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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분리수거와 쓰레기 배출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반면
일반 주택가(빌라)는 오로지 각 세대별 배출이 잘 되어야 깔끔한 환경이 유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귀찮거나 조금 까다로운 부분이 존재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일까요. 유독 쓰레기 무단 투기 및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채로 버려지는 쓰레기들을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몇일 전 집 앞에 분리수거되지 않은채로, 종량제 봉투도 아닌 일반 검정색 봉투와 종이봉투에 쓰레기가 버려져 있었습니다.
쓰레기를 뒤져보니, 같은 건물의 *호의 우편물이 다량 쏟아져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쓰레기를 계단쪽에 들여놓고 치우라는 안내문구를 적어놓았지만,
하루가 지났는데도 여전히 그 쓰레기는 그곳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특단의 조치로 담아두었던 사진으로 쓰레기무단투기 신고를 하기로 했습니다.
분명히 자신이 버린 쓰레기임을 아는데도 불구하고 처리하지 않은 그 괘씸함에 화가났기 때문이죠.
그리고 결정적인 단서(쓰레기 안의 주소 적힌 우편물)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 서울시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하는 방법 step by step
## http://gis.seoul.go.kr/ 로 접속
① 시민참여마당 -> 스마트 불편신고를 클릭합니다.
② 가운데의 '주변의 불편사항을 신고해주세요!' 배너를 클릭합니다.
③ 내용을 작성합니다.
사진이 있다면 첨부합니다.
④ 접수내용을 확인합니다.
접수 후 확인이 된 후 빠른 시간 내에 직접 현장 방문이 이루어지더군요.
상당히 빠른 처리에 놀랐습니다.
⑤ 단속요원의 현장 방문 후 피드백을 확인합니다.
(위 사진은 제가 올린 내용에 올라온 피드백입니다. 쓰레기 무단투기 과태료 부과되었네요.)
편리한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
하지만 한편으로 씁쓸했습니다.
시민의식의 실종.. 자기 집은 깨끗하게 치우면서 왜 집 앞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릴까요.
쓰레기 버리는 것에도 일종의 룰이 있는데 귀찮다는 이유로 지키지 않는 그 모습.
참으로 부끄럽고 어이없습니다.
벌금을 부과해야만 뜨끔하는 저급한 시민의식.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습니다.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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