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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안여행] 병마용 2호갱의 모습(스압주의)

 

다시 병마용 여행 포스팅입니다. 사진이 너무 많아서 정리하는데만도 시간이 꽤나 걸리는군요. 뭔 사진을 이리도 많이 찍었는지 ^^;; 저는 워낙 유물 같은 것에 관심이 많아서, 관람하게 되면 사진을 많이 찍는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병마용 하면 많이 알려진 모습은 1호갱의 모습이었는데요. 2호갱도 그에 못지 않게 볼만한 곳이었습니다. 1호갱에서 볼 수 있었던 병사 인형의 모습은 주로 기립해 있는 모습이 많았는데요, 2호갱에서는 무기를 들고 있는 인형의 모습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어요. 아직 100% 발굴된 모습은 아니라 발굴중인 듯한 구역의 모습도 볼 수 있었구요. 1호갱은 밝았는데, 2호갱은 은은한 조명으로 살짝 어두운 느낌이었어요. 아마도 빛에 노출되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려는 것 아닐까요?

 

사진이 엄청 많기 때문에 사진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병마용에 디테일하게 관심이 있으시다면 스크롤을 내리시구요~ 관심없으시면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셔도 좋습니다. 제일 아래쪽에는 중급병사, 고급병사, 궁수 인형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찍은 사진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진나라 복식(군인복식)이 궁금하시다면 보시면 좋겠습니다 :-)

 

2호갱의 모습입니다.

1호갱은 정방형인데 2호갱은 L자형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요.

 

뭔가 물결의 무늬가 있네요.

그리고 저 가운데 구멍같은게 있는데 철망으로 덮혀있죠?

이건 여기가 발굴되기 전에 이곳의 정체를 모르던 주민들이 우물을 뚫어놓은 구멍이라고 합니다.

 

병마용을 발견한 사람은 농부였다고 하죠.

1974년 우물을 파려고 땅을 파다가 병마용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위 사진의 왼쪽 사진이 '근대수정'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근대에 판 우물 구멍이라고 보심됩니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도굴꾼이 구멍을 파 놓은 흔적이라고 하네요.

아마도 이 일대가 많은 고분이 산재하고 있어서 도굴꾼들이 많이 활동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2호갱의 규모도 매우 넓습니다.

 

2호갱에서 출토된 전차 유물의 모습입니다.

수레바퀴가 보입니다~ 그리고 말 토용의 잔해도요.

 

그리고 함께 발굴된 철로 된 전차에 쓰이는 마기(말에 연결하는 기구)이네요.

비록 인형이지만 실사에 가깝게 제작했음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1호갱보다는 덜하지만 2호갱도 무척이나 많은 관람객이 성황이었습니다.

 

출토된 병사 인형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2호갱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여기는 전차병이 거의 2/3를 차지하는 것 같아요.

말 인형도 엄청 많이 배치되었었네요.

 

2호갱의 바닥에서 발견된 전차 바퀴의 흔적과 공구사용흔적의 사진도 안내판으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물결무늬가 무엇인지 궁금했었는데

나무로 만든 천장이었다고 합니다.

땅에 묻힌 만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중력을 받아서 아래로 무너져내렸겠지요.

 

인형의 잔재들도 중간중간 볼 수 있었습니다.

 

출토 현장의 사진이 이렇게 곳곳에 표지판으로 안내되고 있어서 관람이 흥미진진했네요.

 

저 아래에는 비교적 온전한 인형의 잔재가 보이네요.

흡사 사람같음 ㅜㅜ

 

2호갱에서 출토된 무릎을 구부리고 앉아 있는 궁수 인형의 모습!

참고로 토용들은 애초에 모두 채색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출토 당시 채색된 채로 출토되었으나 공기와 만나 산화되면서 그 색이 없어진 것이라고!

 

한 켠에는 어지럽게 조각으로 부서진 토용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지요.

 

아직도 발굴은 현재진행형입니다.

 

무심코 사진을 찍었는데... 얼굴이 뙇

나를 보고 있는 것 같은 이 느낌 ㅠㅠㅋㅋ

 

출토당시 채색의 흔적이라고 합니다.

 

사람의 얼굴도 채색되어 있고~

비교적 디테일하게 사람과 거의 흡사한 모습으로 1:1 제작을 한 모양입니다.

 

그 옛날 어떻게 이런 매장품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요.

진시황은 엄청난 권력을 쥐고 있었다고 하는데, 병마용을 보니 그 권력의 규모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더불어 함께 출토된 무기의 모습~

토용들이 들고 있었던 무기였는데 거의 실사라고 봐야겠지요?

진나라 때 어떤 무기가 사용되었는지 이를 통해 짐작해볼 수 있겠습니다.

 

다음은 병마용에서 출토된 전형적인 유물을 둘러 볼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2호갱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렇게 출토된 토용 몇개가 전시되어 있는데 관광객들에게 인기만점이었습니다.

위 사진의 토용은 서 있는 궁수 토용이에요.

자세가 활을 쥐고 있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뒷모습도 찍어보았습니다.

머리모양까지 정말 디테일하네요.

 

안장을 얹은 말과 기마병의 모습입니다.

앞서 본 토용보다 좀 더 섬세한 느낌이네요.

2호갱에서 116조가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말고삐를 병사가 쥐고 있는 모습이네요.

병사의 다른 손에는 활이 들려있었다고 합니다.

토용으로 제작된 이 말의 종류는 허취 지역에서 엄선해 훈련했던 말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고급 병사의 모습입니다.

병마용의 병사 중 제일 급이 높은 병사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복장과 헤어스타일이 범상치 않아 보이네요.

 

머리에 쓴 두 갈래의 관(모자) 모습이 이 고급병사의 특징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리고 옷은 이중으로 된 긴 저고리를 걸치고 있고 그 위에는 갑옷을 입은 모습입니다.

 

갑옷은 채색된 비늘 갑옷으로 갑편이 작고 갑옷의 길이는 짧은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중급 병사의 모습입니다.

역시 갑옷을 입고 있는데 고급병사의 그것보다는 좀 더 투박한 느낌이네요.

 

옆모습도 찍어봅니다~

진짜 사람 같네요.

 

고급병사의 머리에는 두 갈래의 관이 씌워져 있었는데,

중급병사는 그냥 하나로 되어 있네요.

병사의 급 별로 머리 스타일도 정해져 있었나봅니다.

 

다음은 병마용을 검색하면 제일 많이 나오는 토용의 모습입니다.

바로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궁수인데요.

손에는 원래 활이 들려 있었다고 합니다.

 

2호갱의 동북모서리 쪽의 노병 진영의 중심부위에서 160개가 발굴되었다고 합니다.

 

이 병사의 모습은 중무장한 보병 중 한 종류라고 보면 되고,

진나라 당시 전쟁 시 보병의 한 동작이라고 합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이렇게나 많은 관람객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중국인 단체 관람객.. 우리나라의 패키지 관람객도 있었습니다 ^^

살짝 귀동냥도 하구요~

 

2호갱을 나라는데 기념사진을 돈을 주고 찍을 수 있는 곳도 있네요.

배경이 병마용으로 나오는 사진을 찍어주나봐요.

가격은 생각보다 비쌌던 것 같음 ^^

 

사진이 많은 관계로 3호갱의 모습은 다음 포스팅에서 해보겠습니다.

시안 여행 포스팅도 고지를 향해 달려가네요.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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