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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수업] 개강, 그리고 모란도 시작!

 

 올해 1월부터 들었던 중부여성발전센터의 민화 컬러링 수업을 이어서 2분기에도 신청해 듣게 되었습니다 :)

 

 월요일 아침이라 집을 나서는 것이 조금 힘들긴 하지만, 수업이 끝나고 나서는 발걸음은 경쾌해지는 그런 수업이에요. 지난 1분기에는 큰 연화도와 작은 연화도를 완성했는데, 이번 분기에는 이어서 듣는 사람들은 모란도를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참고로 이번 분기부터 분기마다 작은 소품도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을 커리큘럼에 넣으셨다고 해요. 수업시간에 도착하니 지난 분기에 이어서 들으시는 분도 꽤 보였구요, 새로 오신 분들도 많았네요 ^^ 3개월 동안 즐거운 민화수업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

 

 

 

▲ 첫 시간에 시작하게 된 모란도에요.

민화(한국채색화)는 밑그림 본이 있어서 윤곽선을 베껴 그리는 것이 특징인데,

이 과정이 제법 만만치 않답니다.

필력도 어느정도 있어야 하고요, 강약도 줘야해요.

가는 붓으로 강약 조절을 하려니 결코 쉽지 않다는 ^^

그리고 선생님들마다 저런 본을 직접 제작하시는데, 이런 것들은 저작권이 있으니 주의해야해요.

막 베껴쓰면 안된답니다.

(물론 저작권법상 저작권이 소멸되었다고 볼 수 있는 오래된 그림의 모양은 가져와도 될 것 같아요.)

요즘은 마구 베꼈다간 큰일나는 세상이죠 ^^

 

 

▲ 첫 시간에는 본을 종이에 대고 선 연습을 했습니다.

쉽지 않아요!!

선을 너무 굵게 그리면 안되서 손이 바들바들;;;

 

 

▲ 민화 컬러링이라고 색만 칠하는 게 아니라,

기본기라 할 수 있는 선연습도 하게 해 주셔서 참 좋은 수업인 것 같아요.

 

 

▲ 그리고 바탕색을 칠했습니다.

붉은 꽃 바탕색이 흐려서 집에서 한 두번 정도 더 칠하려고 물감을 담아 가져왔어요.

 

 

▲ 물감이 얼룩지지 않게 잘 칠하는 게 기술인데~

물감이 빨리 마르는 편이라 조금 진땀을 뺐습니다.

특히 붉은 색은 물감이 마른다음에 그 위로 붓이 지나가면 금방 티가 나더라구요!!

 

다시 시작된 민화 컬러링 수업!

이번 분기에도 즐겁게 수업을 들으렵니다 :)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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