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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시골장의 흔적이 남아있는 경북상주 중앙시장 5일장

 

 

시골의 큰 도시에 가면 항상 시장이 있기 마련이죠.

경북 상주는 예전부터 장이 크게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중앙시장이 상설로 운영되고 있지만,

매월 날짜가 2일, 7일로 끝나는 날이면

이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옛날과 비슷한 모습으로 각종 난전이 들어섭니다.

 

마침 방문했던 날이 오일장이 열리는 날이라,

중앙시장 일대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상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오일장 날짜에 맞춰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일장날이라 시장 앞에 채소며 과일 등을 파는 좌판들로 시끌벅적했습니다.

대부분 할머니들이었는데 연세가 많으신데도 불구하고

오일장날이라고 직접 수확하신 농산물을 가지고 나와서

좌판에 앉아 파는 모습이 참 정겨웠습니다.

 

농산물이 특히나 저렴했는데,

제철인 복숭아를 30개 가량을 만원에 구입했습니다.

크기는 큰 것 작은 것이 섞여 있었고, 조금 벌레 먹은 것도 있긴 했지만 달고 맛있었습니다.

인심도 훈훈하고 볼거리도 다양했던 상주 중앙시장 ^^

 

몇 장 없는 사진이지만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중앙시장에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 놓으시고 구경하러 놓으시면 좋아요 :-)

시장 앞 도로를 따라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제가 사는 서울에도 시장이 있긴 하지만,

시골장은 분위기가 다릅니다.

시골장에는 주로 농산물, 어물, 반찬, 옷가게가 주류를 이루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장을 찾는 분들도 대부분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었습니다.

 

대부분 과일이나 채소를 팔고 있었던 난전에서 떡을 파는 곳을 발견합니다.

집에서 직접 만들어 나와 판매하는 떡이라고 하는데요,

콩고물에 뭍힌 담백한 쑥떡을 사 먹었습니다.

가격도 참 저렴하더라구요. 천원에 길쭉한 떡 3줄을 주십니다 ^^

떡도 달지 않고 쑥이 많이 들어 있어서 향긋했어요.

더 사먹고 올껄 하는 후회가 드네요 ^^

 

그리고 어물전!

싱싱한 해산물이 가지런히 놓여져 있었습니다.

 

사람이 북적대는 상주 중앙시장의 모습 ^^

 

중앙시장의 중심에는 건물이 늘어선 아케이드 거리가 있습니다.

오히려 이 곳이 한적하더라구요.

오일장이 열리는 날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시장을 걷다 발견한 수수부꾸미를 파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서울에도 파는 곳을 많이 봤는데,

이 곳의 수수부꾸미는 투박하면서도 큰 사이즈를 자랑하더라구요.

옆에는 찐 옥수수도!!

배가 불러 사먹진 못했는데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그리고 꽈배기를 파는 곳도 있었어요 ^^

정말 정겨운 풍경 아닌가요?

 

시장 곳곳을 누비며 구경을 해 보았습니다.

 

중앙시장 안쪽에는 옛 건물도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어르신이 말을 걸어서 이야기를 나누다 여쭤보니

오른쪽의 흰색 시장 건물은 다시 지은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시장 곳곳에 정겨운 분위기가 남아 있던 상주 중앙시장.

 

지방 도시에 여행을 가신다면 그 곳의 시장에 들러

그 곳의 농민들이 판매하는 농산물 등을 구입하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우리나라 관광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더불어 우리나라 곳곳의 잊혀가던 풍경을 볼 수도 있구요.

문득 새로운 것에만 열광하며 잊혀져 가는 것에는 무관심한 우리의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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