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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부쩍 글쓰기게 관심이 생겨 글쓰기 관련 책을 몇 권 구입해보았다.
그 중에서 첫번째로 완독한 책이 바로 '최고의 글쓰기 연습법, 베껴쓰기'이다.
이 책은 글쓰기를 어떻게 써야한다라는 식의 방법론에 대해 다루기보다는
글쓰기에 도움되는 '베껴쓰기'를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효과가 있는지
베껴쓰기를 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글쓰기의 디테일함을 바라고 읽는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베껴쓰기'가 글쓰기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런 이야기를 어디에선가 들었지만,
막상 어떤글을 어떻게 베껴써야 하는지에 대해 항상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이 책의 내용에 의하면 효과적인 베껴쓰기는 신문의 칼럼이나 사설을 베껴쓰는 것이라고 한다.
그 이유를 다음 네 가지로 요약해 보았다.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이다.)
첫번째, 주변에서 쉽게 소스를 구할 수 있다.
두번째, 신문 칼럼이나 사설은 한 편에 약 1,000자 정도로 부담없이 매일 실행할 수 있다.
세번째, 상식과 지식이 쌓인다.
네번째,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쓰면서 익힐 수 있다.
나도 이 책에서 나온 대로 실행한다고 하고 있는데
아직 몇 번 실행하지를 못했다.
이 책의 저자는 매일 새벽, 마치 종교적인 의식처럼 하루를 '베껴쓰기'로 시작한다고 한다.
글을 잘 쓰고 싶고, 상식을 기르고 싶다면 신문사설과 칼럼을 베껴쓰는 것이 왕도 아닐까?
나의 꿈은 내 이름으로 책을 내는 것인데,
하루 하루 베껴쓰기로 내공을 쌓다면 그것은 꿈으로만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꾸준히 실행해야 할 텐데 작심삼일이 무섭다.)
글쓰기 연습법에 있어 베껴쓰기가 왜 효과적인지, 베껴쓰기를 하면 얻는 이점과
구체적인 베껴쓰기 방법을 알고자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베껴쓰기 노트를 만든 모습
한쪽에는 사설을 프린트해서 오려 붙이고, 오른쪽에는 베껴쓴다.
사설을 읽으며 모르던 용어나 인상깊었던 내용에는 줄을 친다.
베껴쓰기를 한 후 가장 중요한 것은 보지 않고 200자로 요약해 쓰는 과정이다.
단순히 '바틀비 베껴쓰기'를 한다면 아무 효과가 없다.
내용을 베껴쓰며 그 내용을 음미하며 기억한 후 내 것으로 만든다는 생각으로
200자 쓰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변에 마음맞는 사람과 함께 한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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