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어느덧 2014년 한 해도 저물어 가고 있다.
달력은 한장이 넘어갔지만, 오늘 하루는 어제와 같은 속도와 느낌으로 지나간다.
내년이면 서른, 나 자신을 마주하며 방황한지는 3년차에 접어드는 셈이다.
'자발적 백수'로 회사를 뛰쳐나와 나 자신을 들여다 보며
서서히 내 마음을 알아간 것이 지난 시간의 성과라면 성과다.
어렴풋이나마 답을 얻은 것이 있다면, 다음 문장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나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라야 한다. 남이 좋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다 소용없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내가 하고 싶고, 내가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일을 해야한다라는 것이다.
그래야 힘든 일에 닥쳐도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다.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버티며 하다보면 나중에 가서 후회할 것이고,
그 때는 이미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수 없을 것이기에...
매년 이맘때쯤이 되면 두 가지 감정이 교차한다.
하나는 아쉬움, 또 다른 하나는 설렘이다.
올해 지나온 시간들을 충실히 보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다가올 미래에 펼쳐질 시간들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하는 설렘.
이 두가지의 감정이 복잡 미묘하게 버무려지는 것이 바로 이맘때쯤일 것이다.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나는 나답게 살아야 옳은 것 같다.
세상의 기준에 나를 맞추지 말고
내 기준에 맞춰 삶을 설계해야겠다.
내가 숨쉴 수 있어야 일단 이 세상에서 살 수 있는 것이니까..
'나'를 존중하며 살자는 것이다.
반응형
'Diary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뜻밖의 선물 (0) | 2014.12.13 |
---|---|
12/7 일상 (0) | 2014.12.07 |
네이버 지도 맹신했다 낭패본 사연(feat. 풍기시외버스터미널?) (0) | 2014.11.26 |
11/11 교육 종료 (0) | 2014.11.11 |
11월 둘째주 주말 (0) | 2014.11.09 |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가을여행
- 타이베이 여행
- 중국여행
- 서울여행
- 맛집여행
- 제주도 여행
- 타이베이여행
- 캘리그라피
- 여행
- 일본여행
- 요리
- 해외여행
- 대만 여행
- 국내여행
- 경북여행
- 취미
- 맛집
- 제주여행
- 대만
- 일상
- 타이완 여행
- 타이완여행
- 타이난여행
- 책
- 에세이
- 국내여행지 추천
- 세계여행
- 대만여행
- 경주여행
- 제주도여행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