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죽령옛길, 나무가 우거진 시원한 옛길을 걷다. 태풍 너구리가 몰고 온 높은 습도의 더운 공기가 한반도를 뒤덮어, 어젯밤에는 올 여름 들어 열대야가 가장 심했던 것 같습니다. 태풍이 멀찍이 물러간 오늘은 그래도 시원한 바람이 부니 조금 살 것 같네요 :-) 햇빛 쨍쨍하고 더운 날에 생각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경북 영주 소백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죽령옛길'입니다. 빽빽한 나무가 이어진 원시림을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산길을 걷다보면 이마에 송글송글 맺히는 땀은 누구도 피할 수 없지만, 죽령옛길에 불어오는 산바람을 맞다 보면 어느새 땀은 뽀송하게 말라 있답니다. 하늘에는 구름한 점 없이 쨍쨍한 날씨에도, 죽령옛길을 걷는 내내 그늘 같은 숲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수 많은 ..
[국내여행]경북지역 전통문화의 보고! 경북영양 두들마을 '음식디미방'이라는 책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나요? 음식디미방은 한국은 물론 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조리서 입니다. 게다가 한문이 아닌 한글로 쓰여진 조리서이죠. 이 책은 두들마을을 처음 세운 석계 이시명 선생의 부인인 장계향, 정부인 장씨가 쓴 책입니다. '음식디미방'은 정부인 장씨의 둘째아들인 이휘일의 후손 집의 서가에서 발견되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조선 중기 영양일대의 전통음식이 재현되고 많은 사람들이 연구를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두들마을에서 이 음식들을 직접 먹어볼 수 있는 체험장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조선 중기부터 내려온 유서깊은 마을인 두들마을은 천천히 걸어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경북 외씨버선길 코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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