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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카페쇼(~11월 10일, @코엑스) 다녀온 후기

 

 

2019 서울카페쇼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올해 서울카페쇼는 11/7~11/10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저는 이틀째인 금요일에 다녀왔습니다. 혹시 주말에 가실분들이 궁금해 하실까봐 후기를 남겨봅니다.

 

먼저 티켓은 사전등록기간은 지나서 무료 입장은 힘들구요. 현장에서 구매를 해야하는데요. 1일권의 경우 18,000원입니다. CJ ONE포인트 멤버쉽에 가입되어 있으신 분들은 앱에 로그인해서 쿠폰함 한번 살펴보세요. 저는 할인쿠폰 30%를 받았어요. 그래서 같이간 동생에게 할인적용 받을 수 있게 해 주었구요.

 

또 한가지 방법은 '월간 커피'라는 잡지(11월호)를 구매하시면 안에 초대장이 들어있습니다. 잡지 가격은 9천원. 저는 온라인에서 월간 커피를 미리 주문해서 초대장을 얻었구요. 오프라인 서점에는 이미 동나서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월간 커피의 매해 11월호에는 매해 열리는 서울카페쇼 초대장이 거의 들어있다고 하니 내년에 가실 분들은 참고해보세요!

 

잡지 월간 커피. 매해 11월호에 카페쇼 초청장이 첨부되어 있답니다~ 읽을 거리도 있고 일석이조네요.

 

입장하는 곳에서 받은 안내책자에요.

 

1층이 A, B관이고 3층이 C, D입니다. 계단으로 이어지니 참고하세요. 길이 복잡하긴 해요 ^^ 3층은 커피관련 용품 위주고 1층은 디저트 위주이니 동선을 먼저 생각하고 관람해보세요.

 

3층으로 입장했다가 1층으로 다시 내려와 베이커리 관련 섹션부터 살펴보았습니다. 정신없는 와중에 사진 찍은 것을 소개해볼게요. 캘리포니아 호두 부스~ 시즈닝이 된 호두를 시식해볼 수 있었어요. 크랜베리맛이 맛나더라구요. 체다치즈맛도 괜찮았어요!

 

초코볼을 취급하는 부스였는데~ 초록색 초코볼이 녹차맛인 줄 알았는데 샤인머스캣만 청포도맛 아몬드더라구요? 꽤 괜찮았어요~~

 



맥주를 부르는 새우 스낵~ 진짜 새우를 튀겨서 만들었대요. 시식 해봤는데 진짜 맛나더라구요.

 

카페에 케익 등 디저트류를 납품하는 업체였는데~ 크레이프 케이크를 시식했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꽃차를 취급하고 있던 화려한 수다라는 부스~ 부스 앞에 세팅해 놓은 차림이 너무 멋스러웠어요.

 

꽃차도 구입할 수 있으니 관심있으시면 가보세요~

 

1층에도 커피용품을 취급하는 업체가 좀 있더라구요? 여기서 멋진 도구를 파는 부스를 만났는데~ 완전 미니미한 텀블러를 발견했지 뭐에요?! 출시된지 얼마 안된거라던데~~ 고민하다가 하나 구매해 왔습니다. 카페쇼에서 구매한 물품자랑(?)은 포스팅 맨 뒷부분에 있으니 끝까지 봐주세요^^

 



이천 도자기 부스에서는 이렇게 멋진 작품들도 만날 수 있는데요. 구매도 가능합니다. 모두 작가님들이 만든거라 그런지 가격대가 좀 나가요~~ 그리고 부스 내에서 마음에 드는 컵을 골라서 그 컵에 시음할 수 있는 코너도 있어요.

 

냥이 컵 넘 귀엽죠~~ 하나 사고 싶었으나 자제함;ㅎㅎ

 

공이 엄청 들었을 것 같아요. 넘 멋스럽죠~~ 그릇 좋아하시는 분들은 심쿵하실듯!

 

그 다음으로 우연히 가게된 슈퍼말차라는 부스~ 말차라떼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넘 좋았어요. 말차에 뜨거운 물을 붓고 대나무 솔로 섞는걸 격불이라고 하는데 잠깐이지만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주더라구요. 그리고 만든 말차를 우유에 섞어서 라떼까지 만들어서 시음까지 할 수 있었답니다.

 

우유가 준비된 컵에 만든 말차를 넣어서 만든 말차라떼~ 슈퍼말차의 라떼에는 설탕대신 대체 감미료가 들어가 무설탕으로 즐길 수 있답니다. 저도 저탄고지 때문에 설탕을 많이 안 먹고 에리스리톨 등 대체 감미료를 먹는데요,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요 부스에요. B1이라고 사진에 나와있네요 ^^ 녹색이 인상적인 부스였습니다. 녹차=녹색이죠!

 



그 다음으로는 각종 베이커리 설비류들을 볼 수 있었어요. 여기는 쇼케이스 부스! 쇼케이스 넘 예쁘네요.

 

그리고 우녹스 오븐이 쫙 진열되어 있던 부스~~ 베이커라면 꿈꾸는 도구 중 하나죠. 멋진 우녹스 +ㅁ+

 

그 다음은 스메그 부스로 갔습니다. 자동차 모양의 음료 냉장고였는데요~ 넘 귀엽고 예쁨 ㅜㅜ 만약 카페에 이런 아이템 하나 있다면 눈길 사로 잡고 사진 많이 찍어갈 것 같네요.

 

스메그 믹싱기~ 이런 아이템 아직 없어서 하나 사고픈데~~ㅜㅜ

 

와~~ 이게 다 얼마야 ^^ 넘 예쁘고 탐나네요.

 

그리고 초코렛을 취급하고 있던 부스! 분홍색의 초코렛이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인공색소나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고, 이런 색을 내는 카카오를 가공해서 만든 거라고 해요. 시식을 했는데 딸기맛이 날 것 같았는데 그냥 초코렛이라 의아해서 설명을 읽어보니 색소 관련 첨가물 제로~!!

 

냉동 제품이나 완제품을 취급하는 베이커리 부스도 있었어요. 일부 판매도 하고 있었으나, 대부분은 전시를 많이 하더라구요.

 



예뻐서 찍어본 마카롱 케이크 :)

 

아! 그리고 제가 정말 탐났던 믹싱기예요. 제빵 배울 때 썼던 믹싱기랑 구조가 같은데 미니 사이즈더라구요! 이런거 집에 하나 두고 쓰면 좋을 듯^^ 투박하지 않고 미니미하고 색상도 상큼~~ 책자 하나 챙겨왔네요.

 

믹싱기 브랜드 swan이라는 업체의 부스. 믹싱기와 믹서기 일체형의 제품이 있어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나한과(몽크푸릇, 라칸토)를 파는 부스가 있더라구요! 1키로에 16500원! 저렴해서 하나 사왔어요. 라칸토 직구로 많이 시켜먹었는데 가격이 300그람도 안되는데 거의 만원 정도 하는데 1키로에 저정도면 정말 싼거죠. 여쭤보니 수입해서 소분만 국내에서 하신다고 하더군요. 혹시 라칸토 드시는 분들 이 부스 보시면 꼭 사세요!!

 

그 다음은 미국산 햄 소시지 베이컨 부스로 가 보았습니다. 여기는 시식을 후하게 하더라구요~ 처음 왔을 땐 핫도그 시식을 하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한바퀴 돌고 오니 이번에도 무언가 시식을 하고 있어서 얼떨결에 줄을 섰답니다.

 

관련 제품도 구매할 수 있었어요.

 

시식을 한 빵?이라고 해야할까요. 밑에 빵이 있고 위에 소시지 몇 종류를 잘게 썰어서 토핑하고 치즈, 올리브를 토핑해서 오븐에 구워낸 거였어요. 넘넘 맛있었답니다!

 

여기까지 보고 다시 3층으로 올라가 커피용품을 간단히 둘러보고 나왔어요. 사람도 많고 너무 넓어서 다리도 아파가지구요. 시식이 매우 후했는데 다 사진으로 담지를 못해서 아쉽네요. 양손에 짐이 가득했거든요~

 

여러 커피도구를 취급하고 있던 부스~ 사이폰이 눈에 띄었어요. 요즘 핸드드립 수업을 듣고 있는데 지난주에 사이폰을 다뤄봤 거든요~ 저번에 수업을 한 융드리퍼도 팔고 있었어요. 그리고 모카포트까지! 여긴 진짜 커피관련 왠만한 도구를 다 보고 구매할 수 있었어요.

 



색상과 디자인이 예쁜 전기 오븐과 전기포트도 있었구요. 3층에는 커피 원두 로스팅 업체가 많더라구요. 시음 및 원두 판매하는 곳이 많았는데 사람이 진짜!! 많았어요.

 

둘러보다가 벽면을 핸드 그라인더로 장식한 '리트리빈'이라는 부스를 방문했습니다. 시음을 하고 있어서 에티오피아를 마셨는데 넘 괜찮아서 원두 한 봉지를 구매했습니다. 200g에 8800원에 구매해 왔어요. 에티오피아가 인기가 많더라구요. 에티오피아와 케냐 두 개를 시음했는데. 개인적으로 에티오피아가 산미가 산뜻하고 향긋해서 마음에 들더라구요.

 

바로 이것입니다. 에티오피아 예카체프!! 200g이면 1번에 20g씩 10번 마실 수 있겠군요~ 예전에 뭣도 모를땐 그냥 용량큰거 사서 오래 마셨는데. 커피를 배우니 넘 많이씩 사는 건 안 좋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그리고 좋은 원두일 수록 다크한 로스팅보다 마일드한 로스팅이 좋다는 것도 알아가고 있어요.

 

이게 바로 미니 포켓 텀블러에요!! 보온 기능이 있는 겁니다.

 

이렇게 완전 작아요. 제 손이 그리 큰 편이 아닌데 한 손에 쏙 들어와요. 미니백 같은데에도 쏙 넣어다닐 수 있을 듯. 디자인이 미니멀해서 마음에 드네요. 다른색도 있었는데 스텐이 무난할 것 같아서 이것으로 사왔습니다. 코팅이 되서 지문이 남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드립서버도 하나 사왔습니다. 전에 쓰던 칼리타가 깨져서 버리고~ 다이소표로 연명해왔는데 이걸로 이제 갈아타야겠네요 ^^ 360ml정도니 1인용에 안성맞춤이네요.

 

손에 딱 들어오는게 아주 좋네요. CITTA라는 브랜드는 대만 브랜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1키로짜리로 사온 라칸토!! 설탕과 동일한 양으로 대체해서 쓰면 됩니다. 대체 감미료 중에서 이게 설탕 맛에 제일 가깝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이건 카페쇼에서 산건 아니고~ 코엑스에 있는 삐에로 쇼핑에서 구매한 하리오 V60 화이트 드리퍼입니다. 카페쇼 내부에 드리퍼를 파는 곳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안저렴해서 그냥 나왔는데~ 삐에로 쇼핑을 구경하다보니 할인을 하고 있더라구요~~ 4인용까지 되는 사이즈인데 할인해서 3천원에 사왔어요!! 대박이죵~~ 칼리타밖에 없어서 하리오 찾았는데 삐에로 쇼핑에서 살 줄이야~

 

이놈입니다. 이제 하리오로 내려 마셔야지~

 

사진이 많아서 정리하기 힘들었는데~ 잘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이번주 주말까지 코엑스에서 서울카페쇼가 열리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시식이나 이벤트 같은게 후하더라구요. 무료입장이면 좋겠지만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도 아깝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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