블루입니다. 바야흐로 여름입니다. 나날이 점점 더워지는 날씨 속에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대만 남부의 작은 도시, 타이난의 맛있는 음식에 대한 포스팅을 해볼까합니다. 이 포스팅을 보면 무더위에 없어진 입맛도 다시 돌아올지도 모른답니다. (ㅎㅎ) 타이난은 타이베이에서 고속철로 약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대만의 남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에요. 우리나라 대만 여행서에도 소개되어 있지만 그냥 간략히 소개되어 있는 정도인데요. 하지만 이 작은 도시가 대만 내에서 '맛의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 분들은 별로 없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로 치자면 '전주'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타이베이에서 당일 또는 1박 ..
[타이난여행] 고즈넉한 분위기의 타이난공자묘 이어서 타이난 여행 포스팅은 타이난공자묘로 넘어갑니다. ^^ 유교사상을 확립한 공자는 중국 뿐만 아니라 사상적 영향을 받은 동양권 국가에서는 성인으로 칭송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중국 대부분의 큰 도시나 화교들이 많이 살았던 도시에는 으레 공자를 기리는 '공묘'가 있기 마련인데요, 예전에 나가사키 여행 중에서도 만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타이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인 타이난에도 역시 공묘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타이난의 공묘는 1665년 청나라 강희 4년에 최초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그 뒤로도 수차례 재건을 반복하여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다고 하죠. 유교사상의 영향을 받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공묘는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다만 건축물의 양식이 중국 남방 스타..
[타이난여행] 공자묘(공즈마오) 가는 길 타이난 여행의 매력 중 하나는 고즈넉한 분위기가 나는 옛 골목을 산책하는 것이죠. 골목 골목 숨어있는 예스런 건물이 하나 둘 씩 다가올 때마다 마치 옛날 어느 거리에 와 있는 착각마저 들고요.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의 타이난 골목 골목을 탐방하는 것! 타이난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여행법이랍니다. 중화권 국가나 과거 화교들이 많이 진출해 있던 주요 도시에서 어김없이 볼 수 있는 곳이 '공자묘'입니다. 유교 사상을 제창한 공자를 기리는 의미로 만든 공자묘는 공자의 고향인 '취푸'에 세워져 있는 원형을 참고해서 지어진 것이라고 해요. 타이난의 공자묘는 그 주위로 큰 공원과 옛 건축물이 남아 있는데요, 이 인근이 명청 시대부터 전통사원과 골목이 자리했던 곳이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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