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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 심의품 9장

 

▲ 겨울의 쓸쓸한 경주 황룡사지

 

有身不久 皆當歸土 形壞神去 寄住何貪

 

육신은 멀지않아 흙으로 돌아가

형체가 사라지고 정신도 떠난다

잠시 의지하여 머무는 이 몸에 무엇을 탐하리오

 

*

우리는 현재가 영원할 것처럼 행동하고 생각한다.

인간의 수명은 길어봤자 80~100년.

그 짧은 시간 동안 우리는 변변치 못한 것에 집착하며 욕심을 부린다.

이 세상을 떠나면 모두 부질없을 것에 소중한 하루하루를 낭비한다.

짧은 인생에 과한 욕심은 거추장스러운 것이다.

*

 

적어두는 좋은 글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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