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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초 캘리그라피의 세계에 입문해서 평생학습관 초급과 응용과정을 마치고 지금은 자격증 과정을 밟고 있는 나. 처음 캘리그라피를 시작하게 되었던 계기는 호기심이었고, 더 나아가 조금이라도 붓으로 멋있는 글씨를 쓸 수 있다면 전자책 표지를 제작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였다. 그랬던 내가 캘리그라피의 매력에 빠져 지금까지 꾸준히 배우고 있다니.. 인생이란 우연이 모여 필연이된다고 했던가.

 

 얼마 전 캘리 선생님께서 작은 공모전이지만 한 번 작품을 내보면 어떨까 권유를 하셨다. 마감일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알게된 것이라 할까말까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 일단 한 번 밑져야 본전이다라는 생각으로 이틀동안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선생님의 조언도 살짝 받아서 완성해서 냈다. 너무나도 급하게 완성을 한 터라 기대하지 않고 전시만되도 좋겠다.. 싶었는데, 감개무량하게도 우수상에 입상했다고 연락이 왔다. 평생학습관에서 주최한 작은 공모전이었지만, 너무나도 감사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게끔 내 동기부여를 이끌어낸 기회였다.

 

 이제 시작이니 자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 캘리를 시작한지 이제 막 6개월 정도 지났는데, 이런 상을 받아도 될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전시는 8/1~8/5까지 영등포평생학습관에서 있었다.

이번주 월요일에 무더위를 뚫고 다녀왔었다.

 

 

캘리는 3 작품, 나머지는 서예작품이었는데 서예작품이 어찌나 멋진지..

나중에는 서예도 꼭 배워보고 싶다.

 

▲ 내가 낸 작품 (부끄럽고만)

 

똑같은 글을 몇장이나 썼던가.. 창작의 고통을 체감했던 순간이었다..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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